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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핵심 :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 리뷰어클럽 2021-02-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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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이은경 저
상상아카데미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글쓰기의 중요성과 각 학년별로 글쓰는 방법 매일 쉽게 글을 쓸수 있는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담겨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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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할 필요 없다고, 애들은 그저 놀아야 한다며 성적을 강요할 마음이 없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부모의 착각이고 자만일 수 있어요. p.27

 

 

일기 쓸래? 수학 문제 풀래? 수학 문제!!!라고 대답하는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다. 글 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아이들.

나라면 일기를 쓰겠다고 생각하는 문과 감성 충만한 엄마 밑에 태어난 아이들은 왜 글 쓰는 걸 싫어할까.

책에서는 ' 너무 번거로운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책은 그냥 누워서 또는 앉아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 딱히 움직임 없이 가끔 페이지 한 장씩만 넘겨주면 된다. 하지만 쓰는 건 다르다. 공책, 연필, 지우개도 있어야 하고 연필심이 뾰족한지 확인도 해야 하며 생각보다 글을 쓰는 데는 챙길 것이 참 많다. 또 기껏 힘들게 써가면 맞춤법이 틀리다 문장이 이게 뭐냐 등등 잔소리만 한가득 듣게 되는 게 바로 쓰기다. 번거로울 거면 보람이라도 있어야지 왜 번거롭기만 한 건지 모르겠는 쓰기. 내가 생각해도 아이들이 싫어할만 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렇게 번거롭기 싫다고 해서 그냥 둘 수는 없다.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핵심!! 왜 글쓰기가 이렇게 중요한 것일까?

 

 

읽고 쓰는 경험이 반복되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각하는 근육'이 단단해집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이 근육은 자연스레 공부 머리와 연결됩니다. p.22

 

 

바로 생각하는 근육 때문이다. 생각하는 근육을 키우기 위에서는 글쓰기와 단짝인 독서를 빼놓을 수없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제대로 활성화된 뇌를 가진 아이는 그 힘의 도움으로 잘 쓸 수 있게 되고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른 아이는 이후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됩니다. p.33

 

 

둘째 아이 공개수업에 갔을 때 공개수업 내용이 학급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하여 의견 쓰기였다. 손을 들고 발표하는 아이들을 유심히 봤더니 둘째와 함께 영재원에 추천을 받았던 아이들이었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을 때 알게 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바로 저 아이들이다. 선생님 이야기로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은 티가 난다고 했다. 어떻게 티가 나냐고 물었더니 제일 먼저는 발표에 주저함이 없고 쓰는데 거침이 없다고 표현했다. 독서를 통해서 쌓은 지식이나 어휘가 쓰기에서 분명히 나타난다고 하면서 계속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 부탁드린다는 말까지 들었다. 정말 독서가 중요하구나. 독서를 많이 하는 게 티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순간이다.

 

 

하품이 나도록 지루한 결론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아이들의 재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독서다. - 내 아이를 위한 최선 / 기맷 포르 P.31

 

 

내가 독서를 하면서도 느끼는 건 바로 내 머릿속에 새겨지는 문장들이다. 어떤 책 리뷰를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책이 있다.

저번에 읽었던 책에서 비슷한 문장을 봤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리뷰를 쓸 때 이 문장을 써야겠다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걸 느낀 적이 많다.

또 책마다 맨 뒤 페이지에는 참고문헌이 나와있다. 아니면 중간에 인용구로 쓰이는 다른 책의 문장들도 많다. 저자는 그때마다 다 찾아서 적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을 한 권 쓰기 위해서 몇십 권 아니 몇백 권의 책을 읽었을 것이다. 그만큼 쓰는 힘은 읽는 힘이 뒷받침해야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는 게 좋을까라는 질문이 맘 카페에 정말 많이 올라온다. 책 추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만화책, 요즘은 학습 만화책이 너무 잘 나오기 때문에 학습만화를 읽는 게 과연 좋은가 나쁜가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다.

개인적인 나의 생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로 엉덩이 힘! 이 힘을 기르는데 가장 좋은 것은 독서인데 싫어하는 책을 읽으면 얼마나 앉아 있을 수 있을까? 어른도 재미없는 책 읽으면 졸린데...

