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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라 더욱 마음이 아픈 날 | 기본 카테고리 2022-05-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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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봄꿈

고정순 글그림/권정생 편지
길벗어린이 |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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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을 함께보고 공부하며 보내온 시간들 중에서 이런 소중하고 고마운 책을 만나는 순간이 참 보람이네요. 서평으로 신청해 만난 책이지만, 소개글을 보며 또 슬퍼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었죠. 아이들에게 보여 줄 수 있을까.. 하는.. 따스한 봄날의 숨바꼭질처럼 아이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518이라는 내용을 모른다면 이 그림은 그저 아빠를 좋아하는 다섯살난 아이의 수 많은 하루중 하루처럼 다정하고 포근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나면 글자 하나 하나 문장 한줄 한줄이 아팠어요. 너무 과몰입이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의 그 아이는 다섯살이었으니까요. 내 아이도 불과 작년까지 다섯살이었는걸요. 그리고 권정생선생님의 편지글 처럼, 정말 어리석게도 우리는 아무것도 몰랐죠. 너무 늦게 알고, 그마저도 제대로 알지도 못했었죠. 아름답지만 슬픈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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