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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_ 미술관; 방에서 구경하는 재미 좋네요^^ | 지혜의 샘 ▶2021 2021-01-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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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90일 밤의 미술관

이용규,권미예,명선아,신기환,이진희 공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른 개성을 지닌 5명의 도슨트들에게 작품 안내를 받으니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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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림들을 실물로 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가본 적 없어서 늘 궁금하기는 하다.

책을 통해 그림을 봐왔으니까.

아마 실물 영접을 하게 되면 막 가슴이 뛰고, 경이로울 것 같다.

그림과 함께 깃든 스토리를 듣게 된다면 완전 눈이 반짝반짝 할텐데.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사람들은 시대를 아우르는 미술과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한 사람들일텐데, 책으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일거야.

그 사람들을 이르는 말, '도슨트'라고 한다.  '큐레이트'는 많이 들어봤는데, '도슨트'는 생소하다.

그들을 직접 실물 영접할 수 없으니 책으로 만났다.

비록 방구석에서 보는 그림이지만, 5명의 도슨트들로부터 아주 만족할만한 안내를 받았다.

이런 전문 안내인을 통해서라면 그림 보는 것이 매일 신날 것 같다. 좋으니까^^

책 「90일 밤의 _ 미술관」이다.

하루 1작품을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인데, 하루 1작품은 성에 차지도 않는다.

아무리 책으로 읽는다지만 많은 작품들을 늘 보기를 즐겨했으니까.

 


 

미술관 도슨트 5명이 들려주는 그림과 그림 속 사정이 흥미롭다.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의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그들이 직접 보았던 황홀했던 그림들을 재미나게 소개해준다.

시대를 아우르는 그림들이 유럽의 미술관과 박물관에 소장되었음에 놀라웠다.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소장한 곳일수록 품격이 느껴지고 여행자가 된다면 일부러라도 찾아가고 싶지 않을까!

내가 만약 영국에 간다면, 나는 많이 들어본 꽤 익숙한 영국 최고의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로 향하고 싶다.

프랑스에 간다면, 기차역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오르세 미술관'으로.

 

마네,쿠르베,밀레,고갱,고흐 등 꽤 익숙한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주요 작품들이 있다고 하니 멋질 것 같다.

네덜란드로 간다면, 역시 '반 고흐 미술관' 고흐의 유화 200여 점 / 소묘 500여 점 / 고흐의 편지 700여 통 등

책을 통해 봐왔던 고흐를 어쩌면 온전히 만나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있다.

해바라기와 자화상, 까마귀가 있는 밀밭.... 생동감이 느껴지는 고흐만의 노랑을 만나고 싶다.

 

전시된 작품을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때의 행복과 뭉클함이 글을 통해 표현되는 것 같기도 하고,

각기 다른 5명의 도슨트들의 개성이 엿보이는 아주 색다르고 재밌는 책인 듯 싶다.

어색해하면서도 낯선 땅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그림이 좋아서 떠났고, 매일 미술관을 들락날락했던 시간들 그리고 이야기....

너무 좋아서 즐겼고 천직이 되었다. 행복한 사람들!!!

그들에게서 전문가의 향기가 뿜어져나온다^^

 

굳이 그림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없다. 그냥 읽기를 권한다.

아주 자연스레 미술관에 입성하게 되고, 친절한 안내를 통해 눈과 귀가 즐거워질테니까.

방구석 미술관이 따로 없다. 어렵지않게 그림을 구경할 수 있는게 매력이다.

책을 통해서 보고 읽어왔던게 미술을 아주 조금이지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거리를 두지 않는다. 어려웠다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을테니까.

 

가슴 뛰는 일을 한다는 것~~

보고 싶은 그림을 보러 다시금 떠날 수 있다는 것~~

머물지않고 항상 새로움을 발견할 마음의 준비가 된다는 것.....

이런 삶을 산다는 것, 부러우면서 멋지다.

90일 밤의 _ 미술관 산책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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