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ngomoon
http://blog.yes24.com/moonbh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moonbh
달빛은 늘 남아있듯, 누가 보든 보지 않든 그대로 “본래 자기 그 자체로” 살자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4,28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오늘 읽은 책
읽고싶은 책
[서평단모집]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책읽기
서평단리뷰
금토일
눈에 띄는 책
읽어보고 싶은 책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좋은 문장들
태그
우리가사랑한저자들 #보호받고있다는착각 #질리안요크#소셜미디어 #감시자본주의 #빅테크 #콘텐츠관리 #실리콘벨리 #공허한십자가 #추리 이번생은해피어게인
2022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워디언 케이스에 대해선 처음 알게 되.. 
장애인을 위한 도시는 없다가 바로 생.. 
흑백과 파리가 어울리지 않는 거 같아.. 
요즘 예전에 비해 직장 내 육아시설도.. 
moonbh님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 
새로운 글
오늘 9 | 전체 42606
2020-12-24 개설
시간을 파는 상점,
한국대학의 뿌리 전문학교, 여전히 서열주의는 잔존
차별금지법을 찬성한 무슬림 여성 국회의원
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저하고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아내 가뭄-호주의 가사노동불평등보고서
선택할 자유는 개소리인가?
불평등의 선진국 대한민국
과학은 미래로 수학은 우주를 향해 다가선다
신자유주의 물을 먹고 큰 플랫폼자본주의
한나 아렌트의 정치강의_사유라는 무기
부모, 당신 잘못이아니에요
릴레이인터뷰(91회)
봉이 김선달전략?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상호인정, 헤겔의 인정개념
세 가지 자유, 형식, 소극, 적극적 자유
경제지리학?
만들어진 여성
미국사회, 왜 부유층이 문제되는가? 소득분배?
생산성과 경쟁력 세가지 질문
한국사회는 단일민족이라는 환상
아도르노, 끝없는 부정의 철학
감정과 공평성은
삶의 정치, 정치는 삶의 사고
경제적자유에 있어서 국제통화제도의 중요성
기업과 노동자의 사회적 책임
자연으로 돌아가자, 사회계약론
재판관으로서의 시인,
혐오와 차별의 원인은 기준?
저항적 자유주의와 부르주아이데올로기 사이의 줄타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호네트, 신자유주의 역설
트라우마는 초세대적 후성유전?
미얀마에 대한 미국의 태도?
지식보다 역량이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혐오와 차별의 12가지 명제
가족주의와 여성차별
극우 정치조직, 일본의 예, 일본회의
스트레이트에서 다룬 성소수자의 문제를 보며,
공동체와 자유지상주의
심의민주주의 중심적 개념에 관하여
박호성의 문제제기
현재의 적극적조치를 살펴보며
고대 수염논쟁, 기독교의 승리로 종식, 예수로 부활
혐오의 정치, 평등존중의 정치
수염과 남성의 역사
타인의 좋음에 관심을 갖도록 요청하는 윤리적태도
너무많은 자영업자, 어디로 갈 것인가
미래를 도둑맞은 젊은이들
악취, 성착취의 고리
국가는 남성이다, 국가의 여성정책은 가부장제의 이해대변이다
존 로크 캐롤라이나 기초헌법을 작성하다
지식교육은 창의성과 비판정신을 기른다?
앵무새 죽이기, 미국 남부노예 유산과 인종차별
긍정사회는 부정성이 없어지나, 전체사회로 이행된다?
민주주의의 내적모순 해결은 독재?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상대적 쇠퇴
문명인과 미개인과의 차이가 아니라 관심영역이 다를뿐,
경쟁력향상과 고용촉진을 위한 세액공제
조선에서 한국으로, 양명학전개와 성리학 자기개혁
타자의 변두리에 선 한국
대한민국은 임시정부로 시작했다
전체주의에 대한 철학적 반성
왜 유럽연방제인가?
조선의 성리학과 양명학의 근본차이를 보다.
원시인의 사고와 문명인의 사고는 다른가
토테미즘은 공물의 기원?
유럽이건 한국이든 서민층은 늘 이중고에 시달린다.
야생의 사고에서 신화론으로
프랑스, 최저임금제보다 정교한 노동소득세액공제
무기간제 계약에 대한 재고
21세기 자본 모델 무엇이문제인가
불평등 감수, 개인의 성공이 사회의 성공이라는 믿음
미래의 일자리 모습 속에 숨겨진 함정들
한 나라를 넘어선 동아시아 역사읽기란?
미래의 일자리를 어떻게 제대로 만들까?
야생의 사고, 미개인의 사유논쟁
한국 유교사회의 첫걸음은 종법을 사회기반으로 이식,
투표행태의 이해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
현재를 보는 역사, 조선과 명청
지리의 힘, 한반도전쟁,미중일러는 선택은?
지리의 힘- 새로운 각도에서의 조명(땅의 파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부익부빈익빈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학습된 무기력,부익부 빈익빈
가난의 악순환고리를 끊을 수 있나, 왜 우리는 계속가난한가
세계사를 움직이는 5가지 코드,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
거꾸로 보는 고대사, 전쟁과 영웅이 아닌 문화와 집단, 계층이야기
왜 우리는 계속 가난한가?- 새로운 빈곤층의 형성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_재분배에서 인정으로?
역사란 무엇인가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
FALC(완전히 자동화된 공산주의)란 뭔가, 정보해방의 결과
대륙법과 영미법은 법에 대한 사고방식이 전혀 다르다

