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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큰별을 잃었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09-05-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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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아직도 심장이 뛰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제는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에 갔더랬습니다.

추모도 못하게, 시청광장은 전경버스로 이중, 삼중 둘러쳐져 있더군요.

그래서 불편하고 초라하게, 긴줄은 지하도까지 연결되어

4시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줄서면서 저도 울고, 제 앞의 어느 어머님도 우셨습니다.

다들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현직에 있을 때도

현직을 떠나서도

참 외로운 대통령님

 

아무도 그를 도우지 않았고

쉽게 그를 비판했습니다.

 

그에게는 인맥이 없었어요.

 

그래서 늘 휘청였죠.

 

휘청이는 그를 보고 무능하다고 했죠.

그의 정책이 제대로 관철되도록 돕지 않고

그의 철학이 어떤 건지 들으려 하지 않았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털어서 먼지가 나오면 다 비판받아야 한다고

그도 어쩔 수 없구나

그렇게 속으로 비아냥 거렸습니다.

 

이제 그가 죽음으로 진실을 호소하고

내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아직도 진실이 궁금합니까?

 

그리고 그 진실이 사회적 정의를 위한 진실 밝히기입니까?

 

전과 14범이 정직을 외치고

친일파가 애국을 외치고

뇌물로 얼룩친 검찰이 칼같은 수사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이 정직하고 깨끗한 사회일까요?

 

진짜 원하는 것이 진실일까요?

 

우리는 모두 공범 맞습니다.

 

소박하고

강직하고

따뜻한

정치인이자 친구를 잃었습니다.

 

우리는 속죄해야합니다.

 

 

다음글은 퍼온글입니다

 

이후 노무현의 사람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몇달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검찰이 노대통령 수사에 성과를 내지 못하자 검찰총장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다 노건평씨 혐의를 포착했고 영장을 청구해 구속시켰다. 

곧이어 박연차씨도 구속되었다. 박연차씨의 변호를 맡고있는 박찬종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중소기업인 박연차씨의 태광실업에 대기업에서도 볼 수 없는 수십명의 국세청직원이 달라붙어 이잡듯이 뒤졌다고 한다. 한국의 기업 중 이런 식으로 뒤져서 탈세혐의 안나올 기업이 없다고 한다.

박연차가 구속되고나서 노무현 측 사람들에 대한 혐의가 줄줄이 쏟아졌다. 증거는 박연차의 입이었다. 안희정과 이광재의 이름이 다시 나왔다. 검찰은 결국 여러차례의 도전 끝에 이광재씨를 구속시킬 수 있었다. 이광재씨는 구속되면서 정치보복에 대한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강금원회장이 또 구속되었다. 강회장은 엉뚱하게 탈세혐의로 구속되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강회장은 몇번이나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었다. 얼마전 재판정에 나온 강금원회장은 자신처럼 올바르게 기업 운영한 사람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통한의 눈물을 쏟았다. 

노대통령의 가족도 검찰의 수사에서 피할 수 없었다. 권양숙여사가 박연차회장에게 받은 10억원으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이후 아들과 딸 사위 등 가족들 모두가 검찰에 소환되었다. 노대통령 가족이 수사받는 과정에서 노대통령 가족을 모욕하는 내용들이 검찰을 통해 쏟아졌다. 아들과 딸이 살던 아파트가 고가의 아파트라거나 계약서를 찢었다거나 하는 얘기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되었다. 

노무현과 옷깃만 스쳐도 검찰에 구속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스개 소리가 아니었다. 노전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송기인신부에의 후원계좌 몇만원이 오간걸로 전화를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노무현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대통령과 관계있는 송기인신부와 옷깃이 스쳤는데 수사를 받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서 투병까지 하는 강금원회장을 보고 어떤 맘이 들었을까? 아버지 때문에 사생활이 밝혀지고 희화화되는 자식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을까? 분명 자신을 보좌하기 위해 박연차회장으로부터 돈을 빌릴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곤욕을 당하는 권양숙 여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노대통령은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이 정권이 친노라는 정치세력의 상징인 자신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모욕을 주는 게 목적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굴욕으로 쓰러지지않는 한 이 수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이 쓰러지지 않으면 노무현 옆에 있는 사람들이 그 유탄을 맞고 쓰러질 것이다. 다음은 누가 될까? 송기인신부도 수사받고 있는데 절친한 친구 문재인까지 덮치는 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정리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죽음은 모욕을 당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다. 자신의 지인들이 다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지금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풀려날 수 있는 한방이다.

