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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닥터의 주말 - 미건 맥킨니/호시아이 미사오 | 기본 카테고리 2018-05-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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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닥터의 주말 (총3화/완결)

미건 맥킨니 / 호시아이 미사오 저
미스터블루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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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레베카 오라일리는 미국 몬태나의 작은 진료소에서 간호사로 근무중이에요.
의사 한명, 간호사 한명, 접수직원 한명 해서 총 세 명이 꾸려가는 단출한 진료소죠.
남주인공인 존 사빌은 원래 있던 의사가 은퇴하면서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 부임해 온, 젊고 능력있고 잘생긴 외과의사구요.

레베카와 존은, 서로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겼던 첫만남부터 시작해서, 사사건건 부딪혀요.
서로에 대한 끌림이 살짝 어긋난 방향으로 표출되고 있는 건데, 두 사람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상대방을 불편하게만 생각하죠.
사실 그런 일은 당사자보다는 주변인들이 더 잘 알아채는 법, 주변인들의 참견 덕에 결국 레베카와 존은 자신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게 돼요.


티격태격하던 남녀 사이에서 싹튼 사랑이라던지, 알고 보면 주인공들에게는 각자의 상처가 있었다라던지, 기본적인 설정을 따져보자면 평범한 이야기예요.
다행히 할리퀸에 익숙한 그림 작가의 손길 덕에 나름 볼만한 작품으로 재탄생했구요.
하지만 약간 아쉬운 면이 있긴 해요.
주인공들도 좋은 사람들이고, 맛깔나는 조연들도 등장하고, 이야기의 진행도 무난한데, 이상하게도 그리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작품 자체의 내용보다, 오히려 깨알같은 설정들이 더 흥미로웠어요.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미국의 의료 체계라던가, 레베카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고등학교 동창의 진실이라던가 하는 것들요.
그리고, 레베카가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과 존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동창이 입고 있는 드레스가, 밴쿠버 시즌 김연아 선수의 거쉰 의상을 연상시키는 점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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