 

우리 아이들도 둘째가 3학년 첫째가 5학년 때까지 학습 만화책만 봤다. 도서관에 가서도 학습 만화책만 읽었다. 나도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저러다 글 읽는 책은 영영 못 읽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도서관에 와서 한두 시간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도서관을 싫어하지 않는 것만이 어딘가? 그렇게 앉아서 책 읽는 연습을 했고 정말 자연스럽게 글 밥이 많은 책으로 아이들 스스로 넘어갔다. 더 깊은 지식을 아이들이 스스로 찾기 시작한 것이다. 둘째는 한 단계 높은 세계사나 과학지식을 쌓기에 바빴고 첫째는 고전문학에 푹 빠져서 글 읽는 거 진짜 싫어했는데 노인과 바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장발장 등 자기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책을 하나씩 읽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글 엄청 많은 책을 읽는 건 무리다. 어른도 책 읽는 거 싫어하는 사람 정말 많다. 하물며 아이들이 한두 시간 집중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해서 스스로 자신이 높이 날아오를 때까지 지켜봐 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책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정말 독서를 잘 하고 있나?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 독서록을 꼭 써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안 써도 괜찮다고 답한다.

맞다. 나도 책 한 권 읽고 리뷰 쓰는 거 정말 힘든데 아이 보고 독서록 쓰라는 말은 참 쉽게 한다.

 

 

아이가 책을 읽고 왜 이 정도 밖에 안되는 독서록을 썼는지 이해가 않고 자꾸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엄마, 아빠가 직접 오늘 책 한 권씩 읽고 독서록을 적어보세요. 모든 분노가 가라앉게 될 겁니다. P.246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도 아이와 똑같은 책을 읽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대화만 해봐도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이해를 하는지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 참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이 줄 하나 보려고 독서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다양한 방법으로 쓰면 된다.

책 속에 한 줄 찾기, 책 속 한 줄 느낌, 책 속 키워드 3개 뽑아보기, 또는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책에 별점 주기, 책 제목 바꿔보기, 책 내용으로 퀴즈 내기 등 독서록을 아주 재미있게 적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첫째가 6학년 때 반에서 책을 정하고 그 책으로 선생님께서 퀴즈를 내는 활동을 하는 것을 몇 번 보았다. 첫째는 퀴즈를 맞히고 싶어서 책을 더 꼼꼼하게 잘 읽었고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더니 나중에는 백 점 시험지를 당당하게 들고 왔다. 엄마도 쓰기 힘든 독후감 써! 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재미있게 아이와 함께 독서 감상문을 써보자. 숙제가 아닌 놀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독서와 함께 매일 글을 쓰기 위한 준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공책과 필기구 선택하기! 공책은 직접 골라야 제맛! 두께든 속지든 표지든 아이들만의 선택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그대로 존중해 주고 직접 골라야 한 글자라도 더 쓰려고 애착을 보인다고 꼭 아이 손잡고 문방구에 가서 직접 고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책에서는 학년별 글쓰기 용도별 공책의 종류도 알려주는데 넓은 줄에서 3학년이 되었다고 바로 좁은 줄로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원할 때까지 넓은 줄을 쓰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또 연필은 2B를 추천! 지우개는 잘 지워지는 것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글쓰기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글을 써보자!

아이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글씨체ㅠㅠㅠ 정말 정독했던 페이지 글씨체 교정 법

 


 

우리 첫째 글씨... 이건 아랍어인지 외계어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암호문을 해독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글씨를 유추해가면서 채점을 하기도 한다.

또 수학 시간인지 미술시간인지 필기 내용만 보고서는 알 수가 없다.

왜 이런 걸까? 저자는 점검해볼 몇 가지를 알려준다

 

1. 글씨 쓰는 속도 점검하기

아.. 생각해 보면 정말 첫째 글씨 빨리 쓴다. 왜 빨리 쓰냐고 물어봤더니 놀고 싶어서... 그래 놀고 싶겠지 얼마나 놀고 싶겠니

근데 이렇게 써놓고 놀고 싶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저자는 교실에서 시도했던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엉망인 글씨로 완성해 온 글을 보면서 한 문장만 예쁜 글씨로 아라에 다시 써보기. 다시 써온 한 문장의 글씨를 칭찬해 주고 나면 아이가 직접 자기가 쓴 두 가지 글씨를 비교해보게 하기. 그리고 다시 쓴 문장이 얼마나 멋진지에 대해서 엄마 혼자 5분 동안 자랑하고 감탄하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이 듣는대서 자랑하기 ㅋㅋㅋㅋㅋ 이 방법 괜찮은데??