자신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살아있는게 구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전정권에 대해 이 정도로 불을 켜고 달려드는 정권이라면 답이 없다 생각했을 것이다. 대통령으로서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한방을 쓰지 않는 자신이 구차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살아서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는 일과 죽어서 노무현의 사람들과 노무현의 가치를 지키는 일 중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서 삶을 지속하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유서에서 삶과 죽음은 하나라는 말을 남겼다. 노무현대통령이 '포기'가 아니라 '의지'로 죽음을 택한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상황이 자신의 죽음을 필요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치 전쟁터에서 후퇴하는 아군을 위해 적의 공세에 홀로 맞서는 최후를 맞는 군인의 그것과 같은 선택이다.

이제 남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헛되게 해선 안된다. 그의 죽음은 끝이 아니다. 그의 죽음은 애도의 대상이 아니라 내 목숨을 지키기위해 맞선 전우의 기억처럼 뼈속깊이 새겨야할 다짐이 되어야한다.

절대 잊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 이광재의원 '추모편지'




"정말 돌아가신 게 맞느냐, 정말이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급작스레 서거한 지난 23일, 옥중의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보도를 믿기 어렵다는 듯 몇 번이나 이같이 되물었다고 한다. 이 의원은 서거 당일 오전 11시께 영등포 구치소로 면회 온 부인과 보좌관 등을 만나 "대통령께서 정말 돌아가신 게 맞느냐. (보도가) 사실이냐"고 거듭 확인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그의 한 측근이 전했다.

"봄나물 보내드리려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이 측근은 "옥중에서 이미 서거 소식을 전해 듣고는 거듭 사실인지를 묻더라"며 "무척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강원도에서 나는 봄나물을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셨느냐"며 면회 내내 비통스러워 했다고 한다.

25일 오전 면회 온 부인을 만나서도 이 의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나도 기도를 할테니 당신도 대통령님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첫 비서관'이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 88년 13대 국회에 진출하면서부터 그림자 보좌를 해왔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분신이라면, 그는 '핵심 브레인'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두 사람에게 세상은 '좌(左)희정·우(右)광재'란 별칭을 붙였다.

그러나 권력형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검찰의 칼끝은 참여정부의 '핵심 실세'였던 이 의원을 겨눴고 지난 3월 끝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이 의원 측, 법원에 구속정지집행 신청


이 의원은 구속되기 전 사석에서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자택으로 가족들과 찾아가 식사를 한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이 의원에게 "광재 니 머리면 정치보다는 사업을 하면 크게 성공할낀데"라며 우스갯말을 했다고 한다. 농담처럼 말했지만, 자신이 글을 통해 "정치하지 마라, 쏟아야 하는 노력을 생각하면 권세와 명성은 실속이 없고 그나마 너무 짧다"고 밝혔듯, 정치에 대한 회의를 담은 진심어린 충고였는지 모른다.

이날 이 의원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부인에게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허가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다 해도 내가 무슨 면목으로 조문을 갈지 모르겠다"며 침통해했다고 측근은 말했다.



다음은 이 의원이 쓴 옥중 서신 전문.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

좋은 나라 가세요.
뒤돌아 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못다한 뜻
가족
단심(丹心)으로 모시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제대로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21년전 오월 이맘때쯤 만났습니다.
42살과 23살
좋은 시절에 만났습니다.

부족한게 많지만
같이 살자고 하셨지요.

‘사람사는 세상’ 만들자는
꿈만가지고
없는 살림은 몸으로 때우고
용기있게 질풍노도처럼 달렸습니다.
불꽃처럼 살았습니다.

술 한잔 하시면 부르시던 노래를 불러봅니다.

“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가시밭길 험난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맑은 들을 찾아갈테야
오 자유여! 오 평화여!

뛰는 가슴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아...“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제대로 모시지 못한 죄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천형처럼 달라 붙는 고난도
값진 영광도 있었습니다.

운명의 순간마다
곁에 있던 저는 압니다. 보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남자
일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나이를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모습
항상 경제적 어려움과 운명같은 외로움을 지고 있고
자존심은 한없이 강하지만 너무 솔직하고
여리고 눈물많은 고독한 남자도 보았습니다.

존경과 안쓰러움이 늘 함께 했었습니다.

“노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몇 번이나
운 적이 있습니다.

최근 연일 벼랑끝으로 처참하게 내 몰리던 모습

원통합니다.

원망하지 말라는 말씀이 가슴을 칩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힘드시거나
모진 일이 있으면
계시는 곳을 향해 절함으로써

맛있는 시골 음식을 만나면
보내 드리는 것으로

어쩌다 편지로밖에 못했습니다.

