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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호라이 | 기본 카테고리 2021-06-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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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라이 + 호라이호라이

서현 글그림
사계절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호라이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인생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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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로 유명한 서현 작가의 신작 그림책 2권이  출시되었다. 제목이 <호라이><호라이 호라이>.

 

계란 호라이는 도망가고, 고양이는 호라이를 잡으려 한다. 호라이는 머리 위에 모자처럼, 주무시는 아빠위에 이불처럼, 운동장에 달리기하는 사람처럼, 도서관의 책처럼, 미용실에 엄마처럼, 여기저기 여행을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호라이는 여자 같고, 고양이는 남자같다. 열심히 구애를 하지만, 받아주지 않던 호라이가 잠든 고양이를 감싸주는 모습이 사랑과 인생을 보여주는 것 같다. 2권에서는 우주로 확장된다. 1, 2권 모두 마지막에는 '꿀꺽'으로 끝난다.

 

호라이 호라이 발음도 입에 착착 붙고 캐릭터가 엄청 귀엽다. 호라이를 따라 기분좋게 한바탕 여행한 기분이다. 희노애락이 있는 우리의 삶과 인생이 보이고, 사랑이 보인다. 호라이는 도망가고 고양이는 사랑을 갈구하는 느낌인데, 결국 해피엔딩같은 느낌이다. 마지막의 '꿀꺽'에서는 나도 너무 계란 후라이가 먹고 싶어졌다. 엄청난 고봉밥을 다먹을 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먹은 계란 후라이는 맛있었다. 색감도 예쁘고, 한장 한 장 넘길수록 웃게 되는 예쁜 책이다. <호라이><호라이호라이> 너무 사랑스럽다.

 

<호라이><호라이호라이> 너무 사랑스럽다. 서현 작가님 대박나세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 계란 후라이를 부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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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읽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6-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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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년을 읽다

서현숙 저
사계절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책을 읽는것은 영혼을 뒤바꿀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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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아이들. 그 아이들이 죄를 지어 소년원에 들어온 것이 분명하지만, 영혼까지 썩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선생님. 책을 가까이 해 본 적도 없는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소리 내어 읽는다. ’바닥까지 추락한 시간‘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자존감 끌어 올리고, 시를 외우게 한다. 선생님의 환대에 반응하고, 편지로, 시를 외우는 것으로 응답하는 아이들. 사탕, 젤리, 치킨의 간식을 준비하고, 아이돌 스티커도 나눠주고, 왕자님 면회까지 가는 선생님의 마음은 엄마 마음과도 닮았다.

 

’작가와의 만남‘ 으로 아이들과 작가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든 부분에서 나는 울컥 눈물이 났다. 아이들이 작가님을 만나기 전에 설레는 모습에, 이것저것 궁금해서 물어보는 모습에, 작가를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에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다.

 

 

“책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서로에게 말하는 것은, 마음을 들키는 좋은(?) 방법이다. p48”

 

 

다시는 소년원으로 돌아오지 않기를...얼 쇼리스의 <희망의 인문학>의 실사판을 본 느낌이다.

 

 

아이에게 ‘책으로 말을 거는“ 일이 쉬우면서도 위대한 힘을 지녔다는 것, 심하게는 사람의 영혼을 뒤바꿀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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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형 - 잊어버렸어 | 기본 카테고리 2021-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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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잊어버렸어

천준형 글그림
반달(킨더랜드)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당신은 무엇을 잊어버리셨나요? 소중하지만 소중함을 모르고 살았던 것을 깨우쳐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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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에너지는 하늘에서 오는데, 지구에 사는 우리는 너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주구장창 사용하고, 밤낮없이 자동차를 타고, 집안을 환히 밝히고, 공장을 돌리며 에너지를 아껴 사용하지 않는다. 까만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본 적은 언제던가? 고마움, 양심, 배려, 기억, 절약, 사랑 등을 잊어버리고 사는 요즘이다. 많은 에너지를 모아 밤하늘을 빛나게 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와 닿는다. 이미 우리 몸은 편한 것에 익숙하고, 예전으로 되돌아가 사는 것도 힘들고, 작가는 작가대로 이미 알아버린 것을 포기하고 예전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쉽지 않으리라.

 



 

1. 잊어버렸어글씨는 무엇으로 쓴 것 같나요?

설탕 가루, 빨간 가루, 모래

 

2. “잊어버렸어를 보고 무엇을 잊어버린 것 같은지 상상해서 쓰세요.

핸드폰 패턴, 다른 사람, 색연필, 생각, 기억, 배려, 기억력, 학교

 






 
 

3. 누가 잊어버렸어라고 계속 말하고 있나요?

버스, , 우리, 지구

 

 

4. 지구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나요?

