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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문학_에세이]
함께걸어갈사람이생겼습니다_한비야 | [문학_에세이] 2020-12-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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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한비야,안토니우스 반 주트펀 공저
푸른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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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녀가 바람의 딸로 써왔던 오지 여행기처럼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특이하고 재미있다.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네덜란드, 나머지 6개월은 따로 또 같이. 자식이나 남편 아내에 매이지도 않고 자유를 누리며 또 공감하며 살아가는 결혼 방식이 역시 그녀답다.

오전 10시까지는 부정적인 이야기 하지 않기 그 말을 닮아가고 싶다. 서로 존중하고 룰이 있는 부부사이를 닮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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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집청소_김완 | [문학_에세이] 2020-10-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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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저
김영사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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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독사, 신문기사에 흐르듯 단 한 줄 스쳐가는 그 뒷 일...
한 여름 땡 볕아래 1개월동안 썩어가는 시신의 흔적은 누가 거둘까.
착화탄, 자살 등 누군가의 뒷 자리는 누가 치울까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는 책.
산 자의 집 청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핏물이 엉겨붙고 구더기가 흐르는 죽은 자의 집 청소는
죽음과 삶에 대한 앵간한 철학이 없는 사람이라면
억만금을 준다해도 쉽사리 맡을 수 없는 일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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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 [문학_에세이] 2020-07-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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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저
문학동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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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시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가 하늘로 간 이후의 이야기

 

정세랑 작가의 전작 글들에서도 한 인간이 주변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과

그 영향력으로 살아가는 인생들, 그리고 그 인생들이 우연과 필연으로 점철되는

우연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소설에도 역사가 주는 우연함과 필연의 문제를

한 인간의 해석과 해학으로 고찰할 수 있게 해 준다.

 

여자의 문제이나 문제인 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다가

문제인 것을 알게되는 것처럼,

그녀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현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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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람을 만나다 | [문학_에세이] 2020-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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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행, 사람을 만나다

김현실 저
메이킹북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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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실선생님이 책을 내셨다는 말에
바로 구입해버렸습니다.
안 읽고 쓰는 리뷰고요 곧 읽고 수정할 예정입니다.

20년 전 중학교때 한문선생님 이셨는데,
그당시 저는 진짜 한자가 세상에서 젤 싫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분을 만나고 나서 한자를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특별하고 학생중심으로 가르쳐주셨거든요.

한자를 좋아하게되니 중국어까지 좋아졌고,
선생님 덕분에 세상에 한자라는 재미있는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게 만들 책을
분명히 쓰셨을거라고 믿고 이 책을 폅니다!
사진을 아주 예쁘게 찍으셨고,
글밥에 질리지 않게 만든 책이더군요!
읽고 추가 수정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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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_김미희 | [문학_에세이] 2020-04-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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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 뒤에서 울고 있는 나에게

김미희 저
글항아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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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으로 떠나보낸 남편과
투병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묵묵히 써내려간 글이다.
남편을 잃고, 그 상실의 과정에서
삶을 다시 살아내고자 하는 큰 힘을 얻는다.
똑같은 삶을 매일 살다 보면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 시간이 되고
그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려면 다른 장소, 특별한 사람, 마음깊은 대화를 하라고 제언한다.
남편의 죽음을 보아,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그녀의 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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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_김미경 | [문학_에세이] 2020-03-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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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저
21세기북스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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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한 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힐링과 치유를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녀가 사람들에게 질문해서 얻어낸,

'당신을 일으켜 세운 한 마디"를 정성껏 수집해서

그녀만의 김치로 버무려낸 책이다.

 

독자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스스로를 살릴 힘을 찾아주는 책.

 

내가 가장 감동받았고 좋았던 것 위주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1. 점을 찍다 보면 화살표가 된다.

 

 

어린 아이를 볼 때마다 걱정 없는 해맑음이 부러울 때가 있다.

어른이 되기까지 겪어야 할 고통과 번뇌의 터널이 보여서 안쓰럽기도 하다.

 

내게 지워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그 순간들이 버릴 수 없는 순간임을 안다.

뒤로 많이 후퇴한다고 느껴지는 어느 날의 고통일지언정

이런 느낌이 아닐까,

그녀의 이 장을 읽고 혼자 아래 그림을 그려보았다.

 

 

 

분명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그 너무나 긴 화살표들도

결국 위 그림처럼 앞으로 향하는 나의 일부였음을...

그녀의 통찰력을 빌려

내 것으로 만들어낸 순간이다.

 

 


 

 #2. 무식한 축적기의 힘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힘이 되는 언어와 관심 분야는 다를 것이다.

내게는, 슬럼프 혹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의 극복기가 필요했다.

 

애 엄마가 되면서부터 육아에 시간을 움푹 베어내고 나면

정작 시간이라는 사과 중 내가 베어물 곳은 씨앗 근처 뼈대이고 

시간이라는 치킨 중 내가 씹어물 곳은 퍽퍽살과 껍데기 뿐인데,

대체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게 된다.

