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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서가명강★『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얍! 2020-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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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윤성철 저
21세기북스 | 2020년 01월


신청 기간 : 2월10일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1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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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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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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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하고- 아웃 | 오늘을 씁니다 2019-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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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그리 바쁘고 정신이 없었는지; 끝까지 읽어내려간 책도 얼마 없지만-

 리뷰조차 올리지 못했다.

 

 

 2월은 화이팅.

 끝까지, 끝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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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왜 멀리서 찾았을까? 이렇게 곁에 있는데! | 사서, 보다 2018-12-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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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클라라 그리마 저/배유선 역
하이픈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뒤로 갈수록 내용이 점점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어려운 부분에 크게 동요하지 않으면서 읽으면 일상 속 수학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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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탄탄하고 경이로운 놀이다. 세련되게 논리를 판단할 도구이며 이 세상을 설명하는 언어다."

50가지 유쾌 발랄한 이야기로 일상 속 수학을 쉽게 만나는 책.

 

 

 

 

 

 

* * *

 

올해를 마무리하는 책으로는 다시 수학이다. 올해 읽은 수학책은 <산수의 감각>과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였다. 그리고 이렇게 세 번째 수학 관련 책을 만났다. 올해 내 독서 목표는 한 번도 안 읽은 분야에서 세 개의 책을 읽는 것, 그리고 그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래야만 다음에 책을 고를 때 다시 그 책을 통해 내 세계가 확장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과학과 수학 분야는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래서 읽었고 충분히 친해질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다른 책과의 비교를 통해서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우선 <산수의 감각>은 통계에 기반을 둔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와 다른 사람의 임금, 일의 속도 등을 예시로 들었고 따라가기 쉬웠다. 다만 그 안에서 '이야기'가 조금은 희미했다. 물론 이건 개인의 독서 차이다. 이야기가 충분하다고 할만한 구석은 여럿 있었고 나 또한 재미있게 읽기는 마찬가지였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또한 두 번 말하기 입이 아플 만큼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소설가의 감각적인 문구가 수학을 풀어냈을 때, 그 이야기에 나를 이입 시키고 읽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땠을까?

 

* * *

 

수학이 없으면 이 세상의 모든 기술이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라는 말은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수포자라고 자청하고 떠드는 것처럼, 그리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세상에 수학을 포기한 이가 이렇게 많은데 무슨 수학이 세상을 미래로 앞당기나...

 

하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그래프이론을 통해서 세상을 읽는다.

그래서 너무 먼 수학의 세계로 가지 전에, 아주 쉽게 수학을 곁에 둘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어려운 이야기를 끊어내고, 오로지 일상에서 이야기를 찾는다. 처음 부분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약간의 계산법이 오히려 조금 헷갈리게 만드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분명 그건 내가 수학적 개념을 읽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이다. 조금 더 집중해서 문장을 읽으면, 그저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이 작가는 입말이 참 재미있다. 어려운 이론이 나올 때마다 독자를 붙잡는다.

"아니, 아직 책을 덮지는 마시라!"라고 직접 옆에서 내 팔을 붙잡듯이 설명한다.

 

그리고 50가지 이야기마다 작가의 일러스트가 있다. 어떻게든 수학이 쉬울 거라고 설명하기 위한 노력이 참 귀엽다라고 느껴지기까지 한다.

 

 

2018년을 마무리하기 직전에 만났고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 물론 금세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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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에게 가혹하다. | 사서, 보다 2018-1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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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

정재영 저
웨일북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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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를 다그치는 사람에게,

 '인생은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을 닮아갑니다'

 -라고 말을 해주는 이 책.

 

 

스스로를 학대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반성을 넘어서 남에게도 못할 말이라고 생각하는 심한 말을 하는 사람들. 나 또한 이 사람에 속해있었다. 나쁘지는 않다. 아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 말로 내가 더 성장한다고 믿고 있었다. 의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 말은 나를 작게 만들었다.

