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시인님의 <네가 없으면 인생도 사막이다> 를 읽은 첫 느낌은 모래바람이 부는 차가운 요즘에서 아프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랄까요? 시인님의 시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풀꽃'이라는 작품도 그렇고 작가님의 시는 마음을 두드리는 힘이 있으며 항상 위로받곤 합니다. '우리 서로 기꺼이 키가 큰 나무가 되자 모래바람 부신 햇빛 막아주는' 구절이 특히 너무 좋았습니다. 곁에 같이 있어주는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