 

 

2. 글씨가 흐릿하고 손에 힘이 없다면

둘째가 손에 힘이 없어서 글씨를 잘 못썼던 경험이 있다. 저학년이라면 기다려주기! 둘째도 자연스럽게 글씨체가 교정된 케이스다.

아니면 문방구에서 파는 '연필 교정기'사용하기도 추천하고 있는데 연필 잡는 법의 교정이 필요한 아이들이 사용했을 때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 제법 많다고. 저학년 교실에는 자주 보이지만 고학년일 때 이걸 사용하는 게 부끄럽다고 느낄 수 있으니 고학년이 되어서는 집에서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엄마 아빠가 악필이라면

나는 악필까지는 아닌데.. 남편이 아.. 맞다 남편이.. 첫째 글씨랑 정말 똑같다. 근데 남편은 글씨를 잘 쓰지 않는데 신기하네

정말 신기한 일은 학년 말이 되면 아이들 공책에서 그 해 담임 선생님과 비슷한 글씨들이 발견된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은 보이는 대로 아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글씨체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남편한테 되도록이면 집에서 글씨를 쓰지 말라고 해야 되나 고민 중.

 

4. 아직 ' 잘' 써본 경험이 없다면

잘 써본 경험이 없다면 바른 글씨 쓰기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본인도 잘 쓰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수도 있고 예쁜 글씨를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씨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바로 맞춤법, 띄어쓰기 받아쓰기 연습법

받아쓰기를 초등학교 한 3학년 때까지는 급수표를 보고 매일매일 받아쓰기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고학년이 되어서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번 방학 중에 첫째가 " 엄마 나 맞춤법 좀 가르쳐줘" 응?????? 너 지금 예비 중이야 근데 갑자기 무슨 맞춤법을 가르쳐달래???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맞춤법이 어려워??"라고 아주 인자하게 받아쓰기 급수표를 찾아 먼저 시험을 봤다.

 

 

 

책에 나와있는 1학년 2학기 받아쓰기 급수표 예시다. 설마 예비중인데 이정도는 식은 죽 먹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미안. 엄마가 자만했다. 엄마가 잘못했네...

생각해 보면 나도 아직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다. 그리고 기사를 읽다 보면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맞춤법은 자연 교정이 일어나는 고마운 경우와 그렇지 못하고 어느 정도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자연 교정을 기다리기로 했다면 정답은 책!

책은 문법적으로나 맞춤법적으로나 완벽해 가까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고학년이 될 때까지 번번이 틀리는 맞춤법은 개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개입하면 좋을까?

 

1. 틀린 문장 다시 쓰기

아이가 한바닥을 써오면 맞춤법 잘못된 문장이 여러 개 눈에 띌 것이다. 그렇다면 그중에서 가장 쉽고 기본적인 실수가 포함된 문장을 하나만 골라서 오늘은 그 문장을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다 잡으려다가 다 놓치는 실수를 우리는 너무 많이 반복해 왔다. 하루에 다 바꾸려 하지 말고 천천히 한 가지 맞춤법이라도 완벽하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좋다. 꼭 웃으면서 ^-^(저자가 강조함)

 

2. 자주 눈에 띄게 하세요

자주 보는 것들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에 익으면서 뇌에 새겨지는데 주로 틀리는 맞춤법도 고정적인 경우가 많다. 그것을 큼지막하게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준다. 틀린 예는 빼고 바른 예만 써야 쓰기 상황에서 자주 봤던 그대로 쓰게 된다.

 

3. 교재 활용하기

 

 

요즘은 교재가 정말 잘 나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가 이끌어주면서 교정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웃으면서^-^

 

매일 글을 쓰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따라 쓰기!

 

따라 쓰기는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논리적이며 매끄럽게 구성된 좋은 문장을 직접 써 보면서 그 느낌과 감각을 익혀 내 글에 녹여지도록 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기 때문이에요. P.97

 

확실히 나도 필사를 하다 보면 띄어쓰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책의 오타를 찾은 경험도 있다. 그만큼 따라 쓰는 건 나도 정말 추천하는 방법이다.

 

따라 쓰기를 위한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1. 좋아하는 책 고르기

2. 매일 10분, 공책 1쪽

3.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4. 교재 활용하기

 

따라 쓰기는 완독의 목표가 아닌 쓰는데 초점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쓰다가 싫으면 다른 책으로 갈아타면 된다. 대부분 자기가 고른 책은 뒤에 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완독해서 쓴다고 한다.