 

* * *

 

 

"모든 인간은 비루하고 남루할 권리가 있다. '이상적 자라'는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걸 추구하는 것은 인생에 해롭다, "당신은 이상적 자아에 도달했나요?"라는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답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 정치인, 존경받는 박애주의가도 '그렇다'고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할 것이다. (중략) 더 큰 문제는 이 것이 각자의 이성과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생각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 같지만 실제로는 세상의 규범과 기성세대의 가치관이 만들어낸 대상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과 동시에 자신이 아닌 타자에 의해 만들어진 목표니 그에 도달하기는 더욱 어렵다."

 

모든 인간에게 비루하고 남루할 권리가 있다, 라고 말하는 책은 처음 만났다. 나에게도 비루하고 남루할 권리가 있었다. 늘 그러면 안 된다고 배워왔을 뿐이다. 늘 당당해야 하고, 자존감을 지켜야 하는 삶은 생각보다 더 비루한 삶을 살게 된다.

 

사람은 늘 실수를 하는 존재라고 믿는다. 하지만 실수를 당면하고 나서는 늘,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다시는 그러면 안 된다는 말에 쫓긴다.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연말에 뒤쫓기는 기분에 리뷰를 남길 수 없을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도 기필코 리부까지 쓰는 이유를 만들어준 책이다. 그만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 * *

 

"중요한 일인데도 제시간에 시작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중략) 시간에 쫓겨 처리하니 일 처리도 깔끔하지 않다. 당연히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들은 언제나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생각에 삶이 피곤하다."

 

일을 하다 보면, 늘 미루는 날이 있다. 아 맞다 저것도 해야 하고, 저 일도 해야 해. 그럼 어떤 일부터 시작할까? 괜히 공부를 하다가 책상 정리를 하는 일처럼 미뤄지는 나날이 지속될 때가 있다. 그러면서 다시 나를 학대한다.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거짓말을 하나도 보태지 않고 늘 나에게 했던 말이다. 내 말 속에서 나는 늘 게으르고 시간에 쫓겨 일을 하다 망치고 마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건,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 같은 걱정이 꾸물거리게 만드는 거라고 하다. 무릎을 탁 치는 말이었다. 잘, 더 완벽하게 일을 해내야만 한다는 압박감은 내 의지보다 더 안 쓰러운 결과를 낳는다. 그리고 다시 자책하는 이상한 연결점이 생기고 만다.

 

* * *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는 더 투명해지고 점점 무거워진다. 내가 상위 20%의 감수성을 지닌 사람일 뿐이라는 결론과, 남에게 하는 칭찬을 결코 나에게는 하지 못하는 무서운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을 수록 왜 그렇게 긴 시간을 어둠에 우두커니 놓여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독서를 한 이력을 살펴보면 그렇다. 새로운 분야의 책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생각. 보았던 것과 들었던 것에만 나를 가둬두고 살아왔다는 기분이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반성은 적당히 하게 된다. 이 책을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누구에게나 반성은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것 적당히, 나를 지킬 수 있을 만큼의 반성만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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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첫사랑, 서윤후 | 시를 읽습니다 2018-12-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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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첫사랑

 

 

 생물 시간이 끝나면 다시 다정해지는 버릇 끝나는 종이 울리면 시작되는 실험 다정하게 너를 안아 줄수록 자꾸 커지는 상상력

 

 아플수록 가까워졌고 잊을수록 뚜렷해졌다 무수히 많은 변인과 경우의 수를 두고 떠올리는 늙은 미래의 모습 노년의 너라면 할머니

 

 비가 오는 날의 하교 너에게 우산을 주고 온 날이면, 우산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잃어버린 것들에게도 다시 생기는 이름 작명하기 좋은 습도

 

 따뜻할수록 징그러워졌다 번식하고 싶은 마음, 몰래 한 자위는 도둑질 같아서 너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했다 옆집 할머니

 

 알코올램프의 심지처럼 꿈틀꿈틀, 생물 시간이 되면 궁금한 게 많아져 잡은 손의 눅눅함과 다른 유전자를 가진 피부가 맞닿는 느낌은 감염의 증상

 

 창백한 얼굴에 핀 검버섯을 보았다 노년의 너를 상상하지 않기로 했다 교복에 보라색이 물드는 병, 수군대며 아이들이 너와 나를 관찰하고 있다

 

 

 서윤후,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민음사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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