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기본은 단어에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단어를 많이 알수록 어휘력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우리말도 그렇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을 많이 알수록 문장을 쓰더라도 풍성해진다.
영어 EBS 인강과 함께 매일 빠지지않고 하는 일이 하루 한 페이지씩 기본 단어를 외우고 쓴다.
괜찮은 책을 찾았다.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이다.
또래 친구들보다 영어가 늦된 효진이가 선택한 책이다.
중학교에 들어가니 기본 단어는 많이 알면 알수록 공부하기가 수월할 것 같다.
책이 참 마음에 든다. 일단 책이 스프링 제본이다. 앞뒤로 넘기기가 깔끔하다.
60일 완성이라서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늦어도 3월까지는 책 마무리 할 수 있고,
책 속 구성과 내용은 느낌이 더 좋다.
한 눈에 복잡하지도 않고 컬러로 되어있어서 눈에 쏙 들어온다.
명사와 동사, 형용사, 부사... 다른 색깔로 구별되어있다.
단어 암기에 이해하기도 쉽게 사진도 첨부되어있다.
예전에 우리 학창시절 때 외웠던 단어장이랑 확연히 다르다.
참 밋밋하고 딱딱했던 단어장인데, 이 단어장은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house[haus] 집 ...... 내 친구의 집 my friend's house
see[si:] -saw -seen 보다/만나다/알다 ...... 만나서 반가워 I'm glad to see you
발음과 뜻, 동사 같으면 과거와 과거분사형까지 다 구분해 적어놓았다.
관련되는 문장을 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예문으로 적어놓은게 제대로 쓸모있다.
하루에 20단어 정도 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는데, 효진이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버거워
하루 딱 1페이지 10단어 정도를 하고 있다.
즐거운 테스트 페이지를 통해 딱 외운 후 영어는 우리말로 우리말은 영어로 번갈아 쓰고 있다.
꼭 아비토끼나 나에게 들고와서 마지막으로 단어를 불러달라고 한다.
힘들어 하지만 하루 매일 습관처럼 하는게 기특하다.
영어도 암기다.
여러번 암기를 하고 습득함으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일일 암기장도 별책 부록으로 되어있는데, 옛날 생각났다.
나만의 암기장을 직접 만들어 마르고 닳도록 손에 들고 다니면서 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뜯어먹는 중학 기본 영단어 1200> 알찬 구성이 마음에 든다.
이것 한 권 다 끝내면 얼마나 아이가 뿌듯해할까?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하루 매일 할려고 하니 힘들겠지.
하지만 이 첫 단어장으로 인해 효진이가 나름 많이 배울 것 같다.
아무쪼록 끝까지 이 책 마무리를 다 해야할텐데,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