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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의 사생활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저
지식채널 | 200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들은 가능성의 존재다. 믿고 지지해줘야 될 마땅한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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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마지막 책 리뷰가 될 것 같다. 나름 치열하게 참 잘 살아왔다.

아쉬운 부분도 이맘때면 있기 마련이다.

아쉬움이 있기에 해마다 반복되지만 또 2017년을 계획해본다.

그 삶의 중심에 초딩 4학년 아이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도 있었다.

초보 엄마티도 팍팍 났지만 나름 아이와 대화하며 공감하는 시간들이 꽤 많았다. 끈끈한 동지애^^

하루가 다르게 아이는 쑥쑥 자랐다. 몸도 자랐지만 정신적으로 더 단단해진 듯 싶다.

혼자서 엄두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멘탈이 강해졌다고 하면 될려나.

생각한것보다 훨씬 더 잘 해나가고 있었다. 아이의 사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좋은 교양과 교육 프로그램이 포진해있는 EBS. 그  EBS가 대단하게 느껴지는것은 오랜 시간동안 들여다보는 연구 활동(사례)들이 많다는거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신뢰간다. 특히 자녀교육에 있어서 최고의 책,

<아이들의 사생활>에 관한 실험 보고서는 가히 타의추종을 부러워할만하다.

출생과 더불어 유아기~초등 사춘기까지 아이들의 행동 하나 하나 허투루 생각할 수 없음을 알게된다.

 

그 행동들은 어떠하든지 이유가 있다. 아이들의 이유있는 행동에는 우리의 뇌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성립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개별적이며 독립적이다. 이 차이에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첫 발걸음을 떼는 것이었다. 뇌의 놀라운 구조와 성능을 모르니 당연히 아이들의 행동에 부모들은 똑같은 선입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뇌도 싹처럼 틔인다. 아이의 성향과 연령에 맞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경험시켜 줄 필요가 있다.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5,6년 이상 남자와 여자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들을 실험하며 연구한 사례들을 소개하는데, 시간이 빚어낸 결과들이 놀라웠다.

남자와 여자의 행동의 차이 또한 뇌의 성능과 자연스레 연결지을 수 있었다. 여자와 남자들이 어떤 점이 탁월하고 부족한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아들과 딸, 다른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아이는 선천적으로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것은 개인의 의지나 의도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 사회문화적 경험속에서 약점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가능성의 존재다. 못하는 부분을 근육처럼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올바른 교육이란 아이에게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흥미를 갖고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 말들에 괜시리 뭉클했다. 찔린것처럼 아프기도 했다.

어쩌면 우린 부모라는 막강 권위를 이용해 아이들을 은연중에 소유물로 여겼을지도 모른다.

부모의 강요로 이루어진 성공 경험은 아이의 성공 경험이 아니라 부모의 성공 경험이다.

아이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넘 자연스레 그들의 자존감을 꾹꾹~ 눌렸는지도 모른다.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 '도덕성'과 '자아존중감'

도덕성과 자존감이 결국은 아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경쟁력이었다.

여러가지 실험결과에서 보듯 자존감 있는 아이들은 행복하며, 책임감과 도덕성까지 잘 구비되어져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런 아이들을 키워내기에 종종 부모들의 긍정적 사고에서 기인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된다.

내 아이를 뭐든 잘 하고, 좋은 대학 가고, 좋은 곳에 취직시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많이 든다.

그 삶에 진정 행복한가? 묻고 싶다. 그리고 그 물음에 답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평범해도 괜찮다. 물질적으로 넉넉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것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 삶, 응원해주고 싶다. 자존감과 도덕성의 든든한 토양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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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와 마주할 시간입니다, 프로이트의 의자 | 지혜의 샘 ▶2016-120 2016-12-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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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 속 감정들 정말 잘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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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이라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어렵다' 라는 편견이 이미 내 무의식 속에서 굳건한 성벽처럼 진 치고 있었기에.

평소에 마음과 자아에 대해 그렇게 토닥토닥~ 거렸건만.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정신분석학이란 학문은 생소했고, 그 학문의 기틀을 마련한 프로이트란 사람은 의외로 꽤 많이 친근한 느낌이었다. 머리속으로는 알되 마음으로 거부했던 것이다.

요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 들여다보기는 정말 중요하다.

인간의 거의 모든 감정들은 사실 마음 씀씀이와 그 마음을 다스리는데서 출발하니깐.

현대인들의 병은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하는데 그것은 결국 마음 속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못함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내 마음 속 감정들을 하나씩 이해하면 나와 타인의 관계와 소통에서 오는 힘겨움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으리라.

 

읽기에 주저했지만 읽기를 참 잘 했다고 생각된 책,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었다.

아, 이 책..... 격하게 환영한다. 우째 지금 읽게 되었을까? 늘 내 시야에서 알짱거리더만 결국 지금에서야

나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그 선택, 탁월했다. 너무 좋다. 읽고 또 다시 한번더 읽고 싶은 책이다.

정신분석학에서 쓰이는 용어들(자아, 이드, 의식, 전의식, 무의식,....)은 사실 아직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용어들을 감정 상황에 맞게 풀어놓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마음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활화산처럼 보편적으로 다 들어있는 감정들, 여기에선 '방어기제'라고 하는 긍정적이면서 불편함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인간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음에 신기했다. 앗, 진짜 이런 감정들의 본모습을 모른채 살아가기에 우린 너무 연약함을 느꼈다. 그래서 그 감정들을 하나씩 알아가며 마주할 필요가 있다.

