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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사회+역사]
트렌드코리아2021 | [사회+역사] 2020-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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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전미영 등저
미래의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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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 보는 책이다. 자료 수집 및 정리를 얼마나 성심 성의껏했는지 감동이 밀려온다.
올해는 코로나로 갑자기 세상의 축이 돌아 버렸다.
그래서 어떻게 정리되었나 더욱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다.
카우보이 히어로, 이걸 제목으로 정한 이유를 알게 되면 감동이 밀려온다.
따뜻한 시선에 더욱 맘에 드는 올해판이다.
내용은 사서 보시기를^^

작년 선물인 인조가죽 책보호제품도 잘 쓰고 있는데
올해 선물인 각진 필통도 너무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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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피엔스 | [사회+역사] 2020-09-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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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장하준,최재붕,홍기빈,김누리,김경일,정관용 저/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제작진 기획
인플루엔셜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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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이언스'로 착각하고 샀다. 과학 이야기인 걸로 이해하고.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 처럼.. 새로운 인류의 길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서문에 나온다.

"역사가에게도 때때로 발생하는 전염병 창궐은

일상을 급작스럽게, 예측불허로 침범하는 것이었으며

본질적으로 역사적인 설명이 가능한 범주의 바깥에 있다..고"

 

몸 움직이는 걸 귀찮아해서 집콕을 선호했는데,

햇빛 한 조각, 풀냄새 한 내음이 이토록 그리워질지 몰랐다.

돈아까워 여행도 잘 안가는 편이었는데, 정작 이 나라 밖으로 발을 뻗어 나갈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살게 되니, 비행기 티켓의 냄새가 그리워진다.

 

무한 이윤 추구와 성장이라는 수단으로, 공공 복지 생명을 경시했던 마인드에서

이제 조금씩 사람 지향적으로 세상이 바뀌는 것 같다.

 

언택트로 경계 없는 만남이라는 새로운 인간관계에도 적응해야 한다.

원트가 아닌 라이크로, 자존감을 지켜나가려는 새로운 문화가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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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소송의기술 | [사회+역사] 2020-01-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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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셀프 소송의 기술

송희창,이시훈 공저
지혜로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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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절판된 이후 중고나라에서 1.5배 웃돈주고 팔리던 그 귀하신 몸이라고 한다. 지금은 새 책이 출간된거니 더욱 기대되었다.

업무에서는 법을 아주 약간 다루나 법에 얽혀 고생하는 고객이 다수인 부서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 고객들이 내 직장에 오기까지 어떤 풍파를 겪고 왔는지 이 책은 설명이 가능할 것 같았다.

역시나 내가 당장 베껴써서 내도 좋을 만큼 상세한 설명이 매력적인 책이다. 두께는 두꺼우나 크기 자체는 부담스럽지않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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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사회+역사] 2019-12-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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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공저/이창신 역
김영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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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생각보다 편향적이며 모순에 가득차있고
그다지 중립적이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
오히려 마음이 평안해졌다.

다수의 사람들이 믿고 좋아하는 것이
무조건 더욱 공정하고 정의롭고 옳지는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마이웨이를 외칠 수 있게 되었다.

한글 버전과 영어 버전을 같이 사 보았다.
누군가가 언어변환을 해준 것만 보다가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스스로 사고해보고 싶어서,
제 멋대로 이해한 원서 내용의 진짜 해석도
함께 정확하게 보고 싶어서.

원서 버전 책 날개 부분에는
한글판엔 없는 사진들이 붙어있다.
아주 기대되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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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종족주의_이영훈 | [사회+역사] 2019-08-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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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등저
미래사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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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안들어간 이성적인 비판일 줄 알았는데,
제목 자체에 매우 비판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다.
자기우월적인 시각에서 나는 진실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우매한 사람들이 이럴 수 있느냐
국민들 대다수가 믿는 일제 수탈설을
절대 믿지 않으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는 자기한탄이다.

