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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3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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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렇네... | 이런얘기저런얘기 2006-07-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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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의 날씨는 무지 덥고, 햇빛 짱짱했다.

 

아침에 출산 후 퇴원 시에 사용할 아가옷을 빨아놓고, 그동안 꿉꿉해진 속싸개 겉싸개는

 

햇볕에 말려놓고, 삼베이불 빨아서 풀 먹여 다려놓고,

 

점심으로 시어머니와 냉면을 시켜서 먹고 나니 오후가 되어 있었다.

 

3시에 약속이 있어서 현대백화점에 갔는데, 가는 길이 어찌나 덥던지...

 

윗지방의 비소식은 남의 나라 이야기같았다.

 

예전에 알던 두분 선생님을 만나 차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똑같은 관심사인 한국어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끝나자,

 

알 수 없는 소외, 혹은 동떨어진 사람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두 분 선생님의 나이(40대 후반 ~ 50대 초반)와, 경제력, 일상적인 관심사 등이

 

나와 다르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느껴지는 건 왜였을까??

 

결국은 두어시간 이야기를 한 후에 두 분 선생님은 백화점 온 김에 쇼핑하신다고 남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2천원짜리 포장팥빙수 하나 사들고 올라와서 그거 먹고 나니 속이 썬~~~~~하다.

 


나는 블로그 새글보기를 자주 애용한다.

 

그런데 게시판 도배하듯이 한꺼번에 무진장 많이 올린 글과,

 

[펌]으로만 가득찬 블로그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아, 나는 왜 그런 일에 짜증을 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블로그가 카페도 아니고, 자기가 올리고 싶은 글 자유롭게 올리면 그만인데...

 

짜증을 내고 있는 나를 보면 웃기는 짬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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