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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 | 기본 카테고리 2021-03-0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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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경계인

김민현 저
스윙테일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범죄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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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면서 익숙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소설로 출간 되기 전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웹소설로 만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일정한 기간 동안 생성되는 대여권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잃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쉽게도 이야기의 마무리 부분을 읽지 못해 아쉬워하던 찰나, 직접 이야기를 만질 수 있는 책으로 다시 만났다.


 

<경계인>은 살인을 당해 죽은 '주현'이라는 영혼이 자신이 죽은 이유를 저승과 이승의 도움을 받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무엇인가 안좋은 일과 감정에 대한 '경계'가 아닌 공간과 시간 등을 구분 짓는 '경계'라는 의미로 제목이 쓰인 것을 알아채는 것은 이야기를 읽어가며 알게 되었다.

소설은 '주현'이 완전히 저승으로 들어가게 되는 7일전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이 죽은 모습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 신선함과, 저승과의 계약을 통해 이승에 머물게 되는 시간을 받는다. 평범하게 살던 '주현'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른채 저승의 기관과 저승사자로부터 저승에 가기 전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아가는 시간을 부여받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영혼들이 이승에 있는 시간동안 이승에 대한 집착이 생겨 악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영혼을 혼자 두지 않고 이승에서 감시자를 붙인다. '성민'은 그런 감시자이자 죽지 않는 흡혈귀로, 이승에서 평범한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승에서 저승에 관한 일을 돕지만 그 자신은 저승에 들어가지 못한 '성민'의 설명은 관계의 단절을 암시하는 듯 했다. '주현'의 사망 원인을 이승에서 함께 찾아가는 시간은 7일이지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조사하고, 때로는 '주현'과 단독으로 함께 행동하는 시간들이 무시못할 기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주현'에게 담담히 저승을 이야기하는 '성민'의 목소리가 직접 들리는 듯 했다.

'성민'외에도, 이승에서 그의 친구이자 프리랜서 기자활동을 하는 '윤진', 이승에서 '성민'을 보필하는 '강인'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도 흥미롭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공통적으로 '주현'을 돕기 위해 자신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윤진'이 증거를 수집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장면들은 프리랜서 기자라기 보다 경찰 수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강인'은 인간들 앞에서 모습을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처치가 곤란한 사건들과 뒤처리를 담당하며 묵묵히 '성민'과 주변 사람들의 울타리가 되어준다.

한 영혼을 위한 그들 각각의 모습에 심취하다보면, '주현'의 죽음과 연관된 옛 기억들과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한다.

소설을 읽으며 범인의 윤곽이 바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의 출연 시기가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느꼈다.


 

자신을 죽인 범인에 대한 과거를 마주한 '주현'과 주변 사람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과거를 되집어가며 범인의 이야기 또한 경청한다. 사소한 엇갈림이 관계를 깨뜨리는 시작이 되고, 결국 죽음을 이끌어왔다는 이야기는 범인의 가족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기에 슬펐다.

'주현'이 저승에 가는 당일날의 이야기는 기존의 범죄나 스릴러에서 결말을 내는 방식이 아닌 열린 모습으로 간결하게 담겨있다. 사건과 사람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되집어가며 언제 다 읽었는지 모를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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