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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한번 더 반해영 - 메리J | 기본 카테고리 2020-07-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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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미 너미는 외모를 무기로 어릴 때부터 연예 활동을 해 온 여주인공 반해영과,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인기를 누리는 한류 스타인 남주인공 윤시윤은,
사실 어렸을 때 서로를 알고 지낸 사이예요.
해영의 오빠와 시윤이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걸 계기로, 해영의 부모님이 불행한 가정사를 가진 시윤을 많이 도왔었거든요.
그 어린 시절 두 사람은,
철없고 해맑기만 했던 해영은 해영대로,
고난 속에서도 견뎌내고자 했던 시윤은 시윤대로,
서로를 마음에 담았었구요.
중간에 소식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 떨어져 있어야 했던 시절이 있긴 했지만,
어른이 된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결국 결혼까지 하기에 이르러요.
하지만 해영과 떨어져 있던 시절, 자포자기 상태의 시윤이 만났던 여자가 두 사람의 곁을 맴돌면서, 해영과 시윤의 사이에는 문제가 생기죠.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감정을 키워온 연인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작품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제게는 좀 힘든 작품이네요.
주인공인 해영과 시윤, 주변 사람들, 흘러가는 상황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매력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읽는 내내 유치하고, 억지스럽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갈등의 원인이라지만, 시윤의 옛 연인은 왜 그리 빈번히 등장하는 거죠.
이 작품, 사실은, 해영과 시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악성 스토커를 조명하는 사이코 드라마인 걸까요.
안 그래도 제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해영과 시윤인데, 내내 스토커에게 휘둘리기만 하니, 주연다운 존재감도 없네요.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들에 공감하기도 힘들었구요.
게다가, 그리 시원하지 못한 마무리까지, 제 취향과는 좀 거리가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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