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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 개설

맛있는 이야기
지글지글 삼합(대패삼겹살+김장김치+굴) | 맛있는 이야기 2022-12-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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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과 모레 후 글피엔 2023년이다. 

후다닥~~ 아무래도 흐르는 시간에 발이 달렸다.

겨울 방학 후 첫 주가 지나간다.

오늘 학교엔 2층에 교감선생님과, 나

1층엔 행정실장님과 차장님, 주무관님 출근했다.

방과후학교도 돌봄교실도 오늘과 내일 방학이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했다.

내일은 내가 출근하지 않아 해야 할 일들 오늘 마무리했다.

음악을 듣고, 책도 읽었다. 

 


 

예쁘고 야무지게 똑소리나게 일 잘하는 연구부장샘 오셔서

맛있는 과자도 접시에 담아 갖다주셨다. 

점심도 조금 챙겨왔다고 같이 먹자고 하셨다. 

도시락 싸왔는데...

그래도 흔쾌히 고맙다고 말했다. 

 


 

뭐.... 이 정도면 게임 끝난거다^^;;;;

교무실에서 주물후라이팬으로 대패삼겹살과 김장김치, 굴 넣어서 삼합으로.

대패삼겹살과 김치의 조화는 말하면 뭐해~~~

이미 검증된 맛인걸.

근데 굴은 처음 넣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다.

와아~~~ 뭐지? 담백함이 배가되는색다른 맛이었다. 

소리도 좋고, 눈으로 보기에도 그럴듯하고.

교감선생님께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찰칵~!!!

눈과 소리, 입으로 세 감각을 동시에 맛있게 먹었다. 
 

거의 다 먹고 밥 대신 누룽지까지 준비하셔서 야무지게 먹었다.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없애주고, 밥이 주는 든든함까지 채웠다. 

교무실에서 이 음식을 해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며칠 전에는 집에서 오징어부추전 반죽을 해와서 맛있게 구워주시더니...

방학 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닌가 싶다.

연구부장샘 덕분에 맛있는 음식 먹고, 학교에서의 추억도 하나 둘~ 생겼다. 

선생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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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도시락 | 맛있는 이야기 2022-12-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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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날이 계속 이어진다.

추워도 볕은 따뜻하다.

학교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텅 빈 운동장에 겨울의 적막감이 깔렸다.

아이들의 말 소리, 쿵쾅거리며 뛰는 발 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

조그만 소리에도 크게 울린다.

방과후학교는 방학 때도 운영된다.

오전에 아이들을 보게 된다.

 

아이들은 방학이지만, 방과후학교 업무는 이 때가 바쁘다.

2023학년도는 방과후학교 강사 모집과 선정, 계약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제 2년차라 그런지 뭘 해야할지 업무가 눈에 그려진다. 

어슬펐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시간이 지나면 항상 부족함이 보여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일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완벽하고 싶은 욕심?!

알아야 가르쳐 줄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으니까.

 

방학이라 도시락을 싸야한다.

도시락 통들을 씻어놨다.

엊그제 주말 마트에서 컵라면과 반찬으로 싸갈 식재료들을 구매했다.

김장김치와 밥, 컵라면만 있어도 한 끼 거뜬하게 먹는다.

다음주는 효진이 방학 시작되기에 집에 있는 아이 밥상도 챙겨야한다. 

이번 주말 찬거리에 좀 더 신경써야겠다.

귀찮게만 느껴졌던 도시락 싸기가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언니와 나 도시락 점심, 저녁까지 쌌던 엄마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일하는 엄마의 고생한 시간과 수고스러움에 비하면.

엄마의 따뜻한 그 도시락이 나와 언니를 키워냈으니까. 

 


 

겨울 제철 별미라 할 수 있는 미역과 굴이다.

마트에 가면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재철 식재료가 주는 건강함을 알기에 자꾸 사게 된다.

초고추장 한 통 새콤달콤하게 만들어놨다.

생으로 먹는게 지겨우면 미역 나물로 무쳐서 다른 나물 생채 만들어 비빔밥으로,

굴은 노릇노릇 지글지글 굴전으로,.....

 

평일에는 혼자 밥 먹는 시간이 많다.

제대로 다 챙겨먹지 않고 소홀하게 된다.

수요일과 금요일, 주말에는 그나마 사람 사는 집? 같다. 

아무리 맛 있는 음식이 있다해도 혼자 먹으면 맛이 달아난다. 