읽고 있는 중이며,
최대한 제 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싶다.
조금 읽었는데,
감정적인 문체들에 신뢰감이 떨어지려 한다.

다 읽고 마저 써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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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도모르는진짜치과이야기_김동오 | [사회+역사] 2019-04-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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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치과의사도 모르는 진짜 치과 이야기

김동오 저
에디터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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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사회의 통념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다고 그게 아니라 이거요-라고 외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책은 '치과'업계에서 일하는 전문직 치과의사가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통념과 실제로 진료하는 것들의
괴리감을 제법 잘 채워준다.

유치를 병원에 가서 뽑아야 치아가 고르게 난다는 소문을 철썩같이 믿었는데, 그게 맞지 않은 말이라니...
그 외에도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도 이렇게까지 자세히 못볼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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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공존의시대 | [사회+역사] 2019-03-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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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견만리_공존의 시대 편

KBS [명견만리] 제작진 저
인플루엔셜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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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시리즈를 여태까지 모두 읽어보았다.
이 시리즈들은 깨달음과 기쁨을 준다.
PD님들도 한결같이 글을 잘쓰신다.

영국에서 '외로움부 장관'을 임명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미롭다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자세히 보게 되었다.
외로움이 고립이나 관계의 단절 아니면 감정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 관계망의 파산'이다라는 말에 너무나 크게 망치로 맞은 기분이 들었다. 외로움이 유발하는 고독사 또는 자살,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 묻지마 범죄 등을 고려했을 때, 이웃을 만들어주고 사람들을 사회 관계망의 울타리 안으로 모으려는 '영국의 시도'는 참신하고 인간 지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집문제, 청년 실업, 외로움 등 '공존'을 위한 주옥같은 글들이 있고, 지금부터 4년이라는 골든타임동안 해결해야할 주제들이 던져져 있다.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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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새의 노래를 누가 들을 수 있을까(고백그리고고발_안천식) | [사회+역사] 2018-11-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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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백 그리고 고발

안천식 저
옹두리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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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했나보다.
작가와 출판인이 같다.

3심 패소로 인해 법정에서의 변론을 통한 공방이 더는 허용되지 않고,
그에 주체적으로 법정 외의 변론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기업의 변호인들은 전관판사들이고, 돈과 조직을 이용해 법리 판단조차 뒤집는다고 한다. 저자는 대기업은 법관들도 손 안의 주물럭 뿐이라 생각한다고 믿는 것 같다.
10년 동안 수행한 사건이 진정 법과 양심에 의해 재판이 이루어졌는지 누가 미리 짜 놓은 덫에 걸린 쥐처럼 낑낑거린건지 억울해하는 심정이 느껴진다. 자신의 신념과 믿음을 고수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다만,
이 책을 누가 읽는가.
채록된 증거자료와 법률 용어를 일반적인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가. 지루한 나열과 한 가지 이야기의 반복을 견뎌낼 독자들이 많을까. 사법부의 높은 벽과 장애물에 부딪혀 날 수 없는 새의 노래는 쉽게 읽히고 처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을 품은 어미새가 가슴 찢어지는 노래를 하는데 들을 수 있는 귀는 많지 않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책이었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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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과 편향된 이야기(우리는차별하기위해태어났다_나타노노부코) | [사회+역사] 2018-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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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카노 노부코 저
동양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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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독자 설정을 학교 선생님으로 한 듯 하다
학폭 보호자 대하는 방법과 해결책을 현실적으로 제안해준다. 그 분들이 읽으면 건질 물고기가 많은 저수지가 되어줄 책일지는 모르겠다.

단결의 어두운 힘에 대해 나온다.  규범의식이 높아질수록 향단체화되고 집단에서 벗어나는 이를 제제하려는 생크션이 발휘된다. 문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오버생크션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따가 자리하게 되는 매커니즘의 분석은 지켜볼 만 했으나 이런게 알고 싶으면 차라리 고전 "군중심리"를 추천한다.


