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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ook 리뷰
[5]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2022' book 리뷰 2022-05-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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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예스리커버]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판덩 저/이서연 역
미디어숲 | 202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논어 중 제 1편 학이, 제 2편 위정, 제3편 팔일을 세세히 설명한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는 그해. 많은 이들이 세일 할 때 책을 사야한다고 술렁거렸다. 그 중심에 내 마음도 흔들거리고 있었니, 싸고 괜찮은 책들을 꼭 갖겠다는 목표로 눈에 쌍심지를 켜고 도서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인 홍익 출판사에서 나온 논어, 맹자, 법구경, 손자병법, 명심보감등 15권정도의 전집을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응당 논어, 맹자, 대학, 소학등을 읽어야 한다는 어설픈 지식이 한데 섞여 싸게 구매했다고 그 당시엔 좋아라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 책들은 여전히 새 책처럼 신주단지 모시듯 보지 않은 게 아니라 못 보고 있는 중이다.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ㅜㅜ

 

 몇 년에 한 번 씩은 논어를 제대로 읽어 보자 꿈틀거리는 마음에 그때 산 책을 펴보았지만, 해석과 한문을 따로 구성해 놓은 덕에 매번 1장만 보곤 덮어버렸다. 출판년도가 2011년판이니 오래도 되었다. 물론 지금은 새롭게 재구성되어 한문과 해석을 같이 보기 쉽게 바꾸어 보기는 좋으나, 같은 책을 사기엔 돈이 아깝기도 하고, 또 사고 안 보면 어쩌지란 생각에 쉬이 손이 가지 않는 터에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접하게 되었다. 

 

학이, 위정, 팔일

 

 이 책은 논어의 20편 중 제1편부터 시작해 3편(학이, 위정, 팔일) 을 1권으로 묶어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논어의 전체적인 흐름이 수록되어 있는 다른 출판사의 논어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논어>의 제1편 제목은 '학이' 이다. 공자의 후세들은 <논어>를 총 20편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첫 문장에 나오는 단어를 제목으로 삼아 20개의 소제목을 달았다. (책 24쪽)

 


(논어. 공자 지음.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2011)

* 사진이 문제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내가 가지고 있는 홍익출판의 <논어>는 20편 모두를 1권에 모두 소개했다면, 미디어숲에서 나온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는 중국인 판덩이 학이, 위장, 팔일 3편만을 한권에 소개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저자 판덩의 논어 소개는 그렇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길게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이 1권이 될 것이고, 그 이후에 나온 책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가 2권, 그리고 3권이 출간 예정에 있다.

 

한문, 독음 그리고 뜻

 

 논어의 말씀을 세세하게 나누어 처음들어가는 문장엔 한문의 해석, 한문, 그리고 독음을 소개하고, 저자의 생각과 논어의 뜻풀이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1편 학이 中 불환인지부기지 설명 / 책 113쪽)
 

 

공자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의 지식인들은 이런 면에 무척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원인이지 결과가 아니다. 결과는 엎질러진 물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자신의 영향권 안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바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책 115쪽)

 

저자 판덩은 <논어>를 깊게 파헤쳐 다른 이들의 의견과는 다름도 있음을 밝히고, 그가 해석한 것과 다른이들의 해석을 비교한 문장들이 몇 몇 눈에 띄었다. 하나의 한문에 여러가지의 뜻이 있을 수 있으며, 더구나 2천년가까운 세월이 흐르고, 그의 제자들이 공자의 말씀을 들은데로 엮었으니, 그 의미가 꼭 이러하다 라는 정답이 있을 수는 없을 터. 하지만 이 글을 읽다보니 저자가 얼마나 논어에 조예가 깊은지 알게 되었고, 그글에 대한 신빙성까지 더해졌다.