또 매일 두세 쪽이 아닌 10분 정도 공책 1쪽 분량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매일! 더 오래 쓰기보다는 쓰기 근육을 붙여가는 연습을 한다.

저학년에 시작했다면 3학년부터는 내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병행해야 한다. 저학년부터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면 멈춰도 좋다. 글쓰기의 준비 운동이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경우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힘겹고 지겨운 일이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진행했다면 멈추는 것도 지혜다.

저자는 여러 가지 교재를 추천해 주는데 속담 또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시를 따라 쓰는 것도 추천.

 

 

 

내가 하고 있는 따라 쓰기는 바로 잠언 쓰기다. 밑에 글씨가 적혀있고 위에 잠언을 쓰면 되는 거라서 아이들이 성경을 보고 쓰는 것보다는 조금 더 쉽게 쓰고 있다. 글씨 연습도 하고 글쓰기 근육도 만들고 성경도 읽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에 한쪽이 아닌 매일 10분씩 쓰기로 하고 있다.

확실히 따라 쓰면서 글씨체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첫째는 빨리 쓰고 놀고 싶어서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한쪽이 아닌 10분씩으로 바꿨더니 오히려 더 천천히 예쁘게 쓴다. 한자라도 덜 쓰려고.. ㅋㅋㅋ

 

마지막 7장과 8장에서는 엄마표 논술과 영어 글쓰기가 나온다.

논술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가지 큰 관심이 없어서 가볍게 읽고 넘어갔는데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논술은 글을 잘 쓰냐의 문제라기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가 더욱 주요한 관건입니다. P.277

아이의 생각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고 그렇다면 엉덩이의 힘이 필요하다. 독서록이나 일기가 논술과 다르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쓰기 근육과 생각하는 근육이 없다면 논술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에 자신만의 논리로 무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방법이 말이 될 수도 글이 될 수도 있다. 두가 영역을 모두 잘하는 아이는 드물고 우리 아이는 어느 한쪽의 유형일 텐데 엄마가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성향에 맞게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일기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냥 한글 쓰는 것도 싫어하는데 영어로 글을 쓰라니.. 그것도 일기를?? 우리 아이들이 들으면 기절할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저자는 영어 글쓰기는 '경험'이라고 이야기한다. 당장 중학생이 되면 영어 문장으로 답을 채우는 수행평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 몇 년 안에 영어로 쓰는 일은 일상이 될 수도 있다. 그때를 대비하여 수준 높은 목표를 잡는 것이 아니라 부담 없이 경험하게 해주는 게 바로 영어 일기 쓰기의 핵심인 것이다.

저자가 영어 글쓰기를 하는 방법 중에 추천해 준 한 가지 방법이 정말 좋아서 따라 해보기로 했다. 바로 구글 번역기 활용하기

아이가 직접 구글 번역기에 일기를 쓰면 문장이 번역되어 나온다. 그러면 그것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오늘의 영어 글쓰기는 끝이다.

한글 쓰는 것도 싫어하는데 이것도 싫어하면 어쩌지 두근두근 근심만 걱정반으로 아이들에게 이 방법을 제시해봤다.

 

 


 

 

둘째는 정말 많이 썼다. 날짜도 영어로 썼다. 자기가 영어 단어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그런지 구글 번역기에 주절주절 일기를 쓰고 옮겨 썼다. 단순히 쓰고 옮기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스피커 부분을 눌러서 들어보기도 하고 소리 내서 스스로 읽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번역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엄마가 꼭 확인을 해줘야 한다.

 


 

쓰기를 싫어하는 첫째는 무슨 말인지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영어와 한글을 쓴다는것에 감사하며...

매일매일 쓰다보면 조금씩 괜찮아지겠지하는 기대감과 함께 화내지 않고 웃어본다:)

 


 

 

첫째가 글씨를 날려쓰느줄만 알았는데 천천히 함께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줬더니 정말 잘 썼다.

그만큼 글쓰는것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것같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첫째 아이 글씨체가 백배는 더 예뻤을것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이 글쓰는것에 재미를 조금은 더 붙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지금에라도 이 책을 만나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조급해하지않고 아이가 조금씩 자신만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는것을 지켜봐줘야겠다.

 

일단 오늘부터,

문제집 하나만 줄여봅시다. P.30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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