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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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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훔쳐간 우리 문화재 이야기 | 미술관 이벤트 2011-06-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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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훔쳐간 우리 문화재 이야기 | 미술관 이벤트 2011-06-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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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훔쳐간 우리 문화재 이야기 | 미술관 이벤트 2011-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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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훔쳐간 우리 문화재 이야기 | 미술관 이벤트 2011-06-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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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점거사건(37회) | 미술관 점거사건 2011-04-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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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간의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학생들은 별다른 내부 충돌 없이 내일 아침 9시 정각에 점거 농성을 풀고 미술관을 나가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그래서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들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자는 주민수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김우진과 유한나, 김명호와 강나래는 미술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농성을 해산하면서 발표할 성명서와 밖으로 나간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었다. 몇몇 학생들은 미술관 앞 마당에서 밖의 동향을 꾸준히 살피고 있었고, 각 층 전시실에 두 명의 학생이 배치되어 바닥에 쌓아 놓은 그림들을 벽에 거는 작업을 했다. 그 작업은 벽에 붙어 있는 네임 테그와 이전에 찍어 놓은 전시실 사진을 보면서, 2층 전시실은 고진미의 감독 아래, 3층 전시실은 주민수가 도와 가며 진행됐다.

3층 전시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주민수는 먼저 밖으로 나갔던 그림 두 점을 다시 갖고 와 전시되어 있던 열일곱 점의 그림들이 다 모인 것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그림들을 바닥에 펼치고 나서, 사진을 보면서 각각의 그림들이 걸려 있던 벽면 아래에 놓았다. 학생들이 액자에 가연성 물질을 발라 놓았기 때문에 곧바로 벽에 걸 수는 없었다. 학생 두 명이 액자에 묻은 끈적끈적한 액체를 말끔히 닦은 후, 주민수가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벽에 걸었다.

새벽 2 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주민수와 학생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차근차근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고 백기 투항을 하는 것임에도, 주민수와 같이 일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었는지, 예상과는 달리 활기찬 모습이었다. 세 사람은 별 말도 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꼼꼼하게 작업을 해 나갔다.

그림은 전시실 입구 쪽부터 차례대로 걸어 나갔다. 전시실에 절반 정도의 그림이 걸리고 주민수는 학생들에게 열 번째 그림을 건네받아 벽에 걸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주민수는 그 그림이 다른 그림들과는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잠깐 움직임을 멈추고 그림을 살펴보았다. 그 그림은, 어제 새벽 한 여학생을 도와 그림을 옮길 때 이상하다는 느낌을 주었던 바로 그 그림이었다. 그는 잠시 그림을 쳐다보다가 이번에도 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벽에 걸려고 했다. 하지만 계속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개운치 못한 느낌에 다시 멈칫했다. 그는 한동안 그림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망설이다가 그림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리고 끼고 있던 목장갑을 벗고 맨 손으로 그림을 찬찬히 만져보았다.

그러던 어느 순간, 주민수는 그 그림이 왜 이상하게 느껴졌는지 알아챘다.

“덜 닦였나요?”

뒤에서 한 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민수는 뒤를 돌아보며 대답했다.

“...... 아니야. 계속 하자.”

주민수는 일단 그림을 걸어 두기로 했다. 그런데 다시 목장갑을 끼고 그림을 들어 올리다가, 또다시 멈칫했다. 하지만 곧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림을 벽에 걸었다.

3층 전시실에 그림을 다 걸고 나서, 주민수는 2층으로 내려갔다. 2층 전시실에도 그림들이 다 걸려 있는 상태였다. 그는 전시실 입구부터 시작해 그림들의 액자를 하나씩 꼼꼼하게 더듬어 보았다. 그런 식으로 모두 확인한 다음 다시 3층으로 올라 와 같은 방법으로 그림들의 액자를 점검했다. 점검을 다 마친 후, 그는 3층 전시실과 밖의 휴게 공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벽에 걸려 있는 ‘문제의 그림’을 떼어 내 밖으로 들고 나갔다. 계단으로 내려가려다가 엘리베이터가 3층에서 정지되어 있는 것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내려가서는 곧바로 관리실로 향했다.          <6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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