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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 기본 카테고리 2022-09-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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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저/최필원 역
비채 | 2022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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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 D.B. 데이비드 벡은 아내 엘리자베스와 함께 두 사람의 이니셜이 새겨진 나무 앞에 섰다. 매년 첫 키스 기념일, 이곳을 찾아 둘의 이니셜이 담긴 하트 아래 하나씩 새겨놓은 줄은 이제 열세 개가 되었다. 까만 하늘에 창백한 달만이 등대처럼 빛을 발하고, 귀뚜라미 소리조차 들리지 않던 그날. 아내 엘리자베스는 벡의 눈앞에서 납치된다. 그리고 닷새 뒤, 그녀는 인근 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엘리자베스를 잃고 8. 뉴욕의 빈민가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에만 몰두해온 소아과 의사 벡은 어느날 낯선 주소의 발송자로부터 수상한 이메일을 받는다.

 

 

E.P. + D.B.

/////////////////////

 

 

우리의 기념일, 키스 타임에 링크를 클릭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소름 돋는 제목의 메일에는, 어느 도시 거리의 실시간 CCTV 영상이 담겨 있었는데. 밀물과 썰물처럼 움직이는 보행자 무리에서 벡은 죽은 줄 알았던 아내와 마주한다.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벡을 향해 입 모양으로 미안해라고 말하고 사라지는 엘리자베스. 이어서 도착한 이메일에는 짧은 두 문장만이 쓰여 있다.

 

 

그들이 보고 있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벡과 엘리자베스. 오직 두 사람만이 아는 암호를 담은 메시지가 연이어 도착하는 가운데 엘리자베스가 살해당한 샤르메인 호수에서는 정체불명의 백골 사체 두 구와 함께 벡의 혈흔이 남은 둔기가 발견되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벡은 FBI에게 쫓기면서도 엘리자베스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2001Tell No On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절판된 이후, 독자들의 끝없는 복간 요청에 힘입어 원작에 충실한 제목으로 재출간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평온한 일상에 생긴 균열이 만든 스릴,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이 빚어내는 속도감, 디테일 하나하나가 사건의 단서가 되는 치밀한 구성과 아찔한 반전. 할런 코벤 작법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장편소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그를 모던 스릴러의 거장으로 만든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출간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독자를 빨아들이는 전개와 서서히 밝혀지는 배후가 자아내는 긴장감이 돋보였던 페이지터너. 할런 코벤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소설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단 한 번의 시선의 북한 출신 살인병기 에릭 우, 홀드타이트용서할 수 없는의 능력 있는 변호사 헤스터 크림스타인 등. 책은 이전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는데, 할런 코벤의 팬이라면 그의 애정이 담긴 스탠드얼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가 한층 더 매력적인 작품으로 와닿을 수 있겠다.

 

 

/

엘리자베스!”

오랫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달은 여전히 구름에 가려져 있었다. 어쩌면 오두막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깜빡 잊은 물건을 찾으러 차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나는 엘리자베스를 다시 불러보려고 입을 열었다.

바로 그때 그녀의 비명이 들려왔다.

나는 머리를 처박고 다시 팔과 다리가 빠질 듯이 전력을 다해 헤엄쳤다. 하지만 부두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헤엄을 치면서 틈틈이 부두 쪽을 살펴봤지만, 보이는 거라곤 오직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다. 희미한 달빛은 그 무엇도 제대로 비추지 못했다.

 

 

/

누군가의 잔인하고 역겨운 장난이었다. 어느새 나는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다. 대체 어떤 개자식이 이걸 보냈지? 이메일에서 익명 뒤에 숨는 건 쉬운 일이다. 비겁자들의 은신처로 이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그 나무와 우리 기념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세상에 몇 되지 않는다. 언론조차 모른다. 물론 쇼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린다도. 엘리자베스가 부모님이나 삼촌에게 언급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 외에는??????. 대체 누가 보낸 거지?

 

 

/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는 계속해서 손을 들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 따뜻한 화면을 쓸어내렸다. 눈물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동안 가슴이 벅차 터질 듯이 아려왔다. “엘리자베스.” 나는 속삭였다. 그녀는 화면 속에 몇 초간 더 머물렀다. 그리고 카메라를 향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들리지 않았지만 입 모양은 똑똑히 읽을 수 있었다. “미안해.” 나의 죽은 아내가 말했다. 그리고 돌아서서 멀어져갔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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