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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심장을 베다 - 무연 | 기본 카테고리 2017-05-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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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심장을 베다

무연 저
블라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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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하고 싶어 선택했던 결혼으로 인해 오히려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유세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오히려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 서재혁의 이야기예요.

세연은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회사를 돕기 위해,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재혁과 결혼해요.
하지만 그 결혼 이후, 시아버지는 회사를 빼앗아 갔고,
좌절한 아버지는 자살을 하고,
남동생은 교통사고로 죽었고,
그들의 어머니는 상황을 버티지 못했죠.
남동생과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세연의 몸도 만신창이가 되었구요.
그리고 세연은 재혁의 손을 놓게 돼요.

세연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오히려 세연을 낭떠러지로 밀어낸 꼴이 된 재혁은, 결국 세연에게 더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구요.

그리고 5년 후, 재혁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맞설 힘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세연과 재혁의 이야기도 다시 시작돼요.


무연작가님의 장편 현대물은 처음이에요.
이전에 읽었던 장편은 모두 시대물이었고, 현대물은 단편 뿐이었죠.
그런데 시대물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들을 현대물에서도 느끼게 되네요.
작가님의 장편들이 전부 그런건지, 제가 유독 그런 것들만 골라 읽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지나칠 정도로 꼬여 있어요.
사람들이 꼬여있으니 상황들도 꼬여있구요.
복잡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뒤틀려 있다는 뜻이에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세연을 핍박하는 시아버지와 재혁의 새어머니,
형수인 세연을 사랑한다며 나서는 재혁의 이복동생,
재혁의 주변을 맴도는 여자.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그들 모두가,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해요.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있기가 힘들 지경이었죠.
굴곡없는 평탄한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제게는, 그다지 즐겁게 읽히지 않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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