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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독서이야기 2022-01-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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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 저/박상미 역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죽음의 수용소라는 절망속에서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하게 만든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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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잘 알려진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학자, 철학자 <빅터 프랭클 Viktor Emil Frankl>이 죽음을 압두고 자신의 일생을 마무리한 책 <빅터 프랭클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박상미 옮김, 특별한 서재 펴냄)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 동안 그가 말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가슴으로부터 무언가 느껴집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온 가족이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3년 동안 3곳의 수용소를 거치면서 부모와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자한 어미니와 공무원으로 철저했던 아버지와 정서적으로 친밀했다고 회고합니다. 어린시절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밀려와 그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죽음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는 답을 찾고 존재의 허무함이 존재의 믜미를 파고할 수 없으며, 우리가 겪은 모든 시간과 겸험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장과정과 함께 의사의 길로 들어선 배경을 담담하게 펼쳐내는 그는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나티의 승인을 얻어 첫번째 아내 틸리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임신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탄입 앞에 결국 온 가족이 포로수용소로 잡혀가게 되고 수용소 모습을 간략하게 말합니다.

 

  <오전에는 견디기 힘든 모멸감의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아름다운 재즈 공연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추함과 아름다움, 비인간성과 인간성이 공존하는 곳! 나는 수용소에서 인간 존재가 지닌 양면성을 보았고, 그것은 인간 존재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

 

  포로 수용소에서 그는 죽음의 위기를 극적으로 넘기게 됩니다.  가스실로 가느냐의 길목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했던 순간과 자신이 100명 째 표를 받게 되었지만 그를 알아본 듯한 나치에 의해 누군가를 강제로 밀어넣고 재신 제외시켜 주었던 순간을 넘긴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힘든 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우슈비츠로 가는 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역에서는 포로들을 분류하는 심사가 있었습니다. 포로들은 줄지어 서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고, 악명 높은 멩겔레 박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훑어본 다음 누구는 오른쪽으로 누구는 왼쪽으로 밀쳐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노역장으로 끌려갈 포로들은 오른쪽으로, 가스실로 끌려갈 포로들은 왼쪽으로 밀쳐낸 것이었죠. 내가 아는 젊은이들은 모두 오른편으로 분류돼 있었어요. 나는 멩겔레가 잠시 딴눈을 파는 사이, 조용히 오른편 제일 끝자리에 가서 서 있었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이 없었기에 시도한 것이지요. 절박한 상황이 닥치면 그런 생각과 용기가 내면에서 솟아난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렇게 나는 단 몇 초 사이에 생사의 강을 건넜습니다. - 본문 중에서 - > 


 

  그는 죽음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해 준 것은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렬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수용소로 잡혀가기 전에 집필을 위한 자료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분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어렵게 구한 종이에 다시 집필을 멈추지 않았으며, 반드시 마무리 해야한다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살아납자, 비극적인 시대를 꼭 극복하자, 어떤 상황이 와도 자포자기하지 말자', '나에게 책은 내 정신의 산물을 재물로 바치는 제사와 같은 것이구나! 그렇다면 쓰자. 내 삶의 의미를 기록하자'.

 

  그에게 강제수용소는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시험대였다는 것을, 자기 초월과 자기 상대화에 있어서 인간이 얼마나 누으한지,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해 주었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자신의 경험적 지식은 '의미에 대한 의지'나 자기 초월을, 자기 자신을 초월한 무엇인가를 지향하는 인간 존재를 확인하게 해주었다는 사실을, 환경의 조건이 같더라도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 미래에 충족될 의미를 지향하는 사람은 반드시 살아남기 마련이라고 말합니다.

 

  포로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펼친 것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 제3 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비참한 상황을 극복하고,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의미 없어 보이는 고통도 가치 있는 업적으로 발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 많은 강연에 참여하는 중에도 자신에게 부여된 의사로서의 의무에 충실하였다고 회고 합니다. 강제수용소에서 경험했던 그 자체만으로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스스로 회고하는 삶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또 한번 놀랍습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어쩌면 그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의 인생을 이 짭은 책으로 모두 담아낼 수 없었겠지만 죽음을 앞둔 그가 마지막으로 쓴 책인 만큼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지금 힘겹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뿐 만 아니라 내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도 싶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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