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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략 5

박영규 저
이가서 | 200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려가 창업하는 순간 결국 나라가 하나가 되니 온 국민이 기뻐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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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뒤엎는 변고가 발생했다. 북왕과 견왕은 인질을 교환했는 데

견왕의 인질은 진호가 병으로 죽으면서 다시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분명 병으로 죽었건만 견왕은 이를 인정하지 하지 않고 북왕의 인질인

왕신을 죽여버린다.

 

유금필. 견왕이 유일하게 두려워한 왕건의 장수. 견왕의 부하 중에서도

최견이나 한장이 겨우 상대할 수 있는 장수이다. 이미 늙었음에도

젊었을 때보다 더욱 노련해졌음은 물론이고, 전장이라면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나가 싸우는 진정한 장수. 그는 바로 그런 장수이다.

사내 대장부 중에서도 장부이고 삼국통일에 왕건의 일등공신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견왕 역시 한장, 부달,흔강,견달,최필,효봉등 최정예 병사들을 동원해서

북왕을 상대하게 한다.문제는 대야성. 신라의 최고의 천연의 요새요

100명으로 만명을 상대할 수 있는 곳이라 했다. 하지만 북왕은 이를 간단히

빼앗는다. 북왕은 대야성으로 행차를 나아가고 이 후 신라에 들리게 된다.

하지만 이는 곳 무엇을 뜻하는가? 이미 신라의 천년사직이 끝났음을 얘기한다고 하겠다.

신라의 왕은 스스로 나라를 왕건에게 바치고, 마의 태자는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를 깎고 산 속으로 들어간다. 찬란한 역사는 어디로 가버리고 망국은

한 순간이더라. - 천년의 사직이 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 마의 태자

 

하지만 이는 견왕의 최고의 기회이기도 했다. 최견이 고려군이 공산에

숨어둘 것이라 예상하고 견왕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관흔이 기다리고 있다가 이순을 들어치니 이순이 굴러떨어지고 병력대열이

일순간에 어지러워 졌다.북왕은 이를 보고 황률천으로 나아가는 데

이미 숨겨든 백제 복병이 쏟아졌다.  한장이 군을 이끌고 들어치니

김락이 쓰러졌다.사방이 복병과 백제 군으로 둘러쌓여 있으니 북왕도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 때 신숭겸이 나서서 북왕의 옷을 입고,

갑주와 투구를 쓰니 영락없는 북왕이었다. 둘이 생김새도 비슷하니

북왕의 얼굴을 모르는 자는 알 턱이 없었다.신숭겸이 아무리 무예가 뛰어나다

한들 어찌 백제의 내노라하는 효봉, 상달, 최필, 김악, 애식 등을 모두 한꺼번에

당해낼 수 있겠는 가? 효봉의 창이 먼저 꽂히고 상달이 허리를 베니 이내

굴러떨어지고, 병사들이 앞다투어 찔러댔다. 민각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확인시키니 민각은 북왕이 확실하다 했다.( 하지만 이는 북왕을 흉내낸

신숭겸이다. ) 예전에 태봉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다고 하지만, 젊은 시절이고

오래 전 일이다 보니 그도 확실히 구분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편 북왕은 길을 내어 도망가는 데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내는 반월.. 이렇게 주변의 구름을 걷히게 하고,

북왕은 떠있는 곳이 서쪽이고, 오른쪽 끝이 동북이라 여겼다

이곳이 지금 대구의 반월당이다. (나도 처음 알게 되었다.)

다급히 고울에 도착해서 다시 달려갔으나 있는 것은 까마귀와 시체뿐이었다.

 

최견이 전투 중에 생긴 상처로 죽으니 견왕이 통곡한다.

북왕이 두려워한 장수였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이후 유금필의 활약으로 견왕은 계속해서 패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신검이 반란을 일으켜 금강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키니 백제는

내부로 부터 망하기 시작한다. 견훤이 북왕에게 항복하고

스스로 백제를 무너뜨리니 후백제는 그렇게 무너지게된다.

 

결국 삼국이 하나가 되고 후고구려 - 고려가 창업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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