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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나가고 | 그림책 2022-09-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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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폭풍이 지나가고

댄 야카리노 글그림/김경연 역
다봄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폭풍이 지나가고는 공감이 많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댄 야카리노의 따뜻한 힘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댄 야카리노 작가님의 작품은 늘 따뜻함이 묻어 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모든 작품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제가 본 작품 속에서는
늘 인간미가 넘치는 이야기와 따스함이 담겨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작가님의 신작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댄 야카리노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는 가족이 하는 특별한 행사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어서
일주일 한 번은 책을 읽는 까페에 가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면서 한 시간 정도 독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아주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함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소중함을 아이도 알기를 바라면서요.


 

그러면 [폭풍이 지나가고]를 같이 이야기해 볼까요?
코로나로 힘들지 않았던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있었을까요?
폭풍처럼 밀려와서 많은 아픔을 주었지요.
말 못하는 동물들 또한 너무나도 많이 피해를 입었구요.
그리고 아직도 복구되지 못하는 그 마음들, 상처들은 다 헤아리기 힘이 듭니다. 

[폭풍이 지나가고]의 표지를 보면 제일 먼저 아버지의 등이 보이구요.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가족들의 뒷모습을 보게 되고, 반려견이 독자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아직 먹구름이 있지만 빛으로 가득합니다. [폭풍이 지나가고]나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미 해피엔딩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됩니다.


 

폭풍이 밀려옵니다. 바람이 불자 아버지는 아이들을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아이들은 불만이 가득하네요. 엄마는 안계시고 아빠와 아이 셋이 한 집에 있습니다. 폭풍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뭔가 끝이 없다는 것이 영혼을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기한이 있다면 조금은 계획을 하면서 마음을 다독이면서 뭔가를 하고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두려움이 쌓이고 함께 이렇게 오래 있었던 적이 없었기에 각자의 불안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간은 너무 많은데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몰랐어요.'

라는 말이 코로나 19 초기의 제 마음이자 모두의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공감을 받으니 마음이 좀 내려가고 그 때의 저를 다독이고 있더라구요. 문제가 생기고 그것이 폭발해서 나오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은 가족이기에 함께 사랑하는 사이이기에 더 극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때를 함께 돌아보면서 아이들과 저를 보듬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 안에서 생겨난 가족의 힘도 감사하게 되구요. 그 폭풍우가 지나간 자리에 상처와 아픔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것을 조금씩 보듬어 가는 과정을 이해받고 공감해 줌으로 해서 더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도 현재진형형인 이 폭풍우가 많이 버거우신가요? [폭풍이 지나가고]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서 마음을 나누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연결되는 힘을 느끼게 해 준 [폭풍이 지나가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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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 게임 아저씨 | 그림책 2022-09-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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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지 마 게임 아저씨

도네 겐고 글그림/김지연 역
책과콩나무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들에게 게임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쏙 들어가게 하는 기발한 방법은 도대체 뭘까요?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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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고 싶은 마음은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있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게임을 할 때 몰입을 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몰입하여 중독까지 갈까봐 걱정이 될 때도 있는데 아이들은
조절이 얼마나 더 어려울까요?
그런 아이들에게 게임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쏙 들어가게 하는 기발한 방법은
도대체 뭘까요?
그 방법이 궁금해서 읽게 된 [오지마 게임 아저씨]입니다.

귀여운 바가지 스타일 머리를 한 아이가 보입니다. 다양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 아래에 보이는 세 명의 아저씨가 보입니다. 표지만 보았을 때 저는 누구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뭔가를 들고 있고 코드가 꽂혀 있는데 탭인것 같은데 똑같은 사람이 왜 3명이나 있는 것일까요? 궁금증을 가득 안고 책을 펼쳐봅니다.


 