나의 무의식 속에서 만나게되는 상처들- 불안, 공포, 우울, 분노, 좌절,망설임과 열등감, 시기심,질투,...

타인을 향해 방황하는 무의식- 수줍음, 애착과 고독, 오해와 집착, 사랑, 복수.....

프로이트는 정확하게 우리 무의식 속의 감정들을 이해하고 있었다. 눈으로 읽고 있지만 읽으면서

많이 놀랬다. 그렇네. 이런 무의식의 감정들이 우리 마음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구나.

왜 우리네 마음들이 연약한지 알게 되었다. 의식 속에서 표면화되지 않고, 무의식 속에 살고 있는 그것들이기에 우리는 쉽게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내 마음도 모르는데 하물며 타인의 마음이랴.......

마음은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공감했다.

 

이 책 <프로이트의 의자>는 어쩌면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다. 나의 내면을 솔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그 내면을 마주함으로 무의식 속에서 굼틀대는 정체 불명의 나를 불편하게 하고 힘겹게 하는 감정들을 보듬을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결국은 나(자아)와의 관계가 엉켜있기에 삶에서의 재미와 만족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그 엉킨 실타래를 푸는 과정이 겉으로 말할 수 없는 마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첫 단추이다. 무의식(상처)을 대하는 기본 치유법들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에서 출발~~~

그래서 내 마음을 알아채는 것이 먼저이다. 남에게 내 마음이 휘둘리지 않을려면.....

'나'니깐 내가 나를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은 위험하다.

다른 사람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으면서 내가 그래도 나와 내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구절을 만났다.

나를 '나'되게 하는 선물같은 문장,

 

평소 '진짜 나'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남이 나를 우습게 보더라도 묵묵히 내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면서 내가 갈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갑니다. 속이 상하더라도 스스로를 파괴하는 어리석은 행동에 빠지지 않고 나를 잘 지켜내고

위기를 극복합니다. 쓸데없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적 있는 삶을 거침없이 물 흐르듯 살아갈 수 있습니다. (중략) 나의 약점을 부정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약점마저도 보듬어 안고 갑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나의 가치관과 소망하는 바에 맞는 행동을 합니다.

 

내가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에게나 위풍당당함은 스스로 품격있다고 느끼는 나만의 '자존감'이었다.

지금도 이 자존감은 내 삶에서 9할을 이끌어간다. 그리고 남은 1할은 감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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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 지혜의 샘 ▶2016-120 2016-12-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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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함께하는 독자 서평 참여

[도서]그림에, 마음을 놓다

이주은 저
앨리스 | 2008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림에, 내 마음을 살포시 놓다. 오늘의 행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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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고, 보고, 쓰고..... 자고, 먹고..... 학교에 가고^^

나의 반복적인 하루 일과다.

쳇바퀴 도는 이런 시간들이 나는 참 좋다.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들이 내 삶 속에 늘 펼쳐져있어서 그런가보다.

이런 반복적인 삶 속에서 문득 자꾸 눈에 들어오고 손이 가는 책이 있다.

그림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들은 많이 봤는데도 볼수록 새롭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그림만한게 있을까 싶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해놓은 그림이 아닌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들이다.

마음을 토닥토닥~ 만져주는 그림 이야기.

꼭 내 마음 상태가 들킨것처럼 펀안하게 다가왔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는 사랑, 관계, 나(자아)를 이야기한다.

삶에서 가장 절실하면서도 어렵고 카탈스런 주제들은 그림 속으로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괜시리 내 삶이 공감되어지고 이해받게 되는 것 같아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빨려들어갔다.

그림이 내미는 손길에 내 마음, 맡기기만 하면 되는 순간들.

그래서 그림이 주는 치유효과는 놀랍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말을 걸어오는 듯.......

마음 속 응어리들이 하나씩 하나씩 풀어지는 듯 하다.

말은 안 해도 힘겨웠나보다.

 

사랑과 거절됨, 슬픔과 좌절, 관계의 단절에 대한 감정들에 이입되기보다

잃어버린 나(자아)를 찾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늘 내 삶에서 고민했던 부분이이니깐.....

 

 

▶조지 클라우센, 「들판 작은 꽃」, 1893

 

행복한 삶이란 시간을 단순히 흥청만청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채워나가는 것에 있으며,

어떤 일이 벌어지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일을 하며 지내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일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자기 시간을 지적이고 보람된 활동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

매일매일 발견해낸 사소한 기쁨들이 쌓여서 자신의 미래를 한 칸 한 칸 채워갈 것이다.

결국 미래를 어떻게 즐겁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오늘을 어떻게 즐겁게 누릴 것인가에 있다.

 

그렇다면 나는 충분히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무엇을 더 욕심부리는걸까?

사소한 기쁨들도 나에게 만족감으로 채워지고 있다. 아직도 갈증나는가?

이것이 매일 감사함인데.......... 그러고보니 내가 잠깐 잊어버렸나보다. 매일의 감사함을^^

그랬으니 뭔가 마음이 그동안 허했나보다. 그림에, 잠깐 마음을 놓았나보다.

결국 이것도 감사하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줄 그림과 책들이 늘 곁에 있으니.........

 

행복은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번 색깔이 달라지는 카멜레온이다.

행복은 추구하고 마침내 성취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견하고 매순간 경험하는 그 무엇이니까.

 

오늘 나의 마음팍에 파팍~~ 제대로 아로새겨진 문장이다.

매번 비 오는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데.... 하물며 행복이랴^^

오늘도 그림에 내 마음이 위로 받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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