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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팩트체크, 경제상식편 -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 책 이야기 2016-09-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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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팩트체크 경제·상식 편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저
중앙북스(books)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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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가 생긴다음부터 공영방송의 뉴스들은 거의 보지 않게 되었다. 순화해서 말하자면 믿음직한 구석이 덜하다고 해야하나. 아뭏튼 JTBC 뉴스에서도 대단한 호응을 받고있는 코너가 있다면 바로 '팩트체크' 코너일 것이다. 사실을 체크한다..무슨 뜻일까. 여기서 팩트체크(FACTCHECK)란 용어를 먼저 짚고 넘어가보자.


   팩트체크란 미국 미디어에서 첫 시도된 분야로 주로 선거기간 등에 정치인들이 내놓은 발언을 검정하며 시작되었다고한다. 어떤 언론은 정치인들의 거짓말 정도에 따라 피노키오 개수를 부여하기도 한단다. 이러한 팩트체크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특정 정당을 공격하는데 활용되기 때문에 비판의 여지도 많고 구설수에도 많이 오르내리는 모양이다. 현실이 이럴진대, 공정성과 정확성을 요하는 언론, 그것도 TV 생방송에서 날마다 팩트체크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감과 리스크를 안고 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팩트체크의 분야를 정치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로 결정하고 시작한 것이 어느 새 300회가 훌쩍 넘었다고 한다.


   이번 책은 여러분야의 팩트체크 중에서 경제, 상식 편만을 모아 만든 것인데, 그래서인지 정치이야기보다 더 재미있고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소위 말해 카더라 통신에 대한 명확한 정리라고나 할까. 단순한 흥미 위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올바르게 알아야 할 진실, 잊지않고 꼭 기억해야할 역사에 관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어 정말 다방면에서 우리의 의식을 일깨워주는 고마운 코너라고 생각된다.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이라는 부제처럼,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기 어려울 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고 하겠다. 손석희 앵커와 김필규 기자의 팩트체크를 듣다보면 아직도 우리는 정보의 한 부분만을 보고 판단하는 우매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슬픈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아무쪼록 이렇게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서라도 교묘히 감추어진 팩트를 체크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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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 정운현 | 책 이야기 2016-09-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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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정운현 저
인문서원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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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한국의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책을 구입할때에도 요런 책들 위주로 하게 된다. 지금 내 옆에서 읽어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 관련 도서만 해도 언제 다 읽을까 싶을 정도로 쌓여있다. 이제 정말 나이가 들었나..내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의 진실에 가깝게 가보는 것이 이 땅에 태어난 사람으로서의 의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 하나 역사공부를 한다고 해서 무언가 세상이 바뀔건 아니지만 정확하지 않은 지식과 정보의 난립 속에서 사고의 주관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그런 신념이 생겼다고나 할까. 최근 요 몇년 사이에 개봉한 역사를 다루는 영화들에 대해 좋은 평가도 많지만 영화의 드라마적인 요소가 가지고 있는 성격으로 인해 역사왜곡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물론 진실을 외면한 거짓을 선동한다거나 말도 안되는 미화는 문제가 있으나, 영화는 다큐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허구는 불가피하다. 오히려 나는 영화를 가지고 역사를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역시 문제가 있다는 믿음이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공부를 해라. 기록된 역사마저 승자의 기록이라며 정확하지 않다고 하지 않는가. 역사의 진실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고 싶다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역사서들을 많이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만큼 버라이어티한 역사가 또 있을까.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든 시기를 뽑자면 일제강점기요 가장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다면 '친일파'가 아닐까 싶다. 친일, 친미, 친러...이런 말들이 다른 나라에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단어를 들었을때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속성은 절대적이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왜 아직도 우리는 '친일'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해야만 할까. 책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일본이 자행한 인면수심의  행위들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은 것이 첫번째 이유이지만 그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고집을 피우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내부에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반민족 행위를 해방 후 속죄하고 반성하면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해왔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친일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해방 후 친일파가 권력을 장악하고 그들이 했던 반민족행위를 묵인하고 여전히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면서 돌아다니고 있기에 우리는 여전히 '친일'이라는 단어를 붙들고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참 슬프지 않은가.


