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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터닝(Turning) - 송민선 | 기본 카테고리 2018-05-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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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터닝 (Turning)

송민선 저
러브스토리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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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사인 여주인공 이준영과 건축가인 남주인공 한태겸은, 28살의 동갑내기로, 태겸네 집이 준영네 집의 이웃으로 이사온 중학생 시절부터 13년간을 이어온 친구 사이예요.
그동안 그들은 연인보다 더 가까우면서도 연인은 아닌, 누가 봐도 애매한 관계를 유지해 왔죠.
준영이 몇 번의 연애를 하는 동안, 태겸은 그저 지켜보기만 했구요.

그런데 준영이 또 한번의 이별을 한 후, 준영과 태겸의 사이가 변하기 시작해요.
사실 준영은 오래 전부터 태겸을 좋아하면서도 그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어요.
과거에 자신이 했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태겸의 인생이 비틀려 버렸다는, 씻기 힘든 죄책감을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결국 준영은 한계에 달한 자신의 감정을 더이상 누르지 못하고, 장난이라도 되는 것처럼, 태겸에게 이전과는 다른 관계를 제안해요.
태겸은 그 제안을 덥썩 받아들여서 준영을 놀라게 하구요.

사실 태겸 또한, 이미 오래전부터 준영을 좋아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태겸에게도 나름대로, 준영에게 다가서기 힘든 이유가 있었죠.
준영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랫동안 바라마지 않던 기회가 눈앞에 주어졌으니, 일단은 잡아볼 수 밖에요.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터닝'을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등장인물들이나, 내용이나,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볼만했어요.
준영의 태도나 행동이 미묘하게 마음에 안 들 때가 있긴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로 심한 건 아니라서, 그리 신경 쓰이지는 않더라구요.
우직하고 듬직한 태겸이, 준영으로 인한 약간의 아쉬움까지 말끔히 씻어줄 정도로 멋졌구요.
그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상당히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질만한 것들이었어요.
다만 준영의 어머니가 보여준 모습은, 조금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작품의 분위기와는 좀 동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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