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비공개
http://blog.yes24.com/mahiru74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비공개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9월 스타지수 : 별1,94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내용이 없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26 | 전체 31291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할리퀸만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 킴 로렌스/키시모토 케이코 | 기본 카테고리 2017-04-30 15:00
http://blog.yes24.com/document/95017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대여] [10년 대여] [할리퀸]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총3화/완결)

키시모토 케이코/킴 로렌스 저
미스터블루 | 2017년 04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보통 밀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여주인공 미란다 이스튼은, 중학교의 가정 과목 교사로 일했던 이력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의 그녀는 실연의 상처 때문에, 직장까지 그만두고, 세상을 등지다시피 도피행을 떠나온 상태죠.

남주인공 지아니 피츠제럴드는 아들의 친모와 얽힌 사건으로부터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피행을 택한 상태구요.
지아니는 유명한 출판 재벌의 후계자이자,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부예요.

밀리와 지아니는 서로 이유는 달랐지만 비슷한 시기에 번잡한 세상으로부터 도망을 나왔고, 시골의 어느 외딴 집에서 서로 마주치게 돼요.
밀리는 집주인이 자리를 비운 동안 빈집을 지키는 하우스키퍼로, 지아니는 갑작스레 방문한 집주인의 친척으로 말이죠.

두 사람은 좋지 않은 첫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그 끌림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 사랑으로 발전해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스스로가 상대에게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그 때문에 진실한 감정을 숨긴채 일시적인 관계만을 갖기로 해요.

두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어요.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연달아서, 함께 생활했던 그 집을 떠나게 되거든요.
게다가 하필이면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로 인해, 서로 엇갈린 시간을 보내기도 하구요.
하지만 당연히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해피엔딩이에요.


뭐랄까, 사실은 초장부터 글렀다고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꽤 좋아하는 그림작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초반에 보이는 밀리의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제가 싫어하는 성향들 중 대표적인 것들 몇 가지를 뽑아다가 뭉쳐놓은 듯한 사람이었죠.

스스로는 심각했을 밀리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는 그 실연이라는 것 부터가 그래요.
밀리의 사랑의 상대가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과 결혼했다, 라고 하면 무언가 패륜적인 사건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요.
사실 밀리는 그 남자를 상대로 짝사랑을 불태웠던 것일 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도 못했거든요.
그 남자를 소개해 달라는 쌍둥이 여동생의 요청에조차, '어, 그래, 알았어.' 하는 식으로 반응했구요.
그래 놓고서는 쌍둥이 여동생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남자와 결혼하고 나니까,
똑같이 생겼는데도 모든 사람들이 여동생만을 선택하네 어쩌네...
원하는 게 있으면 표현을 하던가요.
자신은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원하는 것을 쟁취한 여동생과 세상을 원망하는 모습이라니요.

게다가 밀리는 실연의 상처에 허우적거리며 세상을 등진 상황이 아니었던가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 며칠이나 흘렀다고, 다른 멋진 남자가 눈앞에 나타나자 마자 곧바로 홀려버리는 모습도 어이가 없었어요.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등장한 개그컷이 저를 웃기더니, 이야기가 점점 나아지기 시작하네요.
어쩌면 처음에 이미 모든 기대치를 날려버린 상황이라서, 마음이 관대해져버린 덕분일지도 모르지만요.

지아니의 아들인 리암도 굉장히 귀여웠고, 지아니가 보여주는 모습도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요.
초반에는 허세 넘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차차 태도가 나아지거든요.
아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빠로서의 모습도 마음에 들었구요.

게다가 밀리도 의외로 빠르게 자기 잘못을 깨닫고, 변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그렇게 쉽게 변할 수 있으면서 왜 진작 변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소극적인 밀리의 성격으로 인한 좁은 인간 관계가 변화의 계기를 차단했다고 이해해 주기로 했어요.

사랑 앞에서 적극적으로 변한 밀리와 달리,
지아니는 오히려 두려워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요.
리암을 생각해서라고는 하는데, 밀리 앞에서 방문을 닫아버리는 지아니의 행동은 이해하기가 힘들었구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지아니도 힘을 내 주네요.
'당신의 첫사랑이 나인 것도 자랑스럽지만, 내 꿈은 당신의 마지막 사랑이 되는 거다'라고,
지아니가 밀리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제목과 잘 어울리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쌍둥이 여동생이 밀리가 갖고 있던 마음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후반부의 소소한 반전이랄까요.
리암의 친모와 더불어, 이기적일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네요.


저는 이 작품의 그림작가인 키시모토 케이코 작가님의 작품을 꽤 좋아하는 편이고, 이전에도 몇편 읽어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작품은 제가 봐 온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상당히 유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그림체가요.
그래서인지, 지아니는 제가 보아왔던 키시모토 케이코 작가님의 남자주인공들 중에서는 가장 미남이네요.
제 취향의 얼굴이에요.
앞으로도 작가님이 조금 힘을 빼고 그림을 그려줬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