   친일파 인명 사전에 올라있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 중에서도 악질 매국노 44인을 다루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도 있지만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인물도 있다. 그들이 여전히 우리 옆에서 어떤 짓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나 자신의 우매함을 탓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자신들의 과오를 교묘하게 감추기 위해 만들어낸 이념으로 인해 해방 이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국민의 손에 목숨을 잃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일본의 야만성을 탓하기 전에 반민족 행위를 찬양하는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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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 책 이야기 2016-08-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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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저
세계사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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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쉽고 재밌게 공부하기가 요즘 트렌드인건 확실한가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사에 관한 책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는데, 정말 반갑다. 학교다닐때부터 세계사는 유독 좋아하고 관심도 많이 갖고 했는데, 한국사에 대해서는 영 시큰둥했던게 무언가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던 것 같다. 물론 역사를 재미로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정을 붙일려면 일단은 무언가 끌어당기는게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 그런면에서 요즘 나오는 한국사 강의들, 책들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분의 강의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이분의 매력발산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아직도 살아서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고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었다고나 할까. 아뭏튼 대중을 위한 역사서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조선왕조실록. 총 2,077책으로 이루어진 엄청나게 방대한 조선 500년 역사의 기록. 일반인으로서는 조선왕조실록을 전부 다 섭렵한다는게 가능하기나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분량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카톡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도 인상깊게 본적이 있는데, 이번 설민석님의 책 역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전체적인 맥락을 잃지 않게 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당한 난이도의 책이었다. 책의 구성을 잠깐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각 장의 제목이 그 왕을 한마디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이 제목들만 잘 기억해도 그 시대가 어떠했는지, 왕이 어떤 군주였는지를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싶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왕의 바이오가 쫙 펼쳐진다. 이 부분만 따로 정리해놓아도 조선왕조 500년이 한눈에 보이지않을까. 본문은 왕과 시대,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마지막으로는 왕을 중심으로 한 마인드 맵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무언가 요점정리 확실한 느낌이다. 어떻게 보면 쪽집게 강의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여기서 재미를 붙이고, 기초를 쌓고 한 다음, 진짜 역사서를 정독해 보는 순서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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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내 생애 마지막 그림 - 나카노 교코 | 책 이야기 2016-07-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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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생애 마지막 그림

나카노 교코 저/이지수 역
다산초당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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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의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비장함에 비해 화가들의 마지막 작품은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이 많다. 아마도 이게 내 마지막 작품이려니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거의 없을터이고 많은 화가들의 생의 말년의 작품들이 전성기의 작품들에 비한다면 아무래도 완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 만약 누군가 화가들에게 '이번 작품은 당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오'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모든 화가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자는 생애 마지막 그림의 주인공들을 어떻게 선별했을까. 많은 미술 작품을 다룬 책들이 시조별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비해, 이 책은 시대가 요구하는 화가라는 참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즉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에 가치를 두었던 시대를 살아간 화가들을 다룬 '화가와 신', 군주의 힘이 절정에 다른 시기를 살아냈던 화가들을 다룬 '화가와 왕', 그리고 귀족과 있는 자들의 억압에 반기를 든 시대에 존재했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화가와 민중'. 물론 그 시기에 존재한 위대한 화가들을 꼽자면 끝이 없겠지만 저자가 선정한 각 시기의 5명의 화가들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 사람을 알아주지 않다니!'라는 약간은 사적인 울분이 간혹 느껴지기는 했지만, 르네상스 시기를 이야기하면서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아닌 라파엘로를 이야기하고 모네가 등장하지 않는 요런 앙큼한 책이 있었던가를 생각하면 꽤나 신선한 주제와 접근 방식을 택했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렇게 선택된 화가들의 마지막 작품 중 많은 그림이 이제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그림이거나, 보았더라도 마지막 그림이라는 생각 없이 보았던 그림들이라 새로운 시선과 생각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고야의 <나는 아직 배우고 있다>와 호가스의 <호가스가의 여섯 하인>이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화가의 다른 모습, 그것도 무언가 마음 한켠이 찡해오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책에서 다룬 화가들과 그들의 마지막 작품을 참고로 적어둔다.

