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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10-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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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김혜정 저
수선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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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이야기가 어디부터 사실이고 어디가 소설인가가 불분명하지만 최근 관련분야의 책과 정보들을 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고있던 것과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라(어떤 면에선 다른방식으로 관련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사고의 전환을 하게 만든다.

지구별이 고도의 수련장이다.
우리가 윤회를 거듭하는 것과 진정 힘써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고하 하는 이들은 관심을 갖고 읽어볼 필요가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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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 내일의권력을 읽고 | 기본 카테고리 2019-06-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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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일의 권력

민형배 저
단비P&B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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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기사를 보고, 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참여 조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역시 책에서도 그런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54 민선5기(2010~2014) 들어서 광산구가 맨 처음 했던 일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아무나,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는 없었다. 비정규직 공무노동자들의 직무적성, 직무능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때가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엄격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이런 것들을 준비하는 데만 8개월 정도 걸렸다. 그렇게 해서 의회의 동의와 조례제정 절차를 거쳐 2011년 3월에 정규직 전환 규칙을 공표했다.


p.220 우리나라 헌법 제8조 제1항은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행 정당법은 각종 규제로 가득해 사실상 '정당을 만들지 말라.'는 법처럼 보인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정당의 자유를 통제하고 새로운 정당들의 출현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진단하고 있다. 현행 정당법 중 정당 설립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항은 '수도에 소재하는 중앙당과 시ㆍ도당 구성(제3조)', '5개 이상의 시ㆍ도당(제17조)'이다. 경우 지역의 고유한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당 설립은 불가능하다.

새로운 세력이 정당정치에 진입하기 위한 경쟁 장벽이 지나치게 높고, 사회 변화를 반영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경직되어 있는 게 현행 정당법이다. 한국의 정당법은 철저하게 서울 중심이고, 다수세력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p.333 박구용. 그래서 저는 노무현 정부나 김대중 정부의 실패요인 중의 하나로 거리의 권력을 실체화했다는 사례를 듭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들의 뜻이 거리에서 소통되게 하는 것에 너무 기여를 안 한 거에요. 지금 광주시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인수위 기간이 끝나고 정책집이 나오고, 시민시장,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게 시민들의 의견과 의지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담론 자원의 불평등 구조를 어떻게 개선하면서 뜻을 모으고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어떤 정책적 대안도 없는 거에요. 그러고 나서 시장이 틈만 나면 시민들에게 물어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공무원이 시민이 누군데? 저기 지나가는 사람? 아니면 커피마시고 있늘 사람이 시민이야? 이렇게 볼멘소리를 한다는 거죠. 그런 정도로 ■구체적인 플랜이 없다는 거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선도적으로 움직였고 최저임금을 넘어서는 생활임금을 해당 지역구에 정착시겼다.

우리나라 현행 정당법의 폐해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많은 관계인들이 알고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자체장들의 경우 시민을 위한다는 얘기는 많이들 하지만 정작 구체적 플랜이 없다는 것 또한 새겨봐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촛불정부의 탄생 이후에 이러한 긍정적변화를 바라는 움직임들이 모이고 모여 한단계 더 발전하는 사레들을 더 많이 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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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 식민지 사이 | 기본 카테고리 2018-08-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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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국과 식민지 사이

이규수 저
어문학사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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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제국과 식민지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재조일본인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역사적 연원을 밝힐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적 의미가 있다.' ?

책의 제목부터 일반적 흥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정치, 정책등에 관해 관심이 있기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교수

*주 연구대상인 재조일본인 이란??

? ? : 말 그대로 조선에 있는(거주한) 일본인들을 가리킨다. 군인, 정치가들도 있지만 그외 많은 일반 일본인들도 포함되어 있다.


재조일본인에 대해 개인적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일본 식민지로서의 조선에 대해 그리고 그 관계에 얽혀있는 정치적 관점에 대한 관심에서 이 책을 보게 된거라고 봐야할 것이다.

1910년부터 45년까지 35년간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로 지배한 제국이었다.

'이 책을 출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재조일본인을 주제로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인식만을 부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아시아 차원에서 새로운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불행한 과거를 거울삼아 이제 동아시아의 모든 민중은 평화와 화해를 향해 손잡고 나아갈 시점에 이르렀다. 역사학 본연의 임무는 과거의 교훈 위에서 미래지향적인 가치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

후지이는 1919년 5월 조선은행 도쿄 지점장인 와타나베 류이치에게 보낸 '조선 독립에 대하여'라는 서간에서 재정 독립 문제와 관련해서 일본인 이민 문제를 이렇게 말한다.

" 조선을 이상적 낙천지로 만들어야 한다. 거주하던 정던 고향을 떠나 이주하게 될 내지인에게도 내지보다 조금은 편안한 곳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기후도 다르고 생활도 불편한 조선에 무엇을 바라고 오겠는가. 내지인의 이주가 지금처럼 미미해서는 동화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재정 독립 같우 사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내지인의 이주에 편리를 제공할 시설에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 조선의 재정은 현실적으로 독립되어야 하지만, 정략상 상당액은 본국으로부터 보조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 다수의 내지인이 이주하여 이익을 얻는다면 표면삿의 보조는 결코 손실이 아닐 것이다."


