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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 도서 2021-09-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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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트인문학 :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김태진 저
카시오페아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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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재미있다. 

지금까지 참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미술 에세이를 읽어 왔었는데, 대부분이 어떤 한 가지의 주제나 컨셉을 정하고 미술작품 이야기를 연계해서 다룬 책들이었다. 그런 책들도 매번 재미있고 그렇게 미술작품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고 매번 감탄하곤 했었다.

그리고 이번 책은 나에게 서양 현대미술이라는 숲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단품으로 만나봤던 현대미술작품과 화가들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야수주의 앙리 마티스, 입체주의 파블로 피카소에서 시작해서, 청기사파 바실리 칸딘스키, 초현실주의 앙드레 브르통, 액션페인팅 잭슨 폴록, 영국 표현주의 프랜시스 베이컨 등을 거쳐 팝아트 앤디워홀, 비디오 아트 백남준, 신체예술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까지..

20세기 작품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현대미술이 비로소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현대미술작품 특히 잭슨 폴록이나 바넷 뉴멋과 같은 추상표현주의 작가의 작품은 봐도 그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갈길이 멀기만 하다.

 



 

이런 그림은 정말이지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이고, 나 또한 이러한 작품이 현대미술사에서 왜 그토록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이 책을 읽어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니, 그 당시의 사람들은 더할테지. 선 하나 그은 그림 가지고 수백 억이 오고 간다는 것이 이해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이 사기꾼 소리도 많이 듣고, 그림 테러도 많이 당했던 이유를 알만하다.

 

그 전까지는 피카소, 반 고흐,모네, 뭉크 이런 화가들만 유독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세잔이라는 화가가 현대미술사에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책의 내용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대학 최고의 강의에 수여되는 '베스트 티처상'을 받은 분답게 작품과 화가에 대한 해석 또한 매우 자세하면서도 깔끔하고 재미있다.

각 그림들의 사이즈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알맞다.

 

찾아보니, 이 작가의 인문학 시리즈가 더 있던데 당장 더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리고, 미술사에 대한 책을 좀 더 깊이있게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 카시오페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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