소박한 밥상? 찬이 부족해도 식구들과 함께 먹으면 차암 맛있다. 

 

내일은 김장김치, 새우동그랑땡/배추전 구워서 도시락 싸야겠다.

재래식 돌김 사서 참기름 발라 소금 톡톡~!

맛있게 구워놔야겠다. 

2년이란 시간 동안 학교에서 4번째  방학을 맞이했지만, 이번처럼 도시락 싸는 것에 대해

설렘과 기대를 갖고 있다니...... 참 희한하네!

결국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으니까^^

내 마음을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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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주물럭 맛있게♥ | 맛있는 이야기 2022-12-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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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졌다.

바람이 안 불어서 춥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후가 되니 험상궂은 날이 되어갔다.

눈雪 대신 비雨 오는 지역인데, 가끔 눈雪도 흩날렸다.

효진이가 좋아라하는데.... 

온 듯 만 듯 표가 안 난다. 아쉬워한다.

 

요즘 주말 되면 더 바쁜 듯....

평일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몰아서 하게 된다.

11월 초에 차를 바꿨다. 

오전 09:00에 공임나라 예약이 되어있다.

한 달 전에 차 미션오일과 뒷바퀴 브레이크패드를,

오늘은 부동액과 엔진오일, 외부벨트를 주입하고 교환했다.

차에 들어가는 정비와 수리 비용이 만만찮다. 

오래 깨끗하게 안전하게 타려면 점검 시기에 맞춰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아비토끼가 알아서 잘 한다. 

3시간 소요된다고 해서 창동과 어시장 주변을 구경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어시장엔 활기가 넘쳤다.

 

세차도 했다. 

역시 사람이나 차車나 말끔히 씻으면 깨끗해져 표가 난다.

헉... 이 밤에 다시 눈雪이 흩날리고 있다.

차 위로 조금 쌓였다. 

오늘 말끔히 씻었는데... ㅠㅠ

아이는 내리는 눈雪도 雪이라고 이 밤에 구경간다.

메가커피 가게로 마실 나갔다. 

雪 덕분에 효진이가 사주는 음료 마시게 되었다. ㅋㅋ

 

하루도 금방 지나간다. 

아침부터 서둘렀더니 밥다운 밥은 저녁에서야 챙겨먹었다. 

마트에 가서 장 보고, 오리 정육도 사왔다.

자주 해먹는 메뉴 오리주물럭으로~~

 


 

 

오리정육이 항상 신선하다.

자주 갔던 식당이 있었는데, 집에서 오리주물럭을 해 먹으니

언제부턴가 발길 뜸하게 되었다.

남이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게 되는 편함이 좋다.

조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겠지만.... 맛있다. 

 


 

오리정육을 사와서 여러번 씻고, 채반에 물기를 뺀다. 

느타리버섯 한 팩, 잘라놓은 표고버섯 한 줌, 양파 1개, 청양고추 3개, 부추는 3등분

씻어서 먹기좋게 썰어둔다.

오리정육과 썰어놓은 버섯과 양파, 청양고추는 미리 밑간을 해둔다.

후추, 간장, 고추장, 고춧가로, 매실청, 설탕, 소금, 참기름, 통깨로. 

거의 모든 음식은 계량없이 그냥 눈대중으로 하게 된다.

밑간 해둔 양념을 살짝 찍어 먹어본다. 민감한 혀를 믿는다. 

이 민감한 혀도 시간이 흐를수록 둔화되어 슬프다는 건 안 비밀!

친정 엄마도 시어머니도 지금 음식 맛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

아비토끼도 효진이도 나도 맛있게 먹었다.

사실 내가 맛있으면 OK~~~

맛이 제대로 스며들었다.

 


 

다 먹고 난 뒤, 볶음밥은 누가봐도 국룰~~

효진이와 나는 오리주물럭 먹으면서 밥도 먹었는데;;;;;

볶음밥도 야무지게 잘 챙겨먹었다.

평일에는 소박?한 밥상, 주말에는 부한 밥상... 괜찮네^^

먹는 즐거움 귀하다.

 

효진이가 후식으로 사온 망고요거트스무디로 입가심 제대로 했다.

눈雪 안 내린다면서 실망한 채 터벅터벅~~~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 어쩌면..... 어쩌면....

하늘에서 雪 선물 내릴지도 몰라.

기대해봐♥

그 설레임이 또 하루를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내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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