밥 안 먹기, 전기 아껴 써야 해요. 쓰레기 분리수거

 

 

5. 반짝반짝 빛나는 하늘을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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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1-05-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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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댄 거마인하트 저/이나경 역
놀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삶은 그들을 계속 쓰러뜨리지만 그들은 계속 일어나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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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한 소녀의 성장소설이면서 인생 이야기다. 5년 전 엄마와 언니, 동생을 사고로 잃고, 그 고통을 잊고자 집과 가구를 팔아 스쿨버스를 장만한 아빠와 딸은 이름까지 바꿨다. 버스에는 책이 가득하고, 토마토와 해바라기를 키우는 화분도 있으며, 코요테만의 방도 있다. 그들은 일하지 않아도 보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미국 곳곳을 누비며 사람들을 만난다.

 

어느 날, 편의점에서 수박 맛 슬러시를 사 주며 알게 된 아이의 도움으로 고양이 한 마리를 아빠 몰래 버스에 태우게 된다. 800km만 달려보고 고양이를 계속 데리고 있을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지만 고양이 아이반은 곧 가족 같은 사이가 된다. 토요일 오전에 할머니와 통화하면서 엄마와 추억 상자를 묻은 공원이 헐린다는 소식을 듣게 된 코요테는 집으로 가기 위해 - 아빠는 가족들의 추억이 있는 고향으로 가기 싫어하기 때문에 - 거짓말로 일단 고향 근처까지 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목적이 다른 아빠는 천천히 운전하고, 코요테는 마음이 급했기에 피곤한 아빠를 대신할 운전자 한 명 태운다. 그 사람은 자신의 꿈인 음악을 하기 위해 애인과 헤어진 사람이었다. 이름은 레스터다. 그런데 이 버스에 타려면 아버지에게 3가지 질문을 받아야 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는?”이다. 각자의 답은 다르다.

 

 

아버지 로데오와 레스터가 코요테를 주유소에 내려놓고 출발한 사이 살바도르와 그의 어머니가 도움을 준다. 알고 보니 엄마와 아들은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친 것이었다. 아들 살바도르와 코요테는 친구가 된다. 그는 청소년 악단 제1 수석 바이올린 연주자였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연주할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다음은 동성애자 벨이 합류한다. 이때쯤 아빠는 코요테의 목적지를 눈치챈다. 어떻게든 고향으로 가지 않으려 4시간이나 다른 곳으로 왔지만, 코요테는 물러서지 않는다.

 

난 다쳤어. 오 년 동안 상처받고 있잖아. 로데오 때문에. 지금도 로데오가 상처를 주고 있어. 그러니까 거기 앉아서 우리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하지 마. 아니니까 다치지 않는 건 로데오뿐이니까. 항상 그랬으니까.” p278

 

이 말에 아빠는 고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그런데, 도착도 하기 전에 경찰에게 체포된다. 동성애자 벨이 19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7살 미성년자였고, 부모가 그녀가 납치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기에 누명을 쓴 것이다. 이때 아빠는 코요테에게 암호 같은 말을 하고 경찰과 함께 간다.

 

구름 사이로 내려가. 네 뿌리를 찾아. 유레카를 기억해” p298

 

12살 어린 딸에게 이미 운전하는 법을 가르쳤던 아빠는 딸에게 목적을 이루도록 한 것이다. 구름 사이로 내려가라는 말은 버스 지붕쪽 문을 통해, 네 뿌리를 찾아는 토마토 화분에 있는 비상 열쇠, 유레카를 기억해는 유레카 지역에서 배웠던 운전 이야기였다. 쫓아오는 경찰을 따돌리고 공사 중인 공원에 도착한 코요테는 흙더미를 삽으로 파헤쳐 금속 상자를 찾아낸다. 엄마와 자매들이 같이 썼던 편지와 막내의 머리카락, 가족사진을 꺼냈다. 아빠는 누명을 벗었고, 가족사진을 같이 보며 둘은 마주하기 힘들어했던 과거와 마주하며 아빠와 딸의 자리를 되찾았다. 그들은 다시 길을 떠났지만, 정착할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삶은 우리에게 좋은 일만 주지 않는다. 갑자기 사고로 가족을 잃을 수도 있고, 꿈 때문에 애인과 헤어질 수도 있다. 가정폭력 때문에 같이 살지 못하는 가족이 있을 수 있고,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배척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삶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끼리 서로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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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제정신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5-0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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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직 제정신입니다

마메 글,그림
사계절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순수함과 유머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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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몸살이 와서 꼼짝없이 누워 있던 오늘.

 

<아직 제정신입니다>를 읽고 계속 웃었다. 이런 만화 좋다. 40대 싱글맘 마메의 손에서 탄생한 깨알같은 일상의 재미와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보여지는 유머, 그리고 BTS를 좋아하는 순수함까지. 그녀의 외모보다 마음을 보시라.

 

프루츠 미츠마메를 주르륵 쏟는 장면은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자다가 방귀 뀌는 장면은 생각만해도 웃겨서, 우체부 아저씨에게 화내는 장면은 어이없어서 깔깔 웃었다.

 

일상에서, 직장에서 숱하게 일어나는 실수나 어이없음, 작은 실소를 잘 포착했다. 우울한 날 읽어보시라. 삶의 활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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