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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열심히, 인생은 되는대로 | 기본 카테고리 2021-0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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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는 열심히, 인생은 되는대로

여하연 저
보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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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마흔 언니의 여유만만 인생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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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나이도 한 살 더 들었고, 이 책의 저자 처럼 마흔이 가까워져간다.
어렸을 때만해도 어른이 되면 성숙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품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어른이라는 나이가 되고 보니 나이만 먹을 뿐 철없는것은 매한가지 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흔이 넘었지만 아직도 소녀같은 여자를 보았다. 아직 결혼을 안 해서 그런걸까? 인생을 참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패션매거진 기자, 여행매거진 편집장...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백수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녀의 이력은 화려하다. 여행매거진을 했기에 해외로도 출장을 많이 다녔다.
해외 출장과 여행은 엄연히 다르다고 그녀는 얘기하지만, 나는 해외에 대한 로망이 있기 때문에 그게 여행이든 출장이든 다 좋게 느껴진다. 내가 살고 있는 터전에서 느끼지 못하는 생소함을 느껴보고 싶다.
지금은 비록 코로나로 인해 옴싹달싹 하지 못 하고 있지만 말이다.
하루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는 모토로 지금껏 살아왔다. 그녀 또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인생을 즐기며 지금껏 살아왔지만 나는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다.
10년 넘은 직장에서 처음의 열정은 몇 년이 지나자 사그라들고, 쳇바퀴 돌아가듯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는 것에 급급했다. 즐기면서 살아야만 했다.
내가 마흔이 되는 해, 나의 인생을 돌아볼 때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 적어도 저자처럼 후회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하기에 나는 오늘을 즐기며, 열심히 살아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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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고픈 서점, 어서어서 | 기본 카테고리 2020-11-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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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양상규 저
블랙피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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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입니다. '어서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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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지 1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Ebook보다는 종이책에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
저자도 언급한바 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이 대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강화된 현실이다. 책도 인터넷으로 사고... 하지만, 저자는 직접 보고 책을 고르는 아날로그적인 것을 고집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은 아날로그로 시작했지만, SNS라는 디지털의 힘을 빌려 성공을 이룬 아이러니한 서점의 성공신화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이신 책방 사장님의 수고와 책방을 향한 샘솟는 아이디어도 한몫을 한 듯 하다. 그리고 경주 황리단길... 이 곳은 지난 겨울 경주 여행 때 가본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갔던 경주 여행길에서 다른 여행지보다 유독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다. 그 길을 걸으며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있지만, 가고싶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SNS였다. 그 때 이 '어서어서'책방을 알았더라면 방문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다음 경주를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다.
글을 통해서....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본 '어서어서'책방은 여느 동네 책방과는 분명 달랐다. 우선, 사진을 통한 첫 느낌은 어느 시골마을의 작은 책방 이었다. 책방 앞에 있는 옛 느낌 물씬 풍기는 정류소 의자 때문이었을까? 그런데 그것이 바로 '어서어서'책방을 대표하는 것이라니... 나 같아도 '어서어서'책방에 들린다면 그 의자에 제일 먼저 앉아볼 것 같다. 그만큼 옛 향수를 물씬 느끼게 해주고,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또 '어서어서'책방을 대표하는 한가지. 바로 약봉투...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처방한다니.... 읽는 약이라는 말에 "맞아!" 무릎이 탁 쳐졌다. 책을 통해서 내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엿보기도 하고, 꿈꾸기도 하니까 말이다.
요즘같은 코로나19시국에 독서는 더욱 마음을 풍족하게 만드는 언택트 휴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역시 코로나19는 '어서어서'책방도 비켜나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현재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아픔이 묻어나왔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꿈을 꾸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이뿐만 아니다. '어서어서'책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한달에 3일만을 정기휴일로 삼고 있다는 것과 경주에 애틋함을 가지며 모든 책방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에서 '어서어서'책방의 지금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저자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에나있는서점어디에도없는서점 #어서어서 #어서어서서점 #어서어서서점책 #경주활리단길 #동네서점 #동네책방 #서점에세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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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를 만나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8-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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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백영옥 저
arte(아르테)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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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주는 작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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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 속의 빨강머리 앤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알고보면 빨강머리 앤의 주변 환경은 전혀 밝지 않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나이에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삶은 일반적으로 불행하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빨강머리 앤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결국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개척해나갔다.
작가는 이런 앤을 보며 이미 어른이 되어 버린 나에게 위로법을 전달해준다.
작은 아이 빨강머리 앤의 위로를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도 배웠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나의 모습. 그렇게 노력만 해온 삶이었는데...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자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그렇게 나에게 위로해 준다. 그 위로가 나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왔다.
그렇다, 앤이라서 다행이었다. 그런 앤을 좋아한 작가처럼 나 또한 행복을 머금은 앤에게서 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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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7-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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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군산

배지영 저
21세기북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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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람을 통해 만나는 군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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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내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전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 중 하나인데, 내가 그 중에서도 군산편을 만난 것은 선물과도 같았다.


근대도시로 유명한 군산. 예로부터 발전할 수 밖에 없었던 교통,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었지만 내게는 아픔으로 다가왔다. 왜냐면 교통의 요건지, 비옥한 땅이라는 이유로 일제시대에 수탈을 당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 때는 아픔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관광지로 승화하였다.

 
옛것.... 거기에 아픈 추억만 가득하다면 보전하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지혜. 그 것이 군산에 있었다.
예전에는 화려했을지라도.... 지금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그 곳에서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특히, 360도 회전해도 막힌 곳이 없다는 망주봉에 올라 낙조를 보고 싶다.

아픈 역사가 자리해있고,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음식들이 있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자연이 있는 곳.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꼭 다녀오고픈 곳이다.

 

@k_docent #대한민국도슨트 #군산여행코스 #군산가볼만한곳 #군산여행 #국내여행추천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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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작하는 인생에세이 | 기본 카테고리 2020-07-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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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괜찮아, 잘했어! 기차여행

정정심 저
글로벌마인드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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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괜찮아, 잘했어!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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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주부라는 여건을 극복하고 20대부터 염원해왔던 기차여행을 떠난다.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시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마치 나 또한 함께 여행한다는 기분이 들면서 올해 초 다녀왔던 내일로 기차여행이 떠올랐다.


10여년간 몸 담아 왔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삶을 설계하기 앞서서 힐링이 필요하던 순간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내일로' 나이 제한이 확대되어 나도 포함되었기 때문에 솔깃했다. 처음에는 한주간 정도만 다녀와야지... 하고 시작한 것이 하다보니 짧은 두 달여 기간 동안 여러 군데를 기차로 여행하는 기회가 되었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내가 가보지 않았던 곳들에는 가 보고픈 기대가 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그저 여행지로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느끼고, 일상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여행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크고 화려한 역사가 많지만, 옛적부터 함께해 온 역사가 새로움에 의해 폐역이 되어버리고 그런 역들을 둘러보는 저자의 모습 속에서 없어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다.


특히, 영덕-포항 사이에 바다가 바로 보이는 역사인 월포역. 저자도 포항으로 가던 중간에 기차 창 밖에 보이는 풍경에 매료되어 그 곳을 들렸다고 하는데, 나 또한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기차 여행의 묘미란... 여유가 아닐까?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생각했던 목적지가 아니라 중간지에서 느끼는 설렘과 만족.


인생은 포기하는 사람이 아닌, 무언가에 도전하는 사람의 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본인이 기차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이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책까지 내지 않았나... 쉽지 않았을 그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아마도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을까?

나에게도 선물이 되어주었던 내일로 기차여행. 기회가 된다면 또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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