산나물을 보내 드려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애통합니다

지난 여름 휴가 때 모시고 다닐 때는
행복했습니다.
풀 썰매 타시는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올 여름도 오신다고 했는데...

이 고비가 끝나면 제가 잘 모실 것이라고
마음속에 탑을 쌓고 또 쌓았습니다. 계획도 세웠습니다.

절통합니다.
애통합니다.

꼭 좋은 나라 가셔야 합니다.

바르게, 열심히 사셨습니다.
이젠 ‘따뜻한 나라’에 가세요
이젠 ‘경계인’을 감싸주는 나라에 가세요
이젠 ‘주변인’이 서럽지 않은 나라에 가세요

‘남기신 씨앗’들은, ‘사람사는 세상 종자’들은
나무 열매처럼, 주신 것을 밑천으로
껍질을 뚫고
뿌리를 내려 ‘더불어 숲’을 이룰 것입니다

다람쥐가 먹고 남을 만큼 열매도 낳고,
기름진 땅이 되도록 잎도 많이 생산할 것입니다.

좋은나라 가세요.
저는 이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닿는 곳마다 촛불 밝혀 기도하고,
맑은 기운이 있는 땅에 돌탑을 지을 것입니다.
좋은나라에서 행복하게 사시도록...
돌탑을 쌓고, 또 쌓을 것입니다.
부디, 뒤돌아 보지 마시고
좋은나라 가세요.


제 나이 44살

살아온 날의 절반의 시간
갈피갈피 쌓여진 사연
다 잊고 행복한 나라에 가시는 것만 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다포(茶布)에 새겨진 글
“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가 떠오릅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주체 할 수 없는 눈물 밖에 없는 게 더 죄송합니다.

좋은 나라 가세요.

재산이 있던 없던
버림 받고 살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유산은, 내 유산은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노대통령님으로부터 받은 유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

봉하 마을에 힘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 거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들
제가 말하는 맑은 기운이 있는 땅, 탑을 쌓을 곳이
어디인지 아실 겁니다. 본격적으로 탑을 쌓고 지읍시다.

노대통령님 행복한 나라에 가시게
기도해 주세요. 가족분들 힘내시게

찻집에서 본 다포(茶布)에 씌여진 글귀가 생각납니다.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이 없다“

끝없이 눈물이 내립니다.

장마비처럼

이광재 드림


노무현 왼팔 안희정: 정치할 생각이다 말하고 돈빌렸다고 검찰에서 수사중
노무현 오른팔 이광재: 구속
노무현 후원자 강금원: 자기회사돈 가져간거 다 갚았는데
횡령혐의로 구속
노무현 형: 구속
노무현아들: 소환
노무현 본인, 노무현 마누라: 소환
노무현 척추수술한 의사 마누라: 수십억세금추징
노무현 정치적 스승 김원기: 소환
노무현 조카사위: 구속영장청구
노무현 고교동문 정상문: 체포
친노의원 서갑원: 소환

얼굴아는 사람은 다 잡아넣을 속셈인가??
이런 수사를 전문용어로 무슨 수사라고 하죠?? ㅋㅋㅋ

자 그렇담 이명박측근도 한번 봐야겠죠??
불순한 의도의 표적수사가 아니라면,
불편부당한 엄정한 법치요, 검찰수사라면...


이명박 측근 비리 수사 진척상황

이명박 처사촌 김옥희: 단순사기로 축소수사 의혹
이명박 사위: 주가조작무혐의
이명박 사돈 효성그룹회장: 700억 비자금 조성의혹 압수수색
한번 없이 무혐의, 언론에 보도도 1군데만 났음
이명박 형 이상득: 박연차구명로비 의혹 전화한통해보고
아니라했다고 무혐의
김무성의원,허태열의원: 아침에 후원금 명단 내라하고 저녁에 무혐의
한나라당 부산경남의원: 박연차는 경남기업인인데 잡혀간놈 아무도 없음
정몽준의원: 검찰은 구형도 안함
홍준표의원: 서울시 의회의장한테 돈 받은거 무혐의
정두언의원:박연차 구명의혹 무혐의
이명박측근 천신일: 박연차 리스트 수사한지 몇주 되었는데
엊그제 출국금지ㅋ , 수사 필요성 없다고 함.


노무현 정부땐 노무현 측근. 친인척 비리 드러나면 대부분 기소되고 처벌받았죠..
살아있는 권력이래서 은폐, 축소, 무혐의 처리되지 않았죠...
다른건 몰라도 이런 점들은 역대대통령중 가장 민주적이었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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