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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은 없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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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새드엔딩은 없다

강이슬 저
웨일북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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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쩔?! 강이슬 작가에게 완전 포ㅡ옥 빠져버렸다.
밝고 씩씩하고 명랑한 작가 덕분에 해피바이러스가 나에게도 전염됐다. 책을 읽은 첫날부터 다 읽은 어제, 그리고 지금까지도 기분이가 넘나 좋다. 마냥 좋다?
무슨 코미디 소설을 읽는 것 같다가 모든 것의 처음을 잘 헤쳐나가는 저자의 이야기에 찡하기도 하고, 내 어린시절과 학창시절, 사회생활까지 모두 추억소환돼 저자가 즐거울 때 나도 즐겁고, 저자가 울컥울컥할 땐 나도 같이 울컥거렸다.
내숭없이, 꾸밈없이, 잘난체 없이 인간 강이슬의 민낯을 너무도 편하게 보여줘 나 역시 편하고 즐겁고 감동받으며 읽을 수 있는 산문집이었다.
풍요로운 삶도 아니지만 해피해피한 마음은 누구보다 풍요로운 저자가 넘 좋아져버렸네.
게다가 '입짧은햇님'의 일화에 잘 보지도 않던 유튜브를 보게됐는데 대창 듬뿍~ 깍두기 볶음밥에 넋을 잃고 말았다. 입짧은햇님까지 좋아져 구독 꾸ㅡ욱 눌렀다는.
요즘 책을 읽을 때마다 그 책을 쓴 작가들을 응원하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작가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새드엔딩은 없다' 홧팅?

p. 67 가능하다면 스르륵 흐르는 시간을 고농축 향수로 만들어 튼튼한 병에 담아놓고 싶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흐른 걸까 사뭇 속상하고 억울해질 때마다 그것을 꺼내 뒷목에 칙칙 뿌릴 수 있도록.

p. 97 울고 싶어도 울어선 안되는 수두룩한 날들 사이에 울 일 아닌 일에 엉엉 우는 날 간간히 끼어 있다고 우리가 약해지거나 한심해지진 않을 것이다. 우스운 일에 목을 놓아 울어버리면 결국은 웃을 수 있는 일이 되어어버리니까. 어쩌면 울기 좋은 핑계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p. 104 "잘 먹는 사람 중에서 성격 나쁜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마음이 넉넉하니까 밥도 많이 들어가는 거야."

p. 118 "글쎄... 난생처음으로 여행을 간 날 그런 생긱이 들더라고. 이 장관을 못보고 죽었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나는 지금의 두려움보다 나중의 후회가 더 무서워서 여행을 다니는 것 같아."

p. 159 엄마는 코 찔찔이가 벌써 커버렸다고 천천히 좀 크라고 말했다. 엄마 말대로 나는 좀 천천히 크고 싶은데. 느리게 자라는 만큼 엄마 주름도 더디게 늘었으면 좋겠는데 벌써 커버렸다.
(어제 아침 잠을 깨면서 나에게 앵기는 꼬맹이에게 나도 이런 말 했는데.. 이전엔 초보엄마가 애키우는게 넘 힘들어 이쁜 모습 이쁜지도 모르고 키우다가 이제야 애기 티가 벗거지는 모습에 천천히 자라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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