일본은 1876년 운양호 사건을 계기로 '조일수호조규'를 체결. 침략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전략적 근거지가 필요했다. ? 인천은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와 같우 의미를 지닌 개항지였다.?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을 침략하고 식민지화하는 것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그들의 제국, 식민지화도 결국 원자폭탄으로 일본이 항복함으써 모든것이 끝나게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제국의 붕괴는 식민지 거주 일본인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다. 식민지 조선은 이제 더 이상 지배의 대상이 아니었다. 식민지에 군림하덬 지배자의 지위는 순시간에 사라졌고, 신변의 안전과 특권을 보장해주던 식민지 통치체체누 연합군에 의해 해체되었다. 일본인들은 식민지에 쌓아둔 경제적 기반을 포기한 채, 미래에 대한 보장 없이 본국으로 귀환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미주 p.266-306
참고문헌 p.307-355

특정분야의 전문적 자료들로만 가득찬 책이라 일반인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연구과정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의 하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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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인물이야기. 안중근 | 기본 카테고리 2011-07-2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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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중근

조정래 글/이택구 그림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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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와 사회를 돌아보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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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정래 작가의 책을 접하면서, 그가 가진 대한민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된 것 같다. 그의 작가정신으로 써 내려갔던 세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로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못하리라. 그런 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물이야기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두께가 얇고, 이해하기 쉽게 그림도 그려넣어져 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도 정성을 들여 그린 것이라 책 보는 느낌을 더해 줄 거라 본다.

 사실 이런 류의 위인전은 어린이, 특히 학생때 읽어야 한다는 의식이 지배하는데 성인이라고 읽지 말란 법은 없으며, 오히려 우리네 선조가 살아왔던 시대적 삶을 돌아보게 해 주고 그 시대의 리더상을 확인해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도 할 수 있겠다.

 두께가 얇아서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중요한 것은 책의 두께가 아니라 그 속에 담고 있는 내용과 그것을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잘 내디딜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  필요하다면 안중근 의사에 대한 다른 책과 자료들도 확인해 보면서 좀 더 심층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가 태어났을 때, 가슴팍에 일곱 개의 별모양이 북두칠성처럼 있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아마도 그가 큰 일을 할 인물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어릴 때부터 문무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던 그는 학문도 중요하지만 사냥을 비롯한 무인의 길에 더 매력을 느끼고 그러한 길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게 된다.
 때가 러일전쟁, 일제식민지를 앞 둔 시점이라 앞날이 암울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힘들어하는 시기였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했던가?  그는 만주와 러시아를 넘나들며 해외의 독립군을 조직하고 결국 동북아 평화에 큰 악영향을 끼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에 이르른다.

 그는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한 일이었는데, 저격하는 당시에 이토 히로부니가 누군지 정확하게는 알 지 못했다고 했다. 하얼빈 역에서 내리는 사람중에 이토 히로부미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 그가 가진 총으로 4발을 쏘고 이어서 나머지 3발을 쏘아, 그 자리에서 이토를 거의 즉사상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서 현장의 경찰들에게 체포되어 뤼순감옥으로 보내졌다고 하는데, 저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주 떳떳하게 밝힌 그의 15가지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1. 명성왕후를 시해한 죄요.
 2. 고종 황제를 폐위시킨 죄요.
 3.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요.
 4. 부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요.
 5.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요.
 6. 철도, 광산, 산림, 강산을 마음대로 빼앗은 죄요.
 7. 제일은행권 지폐를 발행해 마음대로 사용한 죄요.
 8. 군대를 해산시킨 죄요.
 9. 교육을 방해하고 신문 읽는 걸 금지시킨 죄요.
 10.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요.
 11.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버린 죄요.
 12.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요.
 13. 현대 한국과 일본 사이에 분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천황을 속인 죄요.
 14. 동양 평화를 깨뜨린 죄요.
 15. 일본 현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를 죽인 죄요.






 그가 죽기 직전 감옥에서 쓰 주었다는 붓글씨도 그의 정신과 생각을 잘 나타내 주는 멋진 작품들이다.
 








一日不讀書 口中 生荊棘

(일일불독서 구중 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國家安危 勞心焦思
(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見利思義 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사명)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忍 耐 (인내)

참고 견딘다는 안의사 평생의 좌우명





 



天堂之福  永遠之樂
(천당지복 영원지락)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백만량
불여일교자)


황금 백만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貧而無諂  富而無驕
(빈이무첨,부이무교)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











丈夫雖死 心如鐵  義士 臨危 氣似雲

(장부수사 심여철, 의사임위 기사운)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같도다.











恥惡衣惡食者 不足與議
(치오의오식자 부족여의)


궂은 옷,궂은 밥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의논할 수 없다.







 




孤莫 孤於 自恃
(고막고어 자시)


스스로 잘난체 하는것보다 더 외로운것은 없다.











 

博學於文  約之以禮
(박학어문 약지이례)


글공부를 널리 하고 예법으로 몸단속하라.












