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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거래의 정석 - 오금묘 | 기본 카테고리 2018-02-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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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거래의 정석

오금묘 저
늘솔북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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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로빈 아인버그는, 아프간 파병 경력이 있는 특전대 출신에, 번듯한 허우대를 갖춘 잘 나가는 사업가예요.
사업 관계로 서울을 찾은 로빈의 호텔방에 낯선 여자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그녀의 이름은 지진희, 기울어가는 가업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로빈을 상대로 몸 로비를 할 작정이에요.

사실, 그리 유쾌하다고는 할 수 없는 출발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어요.
진희의 의도는, 단순한 원나잇 정도가 아닌, 대가를 바라고 몸을 파는 행위인 셈이니까요.
실제로 그 자리에서 육체적 관계까지 진행되기도 하구요.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나 행위들도 상당히 수위가 높은 편이죠.

그런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기본 설정이 큰 의미를 가지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진희와 로빈 사이의 관계 변화를 다루고 있는 게 맞지만, 그 진행 과정은 전혀 예상도 못했던 방향이거든요.

군 복무 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여자를 멀리해 왔던 로빈이 진희를 상대로 해서만은 육체적 관계가 가능하다든지,
진희가 이전에 마주친 적이 있는 로빈을 좋은 인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든지 하는,
로맨스적인 흐름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면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순간순간의 해프닝들이에요.
진희의 능숙한 영어 덕에 두 사람 사이의 의사 소통엔 별 문제가 없지만, 국적과 성장 배경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니까요.

일반적인 의사 소통과는 별개인, 서로의 모국어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성립될 수 있는 언어 유희,
남자와 여자, 미국인과 한국인이라는 두 사람의 입장 차이와 시각 차이로 인한 오해와 착각들,
이런저런 상황들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해프닝들이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어요.

다만, 그저 마냥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그 웃음들의 아래에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비꼬는 블랙 유머들도 섞여 있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하거든요.
그 중에는 미국인인 로빈이 우리 사회를 잘못 이해하고 냉소적인 시선을 던지는 것들도 있지만, 한국인으로서 외면하고 싶은 치부가 일부나마 포함되어 있기도 하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게는 웃음으로 먼저 다가왔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웃음 뒤의 이면이 더 크게 다가와서 거부감을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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