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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변화를 반드시 읽어야하는 시대 | 기본 카테고리 2022-1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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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23 트렌드 모니터

최인수,윤덕환,채선애,이진아 공저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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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자면 트렌드 관련 서적을 제대로 읽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길 반복해서 ‘이번에는 꼭 읽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점에 새로 열릴 세상이 어떻게 다가올지 보이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더욱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제목에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이라는 말이 있다. 다 읽고 나니 정확한 뜻을 알 것 같다. 트렌드는 대중의 마음이 이끌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의 심리와 변화하는 추세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마크로빌엠브레인 이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책인데, 분석의 근거로 드는 통계자료나 보고서의 방대한 양에 많이 놀랐다.

사람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나 재택근무 등 본의 아니게 혼자 지내는 경험을 하면서 ‘나’를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그 결과 책 표지에도 적혀 있듯, 생각의 중심이 ‘사회’에서 ‘나’로 회귀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직장이든 사회든 구지 엮이고 싶지 않은 인간관계를 어쩔 수 없이 겪어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지내는 경험을 직접 해 보면서 그 편리함을 몸소 체험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MZ세대들 특히, Z세대는 핵가족화 된 사회에서 자신 중심으로 존중받는 경험을 하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공정, 정의, 평등’에 대한 인식이 높고, 이에 반하는 경험을 할 경우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세대가 되었고, 철저히 ‘나’와 ‘그 외의 것’을 분리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 10대들을 만나면서 자주적으로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지만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는 ‘이상한 나라의 부모님’이라는 프로에 대한 이야기나 MZ세대 노조에 대한 이야기는 내게도 적잖은 충격이었고, A세대라 불리는 60~70대 시니어 세대들의 SNS 활동이나 자신의 라이프를 찾아가며 젊게 생활하는 모습 등은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하고 표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세대 간 역할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가 끝나감과 동시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가 닥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안함 속에 자기계발에 더 힘쓰고 짠테크 등이 유행하는 경향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소비하며 다른 부분에서 극도로 절약하는 ‘자발적 푸어족’ 이야기도 어느 부분은 공감이 갔다.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절약하는 데에 무엇 때문에 그렇게 지독히 아끼고 궁핍하게 사는지 나 나름대로의 이유와 숨쉴 틈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과거의 익숙함과 변화하는 새로움 사이에서 두가지를 추구하려는 경향 즉, 레트로가 유행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며 SNS에 인증하는 문화도 공감이 갔다. 불안함 속에서 예전의 향수를 느끼며 안정감을 느끼되 새로운 경험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시선도 받고 변화에서 오는 신선함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지상파 TV를 틀면 내용이 정말 뻔하게 느껴지고 볼 것이 없어서 금방 끄게 된다. 얼마 전 ‘스맨파’ 외에 그다지 재미있게 본 프로가 없다. 그래서 자꾸만 넷플릭스와 같은 OTT나 유튜브에서 원하는 채널을 시청하게 된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3년 내에 쉽게 퇴사한다거나 미국의 ‘조용한 사직’에 공감하는 분위기, 피곤한 인간관계를 단절하면서도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나타나는 서비스들, 취향에 맞는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의 증가 등은 모두 직장이든 인간관계든 트렌드 생산이든 그 기준이 큰 기업이 아닌 개인으로 확산되면서 유연하게 움직이는 쪽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느낌이다.

2023년은 여러모로 많이 침체된 한해이면서 개인이 많이 힘들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와중에 트렌드의 중심은 개인에게 움직여오고 있다. 2024년은 2023년 한 해 동안 포기하지 않고 달렸던 개인들의 반란으로 큰 변화가 터지는 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2023년한 해는 섣불리 움직이기 어렵더라도, 물밑으로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는 백조처럼 부지런히 변화를 읽고 준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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