1. 화가와 신
1) 보티첼리의 <아펠레스의 중상모략>
2)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
3) 티치아노의 <피에타>
4) 엘 그레코의 <라오콘>
5) 루벤스의 <댐이 있는 풍경>

2. 화가와 왕
1) 벨라스케스의 <푸른 드레스를 입은 마르가리타 공주>
2) 반다이크의 <오란예 공 빌럼 2세와 영국 찰스 1세의 딸 헨리에타 메리 스튜어트 공주>
3) 고야의 <나는 아직 배우고 있다>
4) 다비드의 <비너스와 삼미신에게 무장해제되는 마르스>
5) 비제 르브룅의 <부인의 초상>

3. 화가와 민중
1) 브뤼헐의 <교수대 위의 까치>
2) 페르메이르의 <버지널 앞에 앉아 있는 여인>
3) 호가스의 <호가스가의 여섯 하인>
4) 밀레의 <야간의 새 사냥>
5) 고흐의 <까마귀 나는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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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 앙투안 로랭 | 책 이야기 2016-07-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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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앙투안 로랭 저/양영란 역
열린책들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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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를 직역하자면 '미테랑의 모자'이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미테랑 대통령에 대한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미테랑 대통령이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그가 쓰고 온 모자를 놓고 가게 되는데, 최근 회사의 상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다니엘 메르시에라는 남성이 미테랑 대통령 일행과 바로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다가 대통령이 놓고 간 모자를 발견하고 가져가게 된다. 대통령의 모자를 쓰게 된 이 남성은 그 후 회사에서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논리적으로 발언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새로운 부임지로 가게 되는 기차안에 그만 실수로 모자를 놓고 내린다. 이후 이 모자는 유부남과 지지부진한 관계를 끌어오던 파니라는 한 젊은 여자의 손에 들어가고 모자의 힘으로 우유부단한 유부남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모자에 관한 글로 원하던 문학상을 위한 작품을 완성한 파니는 모자를 공원의 벤치에 두고 절대 후각으로 성공했지만 오랫동안 새로운 향수를 발명하지 못한 한 조향사가 이 모자를 줍게 된다. 그리고 이 모자는 다시 정치적 성향까지 남들 눈치를 보며 맞춰야만했던 한 남자의 손에 들어가는데 ...이렇게 미테랑 대통령의 모자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그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결국 모자는 여러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후 다시 미테랑 대통령에게 돌아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게 된 경위를 보여주는 '뒷이야기'는 깜짝 반전을 선사한다. 어딘지 알라딘의 마술램프를 생각나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하고 무겁지 않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묵중한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해준다. 대통령의 옆자리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대통령을 향한 경외감을 온 몸으로 분출하는 다니엘의 이야기나, 극우파들 앞에서 당당하게 미테랑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게 되는 베르나르의 에피소드를 보면 작가가 미테랑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극명히 드러난다.

 

   소설을 읽고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레몬즙을 짜 넣은 싱싱한 굴에 핫소스를 한방울 떨어뜨려 먹고 싶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한 일은 모자 쓴 미테랑 대통령의 사진을 찾아보는 일이었다. 구글에서 열심히 찾아봤는데도 의외로 모자를 쓴 미테랑의 사진은 거의 없었고 딱 하나 발견! 이 모자 안에 F.M.이라는 이니셜에 금실로 새겨져 있고 모자의 가죽 테두리 속에 '보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메세지가 적힌 종이쪽지가 숨겨져 있다고 상상해보시라. 당장 이 소설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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