성악설을 주창하는 책이다. 원래 인간은 악하고 모이면 더 악해진다고 말한다. 문신한 조폭 이미지의 삼촌을 학폭 가해자한테 보내 협박하는 알바를 일주일간 삼백만원에 사는 피해자 부모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뜬다. 꽤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 '살인의 문'에서는 괴롭힘을 당하다 너희를 죽일 수 있다며 독약을 보여주고 나서야 그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온다.  학폭 가해자에겐 더 강한 힘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설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들이다.

산만하고 기울었다. 그리고 너무 무겁고 편향되었다. 학폭을 대하는 한 렌즈의 투영으로서 학폭을 바르지 못하게 대처하는 나쁜 선생님들의 현실적 이야기는 괜찮았다. 그러나 다양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해석또한 편중되어 좋은 책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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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인(미세유행_안성민) | [사회+역사] 2018-11-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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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세유행 2019

안성민 저
정한책방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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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쉽게 읽힌다.

4차 산업혁명이니 블록체인이니 하는 말들로 트렌드를 알아보려면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이 책은 오늘 내 삶을 돌아봤을 때 겹치는 부분이 많은 '친숙함'을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그 이면에 담긴 사회적 현상에 대해 깊이있는 고민을 해볼 수 있도록 길을 보여준다.

 

 

<미세유행> 아주 작지만 자세하고 꼼꼼하게 퍼지는 사회적 동조 현상 또는 경향

 

 


 

 

Part.1. 미세유행, 그 시작은 보통 사람들

 

산적한 자기계발서에서는 '삶의 지속적인 향상' '더 높은 곳' '비젼'이라는 단어들을 사용하며 성공지향적 '말씀'들을 날랐다. 이런 트렌드에서 사람들은 피로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한떄의 열광에서 청춘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자에 대한 비난과 조소로 바뀌었다. 피곤하게 바벨탑을 올리기는 싫다. 보통인 내가 혼자의 삶을 즐긴다. 나의 가치를 위한 소비,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온라인 소비, 편리하게 한 번에 할 수 있는 부동산 앱을 선호하고 금방 데워 먹는 편의점 도시락을 즐긴다.

 

 

- 노멀 크러시 : 자의반 타의반으로 경쟁사회에서 조금 벗어나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평범한 것을 추구하며 열광하는 현상

 

- 1코노미 : 한 사람을 뜻하는 1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한 신조어. 혼자의 삶을 즐기는 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적 변화를  말한다.

( Self : 자기를 위한 자기 지향적 소비, Online : 생수나 세제 물티슈 등을 온라인으로 구매,

Low price : 저가 지향적 소비, 가성비 중심, One-stop : 편리 지향적 소비, 적은양을 간편하게 소비함. )

  편의점, 1인 레시피, 부동산 모바일 앱)

 

 

 


 

Part. 2. 보통 사람들, 보통의 감성들

 

과거의 트렌드들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꽤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어 왔다. 여배우가 "여자라서 행복해요"라고 냉장고 본체 잡고 5초만 서있으면 디오스를 가져야만 할 것 같아 주문하는 세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서양 복고풍 옷을 입고 이상한 머리 모양과 말투로 '쓱'하고 말하는 B급 감성 광고는 되어야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세상이다. 시장은 날이 갈수록 매우 잘게 나뉜다. 공기청정기만 하더라도 필터형, 순환형, 가습기형, 냄새 감지형이 있다. 저마다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모두 버릴 수 없는 카드이다. 맞춤 생산 제품들도 점점 많아진다. 내 마음과 친구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짤방 카드뉴스를 보고 웃으며 산다. 예쁘고 성능이 좋아 나의 마음의 만족도를 높여줄 고가의 다이슨 청소기는 망설임없이 구매한다. 고단한 오늘 잠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복고와 B급감성, 그리고 가치를 두는 것에 망설임 없이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보통의 트렌드가 되었다.