세상에서 게임이 제일 재미있다는 아이가 나옵니다. 표지의 귀여운 아이죠. TV로 연결해서 하는 게임, 작은 게임기, 탭으로 하는 게임을 하고 있네요. 아침부터 밤까지 게임을 쭈욱 하고 싶어하는 아이는 엄마가 혼내가나 말거나 그냥 게임만 하고 싶어합니다. 친구랑 놀 때에도, 밥을 먹는 순간에도, 목욕을 하고 있을 때도,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도 말이죠. 함께 읽는 아이들도 다 같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목욕을 하라고 하면 안하지는 않는데 게임을 하면서 옷을 벗는 것을 보니 뭔가 도움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때, 엄마가 누군가에게 하소연 하듯이 전화를 하시네요.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새로운 게임이 놓여 있는데, 이 장면에서 아이들의 모두 부러운 눈빛과 소리가 함께 터져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 다음 장에서 나온 게임 아저씨의 등장에 모두 놀라고 말았습니다. 새까만 눈 밑, 덥수룩한 수염, 볼록볼록 뱃살, 40센티미터의 키(페트병 2개 높이), 엄청나게 두꺼운 안경, 잘 들리지 않는 귀, 삐져나온 속옥, 언제나 샌들로 설명되는 게임 아저씨. 친절하게 처음 보는 사람은 자세히 살펴보라고 안내까지 하고 있어서 얼마나 웃기던지요. 


 

아이들과 함께 읽는데 잠시 이야기를 멈추자, 얼른 다음 장으로 넘어가 달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과연 아이와 게임 아저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게임 아저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나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게임 아저씨가 안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게임하고 싶은데 조절이 잘 안된다구요? 게임 아저씨와 함께 하면서 아이의 모습이 마음이 자꾸만 달라집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게임 아저씨는 어떻게 된 것인지 무지 무지 궁금하시죠.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게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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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체조 대회 | 그림책 2022-09-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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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할머니체조대회

이제경 글그림
문화온도C℃(문화온도씨도씨)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고, 우리는 나이가 들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거울을 보며 놀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똑같은 마음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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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에 대한 주제로 그림책을 가끔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나오는 것은 죽음이나 치매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할머니 체조대회]라는 제목부터가 눈길을 끕니다.

[할머니체조대회]라는 제목이 정말 낯설지 않으신가요? 체조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일까요?  할머니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일까요?    글과 그림으로 세상에 말 거는 작가님의 첫 그림책으로 초대되어 보겠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그림책일 거라 기대가 되시지 않나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다 다른 색과 빛깔, 향기를 내는 것이지요.
나이가 드는 것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책 내용이 궁금한데 서두가 길다구요?
그 속에서 나오는 다양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시죠?


 

조용한 마을이 어느 날 시끌벅적해집니다. 바로 '세계할머니체조대회' 덕분이랍니다. 할머니들과 체조대회의 조합이라니? 소녀들은 궁금해합니다. "공을 드실 힘은 있으실까?", "고장 난 무릎으로 도움닫기를 하신다고? 철봉에 매달리시는 게 가능해?" 소녀들만 궁금한 것은 아닐 텐데요. 소녀들처럼 어릴 떄 늙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별로 안 해 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주 머나만 이야기이며 나에게는 오지 않을 순간 같이 느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지만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1번 선수, 리본 종목 이탈리아의 마르가리따~"

펼쳐지는 할머니의 소녀 시절이 함께 합니다. 마르가리따와 닮은 손녀가 할머니를 응원하는데요. 할머니의 소녀 시절을 함께 보면서 연결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번 선수 마루종목 캐나다의 헤일리 할머니, 3번 선수 평행봉 종목 모로코의 아스마 할머니, 4번 선수 뜀틀 종목 한국의 한영 할머니, 5번 선수 공 종목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라 할머니, 6번 서수 곤봉 종목 목골의 어요나 할머니, 7번 선수 후프종목 폴란드 마리아 할머니까지 마나게 되는데요. 그들의 소녀 시절과 손녀들과의 연결되는 지점은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한 세대와 또 다른 한 세대의 연결이 참으로 따스하게 표현되어서 좋았네요. 무엇보다도 꿈을 향하는 모습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나이 때문에, 어떤 일 때문에, 어떤 상황 때문에 안하고 못하고 있던 꿈이 있다면, 지금 당장 펼쳐보라고 격려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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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버스 | 그림책 2022-09-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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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파리 버스

이수현 글그림
웅진주니어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따스한 공감의 해파리 버스로 초대 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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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에 대해 어떤 추억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별로 좋지 않은 해파리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아름답지만 아주 멀리 하고픈 마음이 컸는데요.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때의 마음보다는 [해파리 버스]의 따뜻함을 더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표지를 함께 봐 볼까요? 이렇게 큰 해파리 본 적 있으신가요? 반짝반짝 빛나는 해파리 주변에는 낯선 바다 생물들과 수 많은 해파리와 오징어들이 보이네요. 얼른 펼쳐 보고 싶으시죠?


