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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애(霞右愛) 사랑하고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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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아 있는 방법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 수업] | 나의 독서리뷰 2023-01-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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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시라토리 하루히코,지지엔즈 저/김지윤 역
포레스트북스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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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도 보지 못하고, 읽어도 알지 못하더라. 다른 사람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고, 그건 나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자는 생각은 정말 정말 깨어 있는 순간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잠든 것처럼 사는 동안 시선은 항상 바깥을 향해 있다. 이것은 타인의 단점이 보이면 곧 비난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게 곧 내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아예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바로 잡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바꿀 수 있다. 이런 생각의 시작, 그리고 몇 번의 반복이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부터는 습관이 힘을 발휘한다.

 

여백, 여지, 쉼, 공백. 이런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는 걸 최근 들어 경험하고 있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일상과 거리를 둔 덕분에, 그간 쭉 이어오던 습관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깨닫는다. 꼭 일주일이 아니라도 단 1분, 10분의 여유만 가져도 지금 이 순간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을. 일상과 거리를 둔 채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만 바라볼 수 있어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부정적인 습관에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알아도 행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언뜻 쉬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말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문자로 손쉽게 전해지는 지식과는 달리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호소하지 않는 데다, 심지어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일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인생의 시야를 넓히는 지혜로 바꾸지 못하면 '무지의 지' 역시 그저 멋지게만 들리는 철학 용어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18쪽)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알라. 읽어도 알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라. 얼마나 많은 일상의 중요한 가치들을 놓치고 사는지 깨달아라. 이 책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 수업> 소크라테스 편에서 떠올렸던 내게 필요한 생각들이다. 물론 이 생각에서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순간, 반복되는 일상으로 빠져드는 순간, 나는 시커먼 심연 속을 헤맨다는 사실을 안다. 방금 전에 떠올렸던 결심을 한 순간에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이것을 읽고 새길 때까지 떠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도. 그 사이에는 생각 없이 사는 시간이 있을 뿐이다.

 

생각에, 쉼의 시간, 여백의 시간, 공백의 시간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되자 '당신은 왜 그렇게 삽니까?' 하고 타인을 비난하고 싶을 때, 시선을 나로 돌릴 수 있게 됐다. 남을 비난하는 마음은 나를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전혀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에 나쁜 습관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늘 깨어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여백의 시간 갖기'다. 어쩌면 일상에 명상을 들여놓는 것일 수 있다. 그게 가능할 때 문자로 배운 지식이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로 바뀔 수 있다. 이 책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을 읽고 얻는 게 있으려면 그래야 된다.

 

삶의 고통을 피하고자 한다면 세속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무리에서 물리적으로 멀어져 가능한 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이 필요합니다. ...... 달리 말하자면, 고독한 상태가 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신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1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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