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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 나의리뷰 2022-0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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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정윤주 저
시크릿하우스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픔과 고통을 극복해가는 과정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하여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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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며 간신히 사는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스스로 이뤄가는 능동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아무도 내게

약을 장기간 복용하다 끊을 때 어떠한 과정을 겪는지

이야기해주지 않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으로 고생하며

수면제를 복용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수면제를 끊는 과정에서 자살하는 환영이 보여 죽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대체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을까?

무엇이 다르고 싶었을까?

왜 다르고 싶었을까?

내 삶이었으나 나는 사라지고 타인만이 가득했다

내가 없는 삶에 나의 부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던지는 위로는

내 것이 아니었다

위로조차 내 소유가 될 수 없는 삶에 자리한 타인들을 위해

사용할 힘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

많이 노력하는데, 사랑하는데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걷기와 더불어 미미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오늘의 목표를 세웠다

음식쓰레기 버리기, 창문 열어 환기하기,

샤워 후 벗어 놓은 옷 바로 세탁실에 갖다 놓기,

세탁기 돌리기, 빨래 너고 개기 등 매일 하는 것이지만

일상이 힘드니 하루에 한두가지만 목표로 삼았고

작성한 목록을 벽에 붙여 놓았다

소소한 것들을 목표로 삼고 실행하는 삶은 우습기도 했지만

삶에 집착하지 않고 집중하며 나를 온전히 바라보게 해주었다

집착이 아닌 집중하는 삶, 나를 바라보는 삶이 가장 필요했지만

집착하고 있을 때는 깨닫지 못했다

할 수 있는 깜냥은 아직 없지만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을

마음속에 키웠는데, 이제는 예상치 못한 금단증상을 겪다 보니

정신과 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나로 인해 단 한사람이라도 약을 끊고,

아예 처음부터 약을 먹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약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면 얼마나 감사할까?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꿈과 직업이 동일해야 할까?

꿈과 직업이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는데

왜 직업으로 한정 지었을까?

일단 직업과 꿈을 분리해보자.

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 막연한 것 하나하나가 전부 꿈일까?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까?

어떻게 이뤄야 하지?

약을 끊은 뒤 내가 건강해지기 위해서 걸었고, 나의 지식을 쌓고 성장하기 위해 책을 읽었고,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도움이 필요해서 아이들과 심리상담 센터에 갔다.

내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요리를 하고, 내가 깨끗한 것이 좋아서 청소와 빨래를 하는 이기적인 엄마가 되었다.

‘아이들 때문에’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였다.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다.

여름 내내 아이들은 나와 놀기 위해 학원을 빠지기도 하며 걷고 소풍을 갔다.

내가 책이 읽고 싶어서 간 서점에서 아이들도 책을 읽었고, 내가 놀고 싶어서 아이들과 놀았으며,

내가 공부하고 싶어서 공부하니 아이들도 따라서 공부를 했다

정윤주 작가의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이야기.

작가가 받았던 아픔, 고통, 그것을 이겨내려고 시작한 수면제 섭취

그것으로 인해 더 피폐해지는 몸과 마음.

그 아픔과 고통을 극복해가는 과정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하여 전달해준다

"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였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을 사랑할 수 없었다"

나 역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친구가 오면 제일 맛있는거 제일 좋은 음식을 만들고 내어주면서

정작 나 혼자 있을때는 대충 만들어 먹는 습관들.

현재는 나를 위해 요리를 하고

사소하지만 김치 하나를 먹더라도 예쁜 접시에 담아 먹으며

나를 더 보살피고 아끼려고 노력중이다

요 근래 목표했던 일들을 모두 다 실패를 한 후

무너져내린 내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서

정윤주 작가가 실천했던 것처럼

목적없이 산책도 해보고

사소하다고 생각드는 일을 플래너에 적고

하나씩 지워나가며 지내려고 한다

정윤주 작가의 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는

현재 우울증으로 인하여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또는 약을 복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힘이 들고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게 되었다

단순히 약을 끊고자 했던 것이 시작이었지만

그 선택으로 운명이 바뀌었다

내 운명이 바뀌었듯이 누구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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