 

면지를 보니 소금 호수, 바다 계곡, 심해 온천, 해구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 주네요. 표지에 나왔던 바다생물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소라 마을 버스 정류장에 바다 버스를 기다리는 바다 생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표정들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왜냐구요? 매번 늦는 버스가 있다네요. 해파리 버스는 보통 빠른데요. '느림보'라고 불리는 버스만 느릿느릿 하답니다. 그래서 승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그에게 최대의 위기가 다가옵니다. 바로 권고퇴직을 당한 것이지요. 분명히 느림보 버스를 좋아하는 바다 생물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일상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었거든요. 느림보 해파리 버스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가시죠. 시름에 빠져 있지 않고 뭔가 하고 싶었던 것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니 응원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됩니다.


 

가보지 않은 바닷속 깊이 내려가는 해파리를 보면서 용기를 보고서는 두려움이 별로 없음을 부러워하기도 했네요. 심해 속의 모습은 적막하기도 하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웠네요. 몸은 무겁고 점점 추워지는 해피리 느림보는 이대로 돌아갈까 고민을 했지만 초롱아귀를 만나고 부탁을 받게 됩니다. 함께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게 되는데요. 해파리 느림보는 심해에서 만난 초롱 아귀를 태우는 것을 시작으로, 세발치, 긴꼬리장어, 털게, 다리가 짧은 문어, 투명한 물고기, 입이 엄청나게 큰 장어, 아주아주 작은 물고기, 빛을 내는 해파리, 코가 큰 물고기 등 신기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바다 생물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바닷 속을 함꼐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느림보 해파리의 배려하는 모습도 좋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잠시 일탈(?)을 하거나 모험을 떠나거나 하는 다른 생물들의 모습도 다채롭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심해를 함께 여행하는 듯해서 신나기도 했구요. 깨알같은 유머들에 웃음이 가득했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 했던 장면들 중 하나는 바다 야시장이었습니다. 시장을 생각했는데 바다놀이공원 같아서 감탄을 하면서 보았답니다. 마음이 따뜻함으로 차오르고 웃음을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해파리 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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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말린 공주 | 책책책 2022-09-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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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투르말린 공주

다비드 칼리 글/파티냐 라모스 그림/박선주 역
풀빛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의 새로운 그림책인 [투르말린 공주]를 보면서 그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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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로 그림책을 읽고 싶어지는 사람이 아주 소수인데 여전히 넘버원인 작가는 다비드 칼리다. 글작가이기에 그의 그림책은 느낌이 다 다르다. 글의 주제도 이야기도 늘 상상 그 이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감이 늘 부풀어 오르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림책, 만화, 소설, 워크샵 운영까지 그의 재능은 어디까지일까 싶을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기발하며 유머가 가득하다. 그의 새로운 그림책인 [투르말린 공주]를 보면서 그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어쩌면 여전히 불편한 나를 보면서 어른이 되지 못하고 으른이 된 것은 아닌지 잠시 돌아보기도 하였다.


 

[투르말린 공주]는 공주의 이야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라는데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왜냐하면 탑에 갇혀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기사만이 공주를 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고 난 후에 기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등장한 용감한 선홍색 루비 기사, 뛰어나다는 붉은 홍옥수 기사,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는 노란 황금 기사, 두려움이 없는 초록색 에메랄드 기사, 제일 날쎈 진한 파란색 청금석 기사, 제일 용맹하다는 자줏빛 자수정 기사, 노란 토파즈 기사, 검은색 오닉스 기사, 제일 과감하다는 반짝이는 은 기사, 투명한 크리스털 기사까지 나옵니다. 총 9명의 기사들은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분명 다르구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에 무슨 뜻인 것인지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각 기사들은 모두다 다른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색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왜 총 9명의 기사를 등장시켰을까? 각각의 고난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비드 칼리 작가는 이 글을 통해서 말하려던 것이 무엇일까?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협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여러 가지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주는 왜 탑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탑이란 무엇일까? 공주가 홀로 탈출을 하려고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탑에 가둔 사람은 누구인 것일까? 공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가? 공주를 가둔 것은 자신은 아니었던 것인지? 이렇게 읽고 또 읽으면서 질문을 계속하게 하는 그림책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이 저는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왜 불편한 것일까?에 대한 고민도 하였구요. 여러 번 읽고 난 후에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 또한 나이니까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그림 작가와 글 작가 모두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뻔한 공주의 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고 왜 만들었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얼까요? 다 읽고 난 후에 더 많은 질문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 [투르말린 공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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