 

 이 책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하나하나의 한자에 대한 음과뜻까지 더해졌으면 하는 무지한 나의 바램일 뿐. 이 이유만 없다면, 이 책은 논어를 해석한 책 중 으뜸이 될 만하다고 본다. 제목만 보고는 '나는 지금 모든 것이 불안한데, 논어를 읽으면 불안이 없어질까' 란 생각으로 시작한 독서이지만, 지금은 그저 이 책을 읽고 논어의 글대로 실천하며 살고 싶은 마음으로 바뀐 듯 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성실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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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 2022' book 리뷰 2022-05-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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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이환수(한스포토) 저
책밥 | 202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한국이지만 외국스런.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작가님이 순위별로 소개해놓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과 나는 코로나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집에서 격리아닌 격리를 했더랬다.  그것도 1년이 지나니 할짓이 못되었다. 답답함을 느끼고 작년 제주도로 일탈여행을 두 번 정도 가버리고 다시 집구석에 쳐박혀 지냈다. 불안의 날들은 계속되었고, 집에서만 틀어박혀 지내는 시간이 점점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기 시작했다.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인 어느 날 정부에서 오미크론을 빌미로 반 강제적인 격리를 풀기시작했다. 치사율도 낮다고 하고, 이젠 걸려도 될대로 되라는 식의 생각이 자리잡았다. 그리곤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아이들은 다행이 가볍게 넘어갔는데, 난 일주일동안 고생고생하고 남편은 슈퍼항체를 가졌는지, 아이들 먹다 남은 밥을 먹고도 걸리지 않는 건강한 몸을 가지곤 그렇게 코로나가 끝났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걸렸다고 볼 수 있어 정부에서는 바깥활동중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까지 한 상태다. 슬슬 야외활동도 해볼 까, 여행 좀 가 볼까. 알아보던 차 모든 이가 약속이나 한 것 마냥 집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이쯤되면 해외여행도 가볼 만도 한데, 아직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 해외여행은 무리이겠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 그리고 해외처럼 예쁜 국내여행지라면 얼마든지 만족하겠단 생각에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한스포토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이환수 사진작가님의 책이다. 작가님이 찾아다닌 이국적인 장소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49곳과 카페 15곳을 좋았던 순으로 정리했다. 목차가 참 인상적인데, 여기 소개된 64곳을 계절별로, 지역별로, 테마별로 세세하게 나눠놓았다. 여행을 하다보면 지역별로 필요할 때도 있고, 계절별로 필요할 때가 있는데, 독자를 참 많이 배려했다는 첫인상을 남긴다.

 

&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풍경이 아름다운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작가님이 제일 1순위로 뽑은 여행지는 바로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이다. 사진을 보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이런 곳이 우리 나라에 정말있다고?' 바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고, 아는 이도 몇 몇 보였다. 왜 나만 몰랐을까. ㅎㅎ 

 

 옥천에 있는 수생식물학습원은 유럽풍 건물과 대청호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다. 독특한 건물 때문에 유럽 어느 마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 설립 목표가 회복, 치유에 있다고 하는 만큼 지친 마음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책 21쪽)

 

 작가님의 사진을 보며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그곳을 여행한 것 마냥 마음이 설레이고 들뜬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 안의 모든 여행지나 카페의 주소, 운영시간, 입장료, 가는 법등이 친절히 소개되어 있으며,  소개해놓은 여행지에서의 인생사진 tip이라던지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지도 소개하고 있으며, 여행지를 방문할 때 알아야 할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인터넷 검색을 굳이 하지 않아도 책 한 권이면  원하는 이국적인 여행지를 선택해 갈 수 있다.

 (수원 월화원)

 

책에서 소개한 여행지에 반해 보게된 드라마 '보보경심려'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드라마도 접했는데,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이라는 제목으로 2016년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20부작 드라마이다. 책에서 소개한 곳은 수원 월화원이다. 수원하면 수원화성만 갔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의아에 했지만, 소개 한 곳은 알고보니 수원 효원공원 안에 있는 월화원이라고 한다. 공원안에 연못도 너무 예쁘고, 건물들도 사진에 너무 예쁘게 담겨 있어, 실제로 가기엔 멀기도 해서 드라마로 먼저 보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왜 드라마 촬영지가 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드라마도 재미있었지만, 화면안에서 나온 장소를 보는 것만해도 너무 활홀했다.

 

(당진 신리성지)
 

 집과 가까우나 처음 가본 곳.

 

 이 책을 받고 제일 처음 한 것은 집에서 제일 가깝고 지금 날씨에 어디가 여행하기에 적당 한 곳일까 찾아본 것이다. 당진 신리성지는 집에서는 40분 정도 거리여서 부담없었으며, 주변에도 다른 여행지들이 있어서 주말여행으론 딱이였다. 책을 들고 일단 해당 페이지 사진을 찍어논 뒤 똑같이 사진을 찍는게 제 1 목표였다.


