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살인적인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오바마가 낙천적인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운동으로부터 나왔다.
경영자상을 수상한 어느 초로의 외국 CEO가 시상식장에서 수상 소감 대신 손가락만 짚고 팔굽혀펴기 시범을 보인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는 팔굽혀펴기 시범을 마친 후 "CEO가 할 일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비전 제시"라며,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맑아지고 두뇌회전도 빨라져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으로부터 현존 최고의 비올리스트 중 한 명이라는 격찬을 받은 음악가 리처드 용재 오닐, 창의적 이론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천재 수학자 강석진 교수, 대중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만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만화가 허영만. 이 세 사람도 모두 운동으로부터 창의적인 에너지를 얻는다고 입을 모았다.
철학자 알베르 카뮈는 축구광이었고, 소설가 헤밍웨이는 아마추어 복싱선수였다.
예술가, 경영인, 대학교수, 연예인, 나아가 국가의 수장까지 운동을 즐긴다. 운동은 건강을 위한 투자를 넘어 마치 그들만이 공유하는 성공의 열쇠처럼 보인다. (PP.016-017)
자~ 날도 풀리는데 겨우내 미루던 운동들 슬슬 시작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