 

 

- 복고 : 옛 유행의 요소 중 일부가 되살아남(조세호, 이애란 짤방, 모뎀족, 필름 카메라)

 

- B급감성 : 비주류 문화, 우아한 고급 감성이 아니라 코믹하거나 저질스럽거나 생뚱맞은 것들

 

- 가치소비 : 소비자의 주관적인 가치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소비는 망설임 없이 구매, 그렇지 않으면 줄임. (책술방)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질이 상향평준화되고 비교분석이 쉬워지면서 품질의 차별성보다 직관에 근거해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난다.

 

 


 

Part. 3. 같은 듯 다르면서 다른 듯 같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결국 사람은 인간다운 정서에 향수를 느끼고 기계적 감성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한다. 미술품 렌탈이 늘어나고, 취업 성공한 선배를 빌려 직접 대면해서 경험을 물어볼 수 있는 휴먼 라이브러리가 뜬다. 밥먹을 친구를 번개로 구하는 것도 늘어나고 있다. 혼자가 편하고 좋지만, 그래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있고, 친구 대행을 이용하고 나면 지속적인 관계맺음에 대한 피로를 줄일 수 있으니 선택한다.

 

 '아저씨'들의 소비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전자기기 이용과 유튜브 활용에 대해서도 나온다. 예전엔 시장의 이방인이었으나, 적극적으로 소비시대를 여는 것이 보인다.  

 

 

- 렌탈 : 미술품 렌탈, 책 대신 사람을 빌리는 휴먼 라이브러리, 친구 대행업체)

 

- 아재슈머 : 30-50대 중장년층, 자신의 행복을 위한 소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남성 화장품 시장의 성장, 바버숍, 한 자리에서 쇼핑을 해결하는 남성 전용 쇼핑)

 

- 실버 유튜버 - 박막례 할머니, 그랜파 게이밍

 

- LGBTG 당당한 성 소수자들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를 한 번에 지칭하는 용어) 성소수자 보험 서비스, 성소수자 웨딩 및 커플링 사업

 

 


 

Part 4. 보통 사람들의 나에게만 특별한 소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으나 나는 나로 살기로 하고,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고,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들이다. '나'는 '나 만의 주관'을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고, 실속파이나 개성 표현은 포기하지 않는다. 주머니 사정에 맞춰 합리적으로 소비하면서도 소비를 통해 팍팍한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잊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장이다.

 

찾기 힘든 골목 구석에 있어 앱 지도로도 찾기 어렵고, 간판은 무너져가는데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끝내주는 골목 식당이 유행한다. 자판기 같이 생긴 문을 밀고 들어가면 나만 아는 호그와트의 비밀의 문이 열리는 기분이다. 밥을 먹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다. 호기심과 독점욕을 이용한 골목식당의 유행은 '보통 사람'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누리는 감성적 트렌드와 '나만 겪은 특별한 경험'을 알리는 창구와도 같은 SNS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식사 대체품(액상 영양액, 도시락)이 유행하지만, 손 끝에서 나오는 요리를 먹고 싶은 욕구를 위해 재료만 손질해서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다. 편리해지고자 하는 마음과 만들어냄으로 인해 행복해지고자 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세상이다.

 

 

-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비, 가심비 : 소비를 통해 마음의 만족까지 얻고자 하는 것

 

- 프라브족(Proud realisers of Added Value) : 합리적인 소비와 자신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실속파, 브랜드 이미지보다 제품의 효용에 집중하지만 개성 표현은 포기하지 않는다.  

 

- 희소성 : 간판 없는 가게들, 자판기문 매장 - 간판 없는 가게들이 성공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호기심과 독점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SNS 마케팅이 가능한 세상이라 그렇다.

 

-CMR : 편리한 식사 대체품의 줄임말, 영양이 한 병에 있는 액상 대체품의 인기

- 반조리 식품 배달 서비스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손질된 식재료로 직접 조리함.