 

 역시 난 사진작가가 아니라 똑같이 나오진 못했지만, 평소보단 나름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봐야겠다. ㅋㅋ

 

(위 왼쪽 - 평택 메인스트리트, 위 오른쪽 - 천안 빵돌가마마을, 아래 - 제주 원앤온리)
 

 평택 메인스트리트는 직접 가본 곳인데, 여긴 빵집이라고 봐야겠다. 바깥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도로를 꾸며놓았고, 안에는 예쁘고 큰 카페느낌의 빵집이다. 사진찍으로 많이 오는 듯 한데, 빵도 맛있었다. 

 

 천안 빵돌가마마을은 이번 주 토요일에 들릴 예정이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기자기한 호빗마을을 직접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빵 만드는 것 체험을 할 수 있으나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니, 이 책의 정보덕분에 헛걸음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

 

베이커리 단지를 작은 마을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상가가 크고 작은 건물로 나뉘어있어 빵을 만드는 곳부터 체험하고 판매하는 카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그 안에는 호빗이 살 것 같은 건물이 한곳에 꾸며져 있는데 동화 같은 건물 때문에 대표적인 포토존이 되었다. (책 247쪽 中 천안 빵돌가마마을)

 

마지막 소개할 곳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보라는 원앤온리카페이다. 아무 정보없이 제주도를 갔을 때, 원앤온리를 지나는 길이였다. 그저 '와 경치좋다. 그런데 음료값이 비싸네. 패~~쓰!' 를 시원하게 외치며 차타고 쌩~ 지나갔는데, 알고보니 유명소. 이 책에서까지 이리 소개하니, 그깟 몇 천원 더 내고 커피나 마실껄 후회중이다. ㅜㅜ

&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장소들은 가족들끼리 가도 좋겠지만, 연인들끼리도 인생샷 찍으러 여행다니기에 안성맞춤인 듯 한 하다. 사진전문가처럼은 아니더라도, 이 책에 나온 사진들의 구조를 조금만이라도 따라 찍다보면, 인생샷 하나 쯤은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눈호강도 하고 인생샷도 찍어 남기고. 일석이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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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아이 돈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 2022' book 리뷰 2022-05-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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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김영옥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이와 부모의 경제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이 적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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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면서 전혀 관심 없던 분야였던 주식, 부동산이 코로나 이후부터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 내렸다. 그리고 듣도보도 못한 비트코인이란 것이 나와 누구는 아무도 안 할 때 해서 벼락부자가 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인 이들은 재미를 봤을 테지만, 늦었단 생각한 이들은 뒤늦게 투자해 지금은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에 당황하고 있을 터다. 난? 그저 관심만 있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이걸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에 모든 상황이 빠르게 흘러갔다. 뒤늦게 투자하지 않아 다행인건가? 생각하며 지금은 나를 다독이고 있다.

 

난 부자가 되고 싶다. 아이들도 그랬음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자가 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을 많이 읽고 꿈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정작 그 돈이란 걸 엄마도 잘 모르면서 말이다. 유대인과 한국인의 아이들은 IQ 가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상위 0.2%는 유대인들이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유대인들의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돈에 대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겠다.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유대인들에 관한 책들도 많이 보인다. 

 

 <우리 아이 평생 경제력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 책 또한 유대인들처럼 어릴 때부터 돈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아이도 엄마도 공부해야 한다고 신호를 주는 책이다.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1단원은 돈공부를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시켜줄 것인지 10가지 소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고, 2단원은 엄마도 돈공부를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10가지 소주제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1부의 목차)

 

아이에게 물려줘야 할 부의 시스템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어릴 때부터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그 이유는 앞서 했던 유대인 이야기를 비롯해 저자 역시 강조하는 바이다. 

 

학교와 학원에서는 영어 수학을 배우지만, 집에서는 아이에게 자본주의의 역사,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 돈의 흐름등 일상 생활을 위한 상식을 가르쳐야 합니다. (책 108쪽)

 

 아이들에겐 용돈의 사용법, 카드 사용법등 집에서 간단히 가르칠 수 있는 것들은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한다. 모두들 '합리적 소비' 라는 용어는 어렴풋이 알고 있으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도 막막할 것이다. 이렇게 막연한 것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는게 이 책의 1장부분이다.

