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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아가타 투신스카 글/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이지원 역
사계절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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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문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한
사람들이 많을거다.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제목과 표지의 분위기로 좀 우울한 그림책인 줄만
생각하고 들여다 보다가, 어..!


[게토에서 살아남은 아이, 조시아 이야기]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의 시대적 배경 1940년, 독일이 점령한 바르샤바에 게토의 벽이 세워지며 유대인들은 비참한 운명을 맞이했다. 그때 조시아는 세 살 남짓 되었다. 딸을 살리기 위해, 엄마는 조시아를 지하실에 숨겼다.

그 지하실에서 나는 상상했다. 세상은 이렇구나,
사람들은 이렇게 비에 젖는구나. 가끔은 유리창 너머로
비가 오는 것을 구경하기도 했다. - 본문중

몸을 숨겨야 했던 상황, '걷기가 익숙하지 않았다'고 기억하는 조시아. 지하실에서 숨어 생활하며 세상을 상상하는 게 전부였던 세 살 남짓 아가. 세상과 단절되고 그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에서
가장 가슴 아픈 단어를 꼽으라면 '엄마'

"조시엔카, 내 사랑하는 딸. 내 작은 태양. 내가 나가도 되지? 엄마 지금 나가지만 꼭 돌아올거야, 엄마는 항상 너에게 돌아와." - 본문중

나치로부터 아이들을 구출하는 데 목숨을 바치면서도 지하실에 숨겨순 조시아에게 바깥 세상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물건을 가져다 주며 딸이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애쓴 엄마.

성인이 되어 수십년 동안 감추었던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그녀의 기억 속에 엄마가 뚜렷하게 남아있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엄마는 딸에게 언제나 돌아와. 절대로 자기 딸을 혼자 두지 않아. 엄마는 돌아와, 돌아온다고."

정말 엄마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던 시간.
조시아가 인형 주지아에게 한 말이다.
어느 한 부분만 아프다 말할 수 없는 조시아의 이야기.
내가 딸을 가진 엄마라서 조금 더 맘이 아픈 걸까.
이 작은 소녀가 있는 곳,
이 작은 소녀에게 너무나 가혹했을 상황을 생각하니
페이지마다 넘기기가 어려웠다.


책이 도착했을 때 예쁜 띠지가 눈에 들어왔다.
출판사에서 보낸 포장의 일부인 줄 알았는데 읽으며 알게된 의미.

조시아의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 곳곳에 이 꽃이 등장한다. 전쟁 당시 유대인이 착용해야 했던 다비드의 별 완장을 모티브로 한 것인데 그것이 죽음을 암시했다면 띠지의 꽃은 수호를 상징한단다.

조시아가 어른이 되어 업으로 삼은 자수는 엄마가 가르쳐 준 것,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것,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매개체로 무엇보다 딸을 지킨 엄마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유대인 저널리스트와 그림책 작가의 선명한 기록!
한 장 한 장 넘기며 마주하는 글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기억이라 하기엔 아프지만 또 아름답다.

그 기억의 어느 부분도 상하지 않게 잘 담아낸
그림 역시 허투루 넘길 수가 없다.
<엄마는 언제나 돌아와>
마음이 끌리는 그대라면 조용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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