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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노출 - 공문숙 | 기본 카테고리 2017-11-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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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노출

공문숙 저
우신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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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인 강준원은 행정, 사법, 외무의 삼고시를 단시간에 합격한 이력을 가진 능력있는 공무원이에요.
힘있는 기업인인 아버지를 배경으로 두고 있구요.
거기에 뛰어난 외모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죠.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곪아 있는 상태예요.
도덕적이지 못한 아버지, 평탄치 못했던 성장 과정, 거기에 누군가가 사주한 폭력으로 인한 연인의 죽음까지, 여러 상처를 안고 있거든요.
게다가 연인의 죽음을 부른 동기가 된 건 준원 자신이었고, 그 죽음의 배후에는 준원의 아버지까지 얽혀 있어요.
연인의 사고 이후 칼을 갈던 준원에게 마침내 복수의 때가 다가오고, 준원은 보잘 것 없어보이는 여자 이하윤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미끼로 선택하고 접근해요.

여주인공 이하윤은 말단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여자예요.
하윤이 유일하게 가진 것이었던 가족의 테두리에서조차, 파양이라는 이름으로 떨려나 버렸거든요.
친부모를 잃고, 양아버지를 잃고, 양오빠의 미래조차 꺽어버린 스스로에 대해 불운을 부른다고 생각하죠.
아무런 희망도 없고 삶에 대한 미련도 없어요.
그런 하윤 앞에 갑자기 준원이 나타나고, 하윤은 자꾸만 자신을 자극하는 준원에게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요.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접근했다가 결국 사랑에 빠져버리는 이야기예요.
로맨스 소설에서 꽤 흔한 설정이죠.
저도 이런 류의 설정을 나름 즐기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리 즐겁게 읽히지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초반에 준원은 하나의 권력을 꺽기 위해 다른 권력에 빌붙는 듯한 모습을 보여요.
준원이 빌붙은 그 다른 권력조차 객관적인 정의로 보이지는 않구요.
그리고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풀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위치를 사용하죠.

하윤은 주변의 약자들을 배려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스스로에 대한 자포자기일 뿐이에요.
어리석다고밖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을 반복하구요.

그런데 이 두 주인공들이 하필 공무원이란 말이죠.
로맨스 소설에서 주인공의 직업으로 흔히 등장하는 검사나 형사도 공무원이긴 하지만, 행정직 공무원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준원은 나름 실세인데다 복수를 원하고 있기까지 하니까요.
국가권력을 사적인 용도로 끌어다쓰는 느낌이었달까요.
작중에서의 그들은 결국 해피엔딩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좀 불편했어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는 공무원을, 적어도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는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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