 

 우리는 "시간은 돈이다"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돈을 아끼기 위해 시간을 쓰기도 합니다. (...) 쇼핑앱을 습관적으로 열고 이것저것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없는지 매일 살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아이가 핸드폰으로 계속 이런 일만 반복하며 시간을 쓰고 있다면, 아이는 부자가 되는 습관이 아니라 가난해지는 습관을 가졌다.  (책 39쪽)

 

 대부분 합리적 소비라고 하면 필요할 때 어떻게든 제일 싸게산것 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여기엔 시간이라는 값이 빠져있다. 물론, 저렴한 걸 비교하는 게 현명하다고 볼 수 있으나, 몇 날 며칠을 검색만하고 싸게 나올 때를 기다려 핸드폰만 보고있다면 그건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니라 가난해지는 습관을 지닌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청년이나 1인가구에 주는 혜택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만큼 저축도 하고 혹시 모를 좋은 기회를 얻을 요량으로 주택청양통장은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아이 때 가입한 청약통장은 최대 2년까지만 인정되니 빨라야 18세 정도일 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85쪽)

 

 몇년 전 아이들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러 갔었다. 간단히 용돈 통장을 만들러 갔다가, 은행원의 권유로 미리 주택청약을 만들어 놓으면 이자도 좋고, 년수가 쌓이니 좋다는 소리에 혹해서,  5~7살에 청약통장을 만들었다. 아이들 용돈으로 빼고 쓸 수 있도록 가르치려했는데, 이 엄마의 무지로 뜬금없이 아이들이 아파트 투자를 하게 생겼다...ㅋㅋ 18세에 만들면 될 것을. 이래서 엄마도 경제공부를 해야한다. 

 

(2부 목차)

 

엄마도 함께 준비하는 부의 시스템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은 이제 더이상 은퇴 뒤의 보험이 아닙니다. 오히려 청년들 삶이 더 팍팍해진 세상입니다. 그러니 부모를 돌볼 여력은 더이상 그들로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각자의 인생을 각자가 책임져야 하는 세상입니다. (책 132쪽)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닐 땐 한명에 30만원정도 원비로 나갔다. 한 달에 둘이 합하면 60만원. 그것도 부담스러워 초등학교되면 무료교육이라 저금을 할 요량이였다. 하지만 내 계획과는 반대로, 영어학원을 시작으로 미술, 태권도 그 모두를 다 배우겠다는 아이들에 의해 지금은 100만원가까운 돈이 매달 빠져나간다. 살기 빠듯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싶다가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돈을 다 써버리면 나중에 남편과 내 노후는 어쩌지란 고민도 함께 생겨버렸다. 아이들에게 보험따위로 투자한 건 아니였으나, 너무 노후생각을 안했단 생각도 든다. 너무 경제에 관해 무지했나...

 

돈의 크기와 액수에만 신경 쓰이고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물건인지는 뒷전입니다. 즉, 가치보다는 가격에 자꾸 집착합니다. (책 174쪽)

 

부자가 알려준 첫 번째 방법은 버는 것보다 덜 쓰고, 번 돈의 일부는 반드시 저축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적어도 10분의 1을 저축하라고 말합니다. (책 182쪽)

 

2부에선 돈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어떻게 저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생활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은행의 종류와 역할, 펀드, 주식, 암호화폐에 관해 기본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15년 경력 금육감독원 인증 강사

 

 책의 제일 앞표지에 적혀있듯이 저자 김영옥은 15년 경력 금육감독원 인증 강사이신 분이다. 솔직히 이 책을 어렴풋이 보고 15년 경력 금육감독원이 쓰신 책인 줄 알고 '많은 정보를 얻어가리다! 금육감독원에 관한 이야기도 좀 들어있겠지.' 라는 상상을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그분이 인증하신 강사분이라 솔직히 왜 이렇게 홍보를 애매하게 하셨을까 생각이 든다. 그저 경제전문분야로 오랫동안 강의를 하셨다하셨으면 조금 덜 실망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다. 

 

 하지만 첫 만남이 그러했을 뿐,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내용면에도 충실했기에 아쉬운 마음은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나름 이런 홍보 덕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음을 오히려 감사한다. 아이들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도 보면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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