 

 

 


 

Part. 5. 보통 사람들의 취미생활

 

디지털 시대는 무형이 대부분이지만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의 요구도 많다. 결핍을 해소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부활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살면서 우리 감정과 경험의 대리인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대신 음식을 먹어주는 먹방과, 대신 산에 가서 자연인처럼 사는 산방, 대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바로 회를 떠주는 해방이 유행한다. 위험 부담 없이 쇼파 위에서 치킨을 뜯으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대리인을 통해 경험한다.

 

예쁜 쓰레기라고해서 언제 쓰레기통으로 들어갈지 모르지만 지금 곁에 두었을 때 예쁜 물건들을 수집한다. 내가 찾아본 결과 인스타에 3만 2000개 관련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미니언즈, 복고풍의 서울우유 로고 유리병, 화려한 볼펜 등을 볼 수 있었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향수와 함께 보여준다는 표현 욕구등이 있는 게시물이었다.

 

 

 

-삼시세끼, 윤식당 등 저렇게 살고 싶지만, 대리만족한다.

-랜선 집사 - 직접 키우지 않지만 보는 것으로 만족을 얻는다.

 

- 예쁜 쓰레기 : 소확행, 키덜트족, 쓸모없는 선물하기 대회, 유병재 굿즈

- 아날로그 감성 : LP

 

 


 

Part 6. 보통 사람들과 기술이 만난 미래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티비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까지 우리를 데리고 왔다. 거꾸로 티비 코드를 자르고 내가 편집해서 영상을 보는 시대이다. 50분에서 2시간 가량 티비 프로그램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10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하이라이트만 잘라서 보는 것이다. 피디가 할 일이 완성된 영상을 만드는 것이라면 개인화된 셀프 나자신 피디들은 영상을 단절시키고 재조합한다.

 

이모티콘도 문자로 안되는 미묘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충족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이모티콘 사업은 매우 커서 한 사업체의 매출의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어느 한 인터넷 은행에 궤도에 오르기까지 '카카오 카드'의 선풍적인 인기 덕분이 컸다. 

 

기술이 만든 미래라고 전부 기술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술을 버림으로서 마음 치유를 얻기도 한다. 기술로 인해 생각이 단절되고 마음이 분절되는 것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것이다. 핸드폰을 안보는 만큼 적립되는 앱도 이번 기회에 다운 받아 보았다. 추후 미래의 사업 플랫폼에 스마트폰 디톡스도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본다.

 

 

- 코드 커팅 : TV를 안보고 온라인 영상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

- 이모티콘 : 내 감정을 대신 전해줌, 이모티콘 때문에 카카오 뱅크를 택한 사람들,

- 디지털 디톡스 : 전자기기, 인터넷 SNS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디지털 단식

 

 


 

책의 내용을 총 정리해본다.

지금 우리가 주로 하는 소비를 통해 우리의 시대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혼자있지만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지만 떨어지고 싶은 욕망, 간편하게 먹고 싶지만 때론 직접 해먹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 가열식 가습기냐 기화식 가습기냐 내 지식대로 선택해서 소비하고 싶은 욕구,너희가 주입하는 기존의 광고는 채널을 돌리고, 나를 즐겁게 해주는 광고에 집중하고자 하는 생각, '자아'가 커지고, '선택'에의 의지가 커지는 현재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던 책이다.

 

 

 

이 책에서는 물질 소비와 시간 소비를 모두 다룬다. 한정적인 물질 자원과 시간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그 사람의 정체성이나 그 시대의 생활상이 보인다는 것이다. 복고 열풍과, B급 감성의 광고, 간편식 시장, 소확행 소비, 나혼자 산다, 도시어부등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 현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도 보여준다.  

 

 

우리를 덮는 세상의 담요는 더이상 일체형이 아니라 패치워크형이며 모자이크 형이다.


 

욕구는 개별화되고 다양해지만, 결국 이 개별화와 개성화를 종합해보면 "존중받고 싶은 욕구", "인정받고 싶은 마음",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책에서 지금 세상을 많이 파헤쳐 본 신나는 발굴 체험이었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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