전체보기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 서평단리뷰 2022-08-08 01:23
http://blog.yes24.com/document/166877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다비드 디옵 저/목수정 역
희담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밤에는 모든 피가 검다 <원제, 영혼의 형제>

 

세계 1차대전,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를 무대로 벌어진 독일과 전쟁에 동원된 세네갈의 청년들, 주인공 알파 니아이의 형제같은 친구 마뎀바 디옵이 죽던 날은 아무런 예고 없이, 금속 빛 하늘로부터 그의 머리 위에 갑자기 떨어진 거대한 전쟁의 씨앗... 그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 소설의 작가 다비드 디옴은 파리에서 태어나 세네갈에서 성장,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18세기 프랑스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남불의 포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 책은 프랑스 콩쿠르 고교생 상과 유라시아의 각종 국제 콩쿠르 상을 받았다.

 

니아이의 어린 시절, 어머니를 멀리 떠난 보낸 니아이는 마뎀바의 집에서 자랐다. 니아이는 볼 때마다 그의 어머니를 많이 닮은 니아이를 보기 힘들어했던 그의 아버지 곁을 떠나서….

마뎀바의 죽음. 창자가 밖으로 흘러나와 죽음을 기다리던 둘도 없는 친구마뎀바는 제발 죽여달라고 니아이에게 세 번에 걸쳐 애원했다. 그러나 니아이는 그 부탁을 끝까지 들어주지 못했다. 그가 죽던 날, 그를 업고 참호로 돌아오면서 니아이는 자책한다. 그 망할 놈의 토템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고…. 이후 그는 전쟁의 광기에 먹혀버린 악마로 변한다. 푸른 눈의 독일 병사의 손목 7개를 잘랐다. 아니 8개였다. 그 하나는 그를 늘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던 백인 친구, 장 바티스트가 가져갔다. 결국, 그도 손목의 광기에 먹혀버린 것인지, 독일군 앞에서 손목을 들어올리며, 그들을 야유하다가, 조준된 포탄에 맞아 산산조각이 난 채로 죽었다.

 

신의 진실로 말하노라로 시작되는 이야기, 니아이가 독일군 병사의 손목을 하나, 둘, 셋까지 가져올 때는 개선한 영웅처럼 모든 병사가 환영해줬건만, 네 개째부터는 그는 기피인물이 되어갔다. 광기에 휩싸인 악마가 된 것이다. 모든 병사에게서 니아이는 죽은 병사, 사신처럼 비친다.

 

전쟁의 광기는 악마를 만들고

 

악마처럼 다가선 그를 보는 병사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니아이 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전쟁의 광기를 본 병사들, “왜 이런 미친 전쟁을 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병사들 속으로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여전히 니아이는 진흙을 바르고 미친 듯이 적들의 참호 속으로 들어가 운 없는 어린 병사의 손목을 자른다. 이 전쟁은 누구를 위하는지도 모른 채 총알받이를 필요로 했다. 니아이는 거꾸로 그 손으로 총을 잡고 총알을 장전하는 그 손들을 잘랐다. 전쟁의 광기를 잘라내듯….

대위와 통역을 맡은 무공훈장을 받은 노병은 니아이에게 잘라온 7개의 손목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묻고, 그를 후방으로 보낸다.

 

병원에서 요양하게 된 니아이는 웃는다.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그리고 그의 내면에 응축됐던 그리움과 아픔을 표현한다. 보고 싶었던 어머니, 사슴과 사자의 눈을 동시에 가진 여인, 낮게 가지를 드리운 망고나무, 그리고 조용한 아침 카누 곁에서 찰랑대던 강물 소리, 스무 살의 청년 니아이에게 기쁨이자 고통의 근원인 어머니를 담는다. 가장 친한 친구 마뎀바, 그와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못생긴 그러나 너무 그리운 그의 모습을 담는다. 병원 의사는 그림을 보고 미소로 답한다. 그러다가 7개의 손목을 그리자 그들은 더는 미소를 짓지 않았다. 전쟁터로 떠나올 때, 그와 함께했던 여인과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7개의 손목을 버렸다. 이제 더는 쓸모가 없다. 광기의 증표는...

 

전쟁의 광기에 포로가 돼 괴물이 되어가던 한 인간은 모래사장에 제 상처들을 꺼내 놓으며 태양의 위로를 받는다. 고통은 사그라지고….

 

전쟁이란 언제나 어떤 아름다운 말로 거창하게 표현해도 그 본질에서는 같다. 전쟁은 소수의 이익을 위해 절대다수를 희생하는 거대한 사기이며 기만으로 엮어진 덫에 빠진 이들에게 광기가 엄습한다. 사기와 광기라는 전쟁의 두 가지 본질을 작가는 거침없이 고발한다.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니아이는 우정을 따라 전쟁에 나섰고, 전쟁이 그의 삶을 지탱해주던 우정을 앗아간 순간, 분노와 광기…. 그러면 전쟁과 삶에 대한 본질을 깨닫고…. 밤에는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 피는 검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밤에는모든피가검다#다비드디옵#목수정#희담#2021부커상인터내셔날수상#세네갈출신프랑스인#작가이자교수#책콩카페#책콩서평단#전쟁의광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