 

 곰곰히 생각해봤을 때 나의 꿈은 글쓰기고 김미경작가님처럼 힐링을 주는 글들을 쓰는건데,

육아의 괴로움이야로 내가 정말 생생하게 알려줄 수 있는 순간들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무식하게 매 순간을 쌓아가지만, 결국 그 또한 나의 재산이 되리라는 위로였다.

 

 


 

  #3. 스트레스는 아픔이 아니라 질문

 

 

내겐 육아스트레스(매인 몸이라는 것)와

계획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차질이 빚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된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얘야, 너는 왜 그렇게 애 키우는게 귀찮을까? 스트레스를 질문처럼 생각해보았다. 

생각해보면 육아는 그 자체가 싫었던 게 아니라,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마음껏 할 수 없어 답답했던 것이었다.

 남편애게 아이를 잠시 맡기고라도 내 시간을 가지고 오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책을 읽어나가는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편해졌다.

 

계획대로 안되는 것에 대해 왜이리 남들보다 스트레스일까

내게는 조금 더 완벽하게 잘 하고 싶은 생각이 커서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맘에 썩 차지는 않지만 플랜 B, C, D도 함께 짜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노력했다.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고 질문으로 변환하는 힘,

우와 이건 정말 보통 내공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고

나는 또 이것을 빌려와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

 

 


 

   #4. 두려움 자루를 짊어지고 그저 앞으로 가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일들은 두려움 투성이이다.

완벽하게 자신감이 생길 때 하려고 미루고 또 미루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나도 새로운 활동을 맡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협조를 안해주면 어떻게 하지, 일과 병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

 

이 시기에 김미경 작가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이 말을 보고, 정말 이 말을 보고

그 활동을 덥썩 물었다.

 

일단 두려움 자루를 등에 지고 시작해보라는 말,

등에 지고 서서히 앞으로 나가다 보면 두려움 자루에 구멍이 나고

그 사이로 두려움이라는 모래가 스멀스멀 빠지면서

결국은 두려움 자루가 비고 자신감이 남게 된다는 그 충고가,

내게는 너무나 시의적절했다. 

 

작가님의 이 말도 빌려와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결국 이 책도 작가님의 말씀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내 삶으로 빌려와서 나의 삶의 보수공사 연장으로 쓰라고 만든 느낌이다.

 

독자 스스로 고치는 힘을 믿는 작가님인 만큼

실생활 오늘 당장 적용할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촌철살인과 아프지 않게 살살 말씀해주시는 자애로운 선배님 느낌이다.

다들 미경언니 미경언니 이러면서 친근감을 느끼는데

그런 배려심때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yes24리뷰어클럽에서

도서제공만 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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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안온한날들_남궁인 | [문학_에세이] 2020-03-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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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법 안온한 날들

남궁인 저
문학동네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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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기존 저서들은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로써,
그의 병원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은
내게 잘 맞았고 잘 와닿았다.

이번 책은,
그가 생각하는 '사랑'에 관한 책이다.
의료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투와
그의 생각이 담긴
기존 저서와는 많이 다르다.

수필집에 가깝다.
읽고, 안읽고는 독자의 몫.
뭐, 별로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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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확실히아는것들_오프라윈프리 | [문학_에세이] 2020-0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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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저/송연수 역
북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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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영감이 충만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기의 중심을 잘 잡고, 직감을 믿으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사는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려운,
그러나 실천하며 살면 인생이 행복한
그런 이야기들.

그녀의 아는 것들 목록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명확함' '경외' '감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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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행복하라_법정 | [문학_에세이] 2020-02-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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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저
샘터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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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글들의 모음이다,
샘터에서 팔릴 것 같은 아이템이라
편집해서 출판한 느낌은 드나,
그 편견을 넘어 가치가 보이는 책

죽음 이후의 삶을 생각하다
불현듯 생 이전의 모든 순간들이
내게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죽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문득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무이름도 새 이름도 모르는 채 살아왔지만
자연의 이름들을 하나 둘 부르며
몸과 마음을 휘감는 스님을 보니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만큼
세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셨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생이 멸하면
육신을 소멸시키고 떠나고프다고
다 버리는 스님의 모습을 보며
내가 살아온 비루한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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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두려운오늘의너에게 | [문학_에세이] 2020-02-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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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박스

조성용(흔글) 저
경향비피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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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하고 쓴다.
비판이란 건 도무지 나의 적성이 아니라
그동안 쓴 리뷰들도 애매한 평점별4를 유지했건대,
이 책은 도무지 못봐주겠다.

인터넷에 흔히 떠다니는 글을 여며서
감성적인 옷 한 벌을 지은 느낌이다.

작가의 사색과 통찰보다는
급하게 터진 마음을 여미는 급속 바느질 같은 글들이
많다 판단한다.

인스타의 조회수가 글의 질을 담보하지 않는다.
하, 너무 오글거리고 느끼한 글들이다.
아마 조만간 베스트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그래 장점 하나는 적어보자.
외로움에도 피로가 있었으면 좋겠다,
실수에도 영양은 있다.
딱 이 두 문장 배워간다.

p.s. 에코백때문에 구입했는데
에코백마저도 이너 주머니가 없고
끈은 싼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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