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olemole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molemole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molemole
안녕하세요, 심리 서적과 기타 인문서적, 어린이 책 등을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4월 스타지수 : 별1,35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스크랩함
나의 리뷰
심리서적
인문서적
어린이책
기타서적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그래잠시만도망가자 프린세스인블랙 PrincessinBlack 얼리챕터북 할머니와수상한그림자 평생관계 아동서 아동 강현식 예술
2021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안녕하세요. 본 책의 ..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26868
2007-01-19 개설

전체보기
나 누구랑 말하니? | 기타서적 2021-02-25 23:27
http://blog.yes24.com/document/139093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 누구랑 말하니?

문석현 저
지와수 | 202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최근에 스마트쉼센터의 예방강사로 지원하는데, 처음 마주치는 조건을 접하게 되었다. 바로 '비대면 교육 강의 시연' 녹화 영상을 제작해 면접 전 기한까지 보내달라는 것. 코로나 시대가 열리고부터 ZOOM을 활용한 각종 미팅, 교육, 상담과 지인들의 모임까지, 낯설 것 없이 퍼진 매체의 활용이었기에 생각해보면 놀랄 일도 아니었다. 활발하게 강의와 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발빠른 주변의 블로거 상담사분들을 보면서도 수동적으로 교육에 참가하기만 했던 나에겐 이 조건이 오히려 강제성을 띠어 내가 발을 들여놓지 않으면 안 되게 해주는 반가운 제안같아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다. 밤중에 집에서 화장을 하고 머리를 빗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 꽤 재미있었는데, 해 보니 이 ZOOM이라는 게 장점이 있었다. 바로 내 표정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내가 웃고 말할 때 입꼬리가 예쁘게 올라가기보다 좀 둥그스름하게 되는 편인데, 의식적으로 교정하려는 훈련이 되었다. 언니들과의 독서모임도 ZOOM으로. 상의를 갈아입고 컴퓨터 방으로 향하는 나를 보며 웃는 남편에게, 이제 당신도 '줌'을 이용해서 강의나 교육을 하게 될 거라고, 모르는 게 있으면 나에게 말하라고 우쭐댔더니 '줌마'라고 놀려서... 아줌마 비하하냐고 하고 링크로 들어갔는데... 한참 대화를 진행하던 도중에 어떤 언니가 말하는 사이 듣고 있던 다른 언니가 자리를 뜨며 대답을 하지 않아... 그 말하고 있던 언니가 정확히 '나 지금 누구랑 말하니?'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어 너무 웃겼다. 그것은 바로 비대면 화법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 책의 제목이었던 것이다!

 확실히, 비대면 강의는 아무리 오랜 경력의 강사나 교육자더라도 새로운 적응을 요했고, 확실히, 그 적응도는 상이했다. 비대면 강의에서도 쏙쏙 들어오게 집중시켜 전달하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전달력이 떨어져 그와 같이 흥미와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은 그나마 중간, '듣고 있나요?', '반응 좀 해 주면 좋겠는데', '이거 어색해서 원' 하고 강의 내내 적응을 이어가시는 분도 계셨다. 그러고보니 이미 온라인 수업을 1년 간 이어갔던 학교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도 이런 적응과 시행착오와 또 다른 성장들이 이어지고 있었겠구나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나도 이제 스마트쉼센터 강사 활동을 하게 되면서 비대면 강의를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교통방송 아나운서 출신이자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기에 보이지 않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설명하다보니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고 귀에 쏙쏙 꽂히는 말을 연구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는 저자가 썼다. 여러 기업과 관공서로부터 설득 및 소통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러브콜을 받고 있고, 신입 쇼호스트를 가르치기도 한다고 한다. 이제야 ZOOM 회의방 열어 처음으로 PPT 틀고 말해보고 앉았는데, 이런 책을 내시다니 정말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적응하신다.

  말하기 기술 향상을 위해 초반에 소개하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발성 훈련, 글쓰기 기본기, 톤과 억양-외에 아주 획기적인 조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만다라트(Mandal-Art) 발상 기법'이다. 큰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떠오르는 생각, 개념들을 확대해나가는 방법인데 여기에 소개된 대로 따라서 하나 시도해 보았더니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이었던 한 대상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것만 보아도 저자가 얼마나 고민하고 말하기를 훈련했을지 역시 알 수 있었다.

 또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여러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하며 인기 있는 이유들을 분석해주고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유튜브의 영상들을 많이 보지도 흥미있게 느끼지도 않거니와 소개된 채널들에 들어가 보아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로 매력을 못 느껴꼈지만 유튜브를 많이 보고 좋아하는 분들은 공감하며 유익하게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외에도 온택트 시대에 더 잘 들리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해야 잘 전달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노하우들을 전달해주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 아직 해보지 않은 미지의 게임을 눈앞에 두고 양 주머니에 빠방하게 동전을 채운 느낌이다.

문제는 플랫폼이 아니라 소통의 내용이다.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해도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되풀이한다면 쌍방향 소통이라 할 수 없다. 온택트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p.33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