人無遠慮  難成大業
(인무원려 난성대업)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爲國 獻身 軍人 本分
(위국 헌신 군인 본분)


나라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歲寒然後 知松柏之 不彫
(세한연후 지송백지
부조)


눈보라 친 연후에야 잣나무가 이울지 않음을 안다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
(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年年歲歲 花相似 歲歲年年 人不同

(년연세세화상사 세세연년인부동)
 

해마다 계절따라 같은 꽃이 피건만해마다 사람들은 같지 않고 변하네












自 愛 寶 (자애보)


스스로를 보배처럼 사랑하라.













百忍堂中 有泰和
(백인당중 유태화)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붓글씨 출처: http://cafe.daum.net/rokmclov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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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카길 김기용 회장) | 기본 카테고리 2011-02-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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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하는 상큼한 문화산책 참여

[도서]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김기용 저
청림출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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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길'이라는 회사를 못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이다. 많이 알려진 삼성이나 LG, 외국 기업으로 GE나 도요타등 대기업들은 쉽게 떠올릴 수 있지만 카길이라는 회사는 상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애그리퓨리나 라는 회사가 1070년대에 먼저 들어왔는데,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 되었었다. 그리고 2001년에 애그리퓨리나가 카길과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의 축산회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당시 애그리퓨리나의 한국 CEO가 김기용회장이었는데, 카길이 애그리퓨리나를 합병하면서 다소 이상하게 보이지만 합병당한 기업의 CEO를 합병한 회사의 CEO로 선임하게 된다.


  김기용 카길코리아 회장(오른쪽)과 정학상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사장 (사진. 오마이뉴스. 2007)



 
  그것은 그전까지 김기용회장이 보여준 경영능력이 이미 검증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선 문화재단의 설립과 기업의 사회의 책무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 추구했으며 많은 다른 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가 최근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기에 맞추어져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그의 은퇴소식을 접하면서 우연히 책이 발간된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다. 


  은퇴식: 김기용 회장(왼쪽)이 이보균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0.10.27)



  그 전에 그를 처음 접했던 것은 조선일보에 속해있던 '비즈니스 TV앤' 이라는 프로그램에 '조동성의 글로벌 CEO'라는 프로그램에 그의 인터뷰를 보고서 였다. 아주 온화한 인상과 달리 엄청난 추친력과 아래사원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섬기는 리더쉽'을 잘 보여준 그가 참 인상적이었었다. 


▶ 비즈니스 TV앤. 조동성이 만난 글로벌 CEO.  김기용사장 인터뷰 바로가기


  이 책을 통해서도 그의 그러한 면모와 더불어 그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더 접할 수 있어 읽는 내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요즘에도 투명경영이나 깨끗함을 기업에서 많이 강조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너무나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 그러한 말로만 되풀이 되는 것을 실제 기업현장에서 그야말로 그대로 실천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 분이었다. 




인상적인 내용 몇 가지


 


 -.  한 젊은 직원이 느닷없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 언젠가 회장님이 '어느 시장이든 사양산업은 없다. 다시 말해 성장이 멈춘 성숙된 산업이란 없다. 단지 성장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매니저만 있을 뿐이다. 그러니 여러분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어떤 배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느지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사실 이 이야기는 영국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된 내용이었다. 어는 산업이든 산업이 태동하고 성장하고 쇠퇴하는 단계가 있지만 사업은 전체 산업구조에서 영향을 받기보다 리더의 마음가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는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을 연구하고 내린 결론이었다.
 다시 말해 시장이 쇠퇴기하고 생각한 후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다 보면 그 기업도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같은 산업 분야라도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오히려 혁신하고, 새로운 판로를 찾아 개척하며 다시 자라나더라는 것이다. 이는 '긍정의 마인드'를 중시하는 내 철학과도 맞닿아 있었다. 내 설명을 들은 직원들은 흡족하게 고개글 끄덕였다.






-. 내가 이 회사의 CEO이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한번도 직급이나 직책에서 누구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CEO라는 것은 단지 내가 맡고 있는 업무적인 역할일 뿐이다.
 나는 이런 마음으로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도 늘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고는 한다. 섬김의 리더십은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힘으로 사람들을 좌지우지하려고 하지 않는다.






-. 나는 사업뿐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늘 고민하고 계획한다
. 무엇을 나누고,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내가 반드시 해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의 비전이 단단할 때, 인생의 비전이 밝고 희망찰 때 그 비전은 모든 것의 가치를 바꾸어 놓는다.







-.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사장으로 선발된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했던 것처럼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 다음 목표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에게 다른 과제도 하나 더 던졌다.
     "오늘부터 당신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합시다."
    내일 일을 내일 계획할 수는 없다. 내일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그 순간을 준비해야 한다. 내 미래를 만드는 것도렇고, 인재를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열린 마음과 모든 직원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하는 그의 모습을 책을 통해 대하면서, 이런 CEO도 있구나. 어떤 회사길래 이런 사람이 성장할 기회를 제대로 제공해 주는가... 등 아주 기분좋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게 된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나는 과연 어떻게 나의 길을 만들어 나갈까.. 하는 생각도 더불어 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카길 홈페이지 
 **카길 위키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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