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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식당- 당신을 위한 힐링식당입니다. | 그림책 2022-05-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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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구나 식당

김경희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유쾌한 그림에 그림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곤충좋아하는 아이, 나만의 특별한 음식이 필요한 사람,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반할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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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좋아하는 아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책이다.

내가 봐도 웃기고 재미있다. 마구 마구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그림.

궁금한 곤충의 세계가 아니라 식당의 세계라니 ㅎㅎ

 

누구나 식당 (김경희 |웅진주니어)


 

이책은 웅진우리그림책 시리즈로 괜찮아 아저씨 의 저자 김경희작가의 그림책이다.

작가의 전작들 괜찮아 아저씨 , 천하무적 용기맨 을 가족 모두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신작 소식은 반가웠다. 작가 특유의 긍정성이라든지 아이들 취향에 맞춘 캐릭터들의 유쾌함이

기대되었다. 그러다가 표지를 보고 빵 터졌다.

곤충 중창단 같은 모습으로 유행어를 툭 던지고 있는 표지라니. ㅎㅎ

' 빨리 빨리 들어와~ '하는 유혹을 못 이겨 식당의 문을 두드려 본다.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가는 어스름밤이 되면 식당문이 열린다.

수풀 속에 있는 누구나 식당이다.


 

식당 안에는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식당직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들풀거미, 여치, 여치, 지렁이, 송충이, 사마귀, 쇠똥구리, 개미, 잠자리

풀숲에 사는 곤충들이라면 빠질 수 없다는 둥 다양한 구성의 직원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다시 보니 이처럼 적재적소에 맞는 직원들이라니

곤충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며 특징을 찾아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 채용되지 못한 곤충들은 어떤 곳에 어울릴지, 어떤 장점이 있을지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식당문이 열리고 단골 손님인 택배기사 장수풍뎅이, 미용실 원장님 방귀벌레,

깜깜한 숲길 지킴이 반딧불이가 찾아온다. 늦은 밤까지 수고하는 직업이다.

온종일 맡은 일을 하느라 고됐을 그들에게 어떤 음식이 좋을까?

 

, 감 잡았어!

 


 

푸하하하! 이거 유행어 될 것 같다.

누구나 식당을 찾아 준 손님을 보며 사마귀 주방장이 뱉은 ' 감 잡았어!' 라는 말은

마치 큐 사인 같다.

'하루 종일 고생 많았어요.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특별한 힐링 밥상이 차려진다.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밥상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하는 마술이라는 것을 아는 걸까?

곤충들을 위한 누구나 식당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우린 먹을거리가 풍부한 세상에 산다. 맘만 먹으면 어디든 맛있는 것을 먹을 수도 있다.

누군가 나만을 생각하고 만들어 준다는 것은 특별함이고 정성이다.

우린 넘쳐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지만 이런 마음이 담긴 음식에 마음 든든한 위로를 받는다.

밤마다 열리는 누구나 식당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그저 음식만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고 쉼일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특별함이 담긴다.

그리고 어디에나 있을 진상손님을 혼쭐내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평범한 일상의 우리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담아낸다.

 

어스름한 저녁에 문을 여는 누구나 식당은

손님을 위한 배려 말고도 읽을거리 상상할 거리가 가득하다.

곤충들의 특징에 담긴 이야기, 곤충에 빗댄 우리 사회의 수고로운 사람들,

그리고 나를 위로하는 음식 등.

그림책과 나의 이야기가 만나 위로가 되고 재미가 되어 행복하게 한다.

이렇게 천천히 재미나게 즐기다 보면 책 속 출연진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난다.

이렇게 작가는 끝까지 책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한다.

이런 재미난 누구나 식당 어찌 찾아가지 않을 수 있으랴.

분명 식사는 곤충들이 했는데 내 마음까지 채워지는 비결은 뭘까?

 

이 책 때문에 졸지에 우리집 식당은 바빠졌다.

막내 녀석이 좋아하는 고기를 굽고 딸이 좋아하는 짬뽕을 저녁으로 차리려면 정신이 없다.

늦게 온다는 신랑과 큰아들이 지금 없다는 것이 다행인건지...

암튼 정성이 담긴 음식이 마음을 위로하듯 오늘 저녁은 정성 듬뿍 담아 차려볼까 보다.

그런데!!! 나를 위한 음식은 누가하지? 나도 누구나 식당에나 가 볼까? ㅎㅎ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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