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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강 실무 엑셀』 | ★서평단 리뷰★ 2022-08-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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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강 실무 엑셀

전미진 저
한빛미디어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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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을 다루는 직장인이라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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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FOR STARTERS』를 읽고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 전편에서 엑셀 초보자를 위해 회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엑셀의 기본 핵심기능 103가지를 상세히 소개했다면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강 실무 엑셀』편에서는 엑셀의 기초부터 고급기능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완벽히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있다. 엑셀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전편부터 보는 것을 추천하고 엑셀의 기초 핵심기능과 더불어 실무활용 방법까지 마스터 하고 싶은 사람은 이번에 출간된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강 실무 엑셀』을 선택하면 된다.

 

엑셀과 관련된 교재를 구입한 것은 오래전에 샀던 컴퓨터활용능력 1급 교재 이후로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시리즈가 처음이었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엑셀은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 목적이 회사 업무용을 위해 나온 엑셀 참고서는 시중에서 찾기가 힘들어 필요한 기능을 찾기 위해선 그때 그때 인터넷 서핑을 활용할 수 밖에 없었다. 신입사원 시절엔 필요할때마다 찾았던 엑셀 관련 참고 내용을 노트에 적어가며 다시 찾아보곤 했었는데 이번에 직장인을 위한 엑셀 참고서가 나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엑셀 업무 능력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용 교재까지는 필요없기 때문이다. 컴퓨터 옆에 이 책 한 권만 구비해 놓는다면 업무에 필요한 엑셀의 모든 핵심기능은 빠짐없이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최강 실무 엑셀』은 회사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핵심기능 65가지와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30개의 실무활용 예제로 구성되어있다. 책은 1장,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엑셀 기본 기능 익히기부터 시작해서 7장, 데이터를 가공/분석하고 매크로로 반복 업무 자동화하기까지의 고급기능의 습득까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해 엑셀의 기본기부터 차트, 테이터 분석, 자동화에 이르는 레벨5로 이루어진 실무필수 커리큘럼을 따로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한 실무필수 커리큘럼만 보아도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엑셀 필수 기능은 모두 학습할 수 있게 핵심기능으로만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있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엑셀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교재에 엑셀 화면을 그대로 옮겨 놓고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한 순서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엑셀의 핵심기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설명 또한 그동안 인터넷 서핑을 통해 찾았던 자료들보다 더 직관적이고 쉽기 때문에 무리없이 따라할 수 있었다. 특히 그동안 복잡하게 느껴졌던 피벗 테이블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엑셀을 다루는 직장인이라면 처음 일독 후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챙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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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 ★서평단 리뷰★ 2022-08-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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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

김유수 저
길벗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무릎이 아픈 사람, 아프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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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휴일마다 산을 찾았다. 산은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는곳이었고 자연스레 성인이 되어서도 늘 산과 함께했다. 휴일마다 서울에 있는 산은 물론이고 지방의 국립공원까지 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다녔다. 지인들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산을 오르게 될 경우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때문에 일행은 남겨두고 혼자만 짬을 내 빠르게 산을 갔다 오기도 했다. 당연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생각에 하산길이 빨라졌고 어느덧 느긋하게 산을 갔다 오는것이 아니라 정복하듯 정상만 찍고 오는 것으로 산을 찾는 목적이 변질되고 말았다. 산을 탄 날에는 다리 전체가 뻐근했고 그 뻐근함은 하룻밤을 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원래대로 회복되었는데 그 회복되는 느낌을 즐겼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무릎의 통증은 산을 타지 않은 날에도 계속되었다. 운전이 버거울 정도가 되자 한의원을 찾았고 침을 맞으면 그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 정형외과도 찾았지만 의사는 엑스레이사진 조차 권유하지 않았다. 운동이 일상화 되어 있어 겉보기에는 너무나 멀쩡해 보였기 때문에 간곡히 요청해서 겨우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었다. 역시나 판독 결과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단지 증상을 느끼고 있으니 허벅지근육을 더 키우라는 조언 뿐이었다. 산을 타고 나면 내려오는 길에서 걷는것 조차 힘들어 꽃게처럼 옆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달리기 조차 버거워지게 되었다. 통증이 시작된지 십 수년이 지나 이제는 무릎 통증은 일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구세주 같은 책을 발견해 책이 도착함과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다.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을 읽고 고질적인 무릎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격렬한 산행 이후에도 '회복 가동 범위'가 넓었기 때문에 하룻밤 자고 나면 원래대로 회복 되었던 것이고 이제는 그 임계치를 넘어서고 만것이다. 저자의 조언대로 통증 관리 기간을 충분히 확보 했어야 했는데 운동을 그만하라는 몸의 통증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많은 운동으로 무릎을 혹사시켜왔던 것이다. 그 당시엔 평일 아침엔 수영, 퇴근하고 저녁에 태권도, 헬스를 했고 휴일마다 산을 다녔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바보같은 짓이었지만 당시엔 무릎이 나빠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p.31 내 몸에 해로운 동작은 통증을 통해서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내 몸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절대 몸이 하지 말라는 일은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오래 쓰는 건강한 무릎의 핵심입니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 결과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을 야기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무릎에 가장 해로운 자세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무릎 관절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특히 쪼그리고 앉을 때 엄청 난 힘을 받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올초 반려견을 입양한 후 하루 세 네번의 산책을 하고 있는데 산책 중 강아지 친구들을 만나면 자연스레 강아지의 시선과 맞추기 위해 쪼그려 앉게 된다. 그 행동이 무릎에 좋지 않을 것이란 것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저자의 설명에 더 경각심을 갖게 되어 책을 읽은 이후론 쪼그려 앉기를 자제하고 있는 중이다. 강아지에게 호의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쪼그려 앉았던 것인데 이제는 편안한 자세로 강아지 옆에 가만히 서서 견주와 대화하고 있다.

 

『무릎 아프기 시작하면 이 책』은 무릎 건강을 위한 식이방법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제시한 건강한 무릎을 만들기 위한 4가지 관리법 중 4단계, '힐링'편에서 다루고 있다. 무릎이 손상되면 조직이 잘 재생될 수 있도록 단백질과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려야 하는데 특히 염증을 악화 시키는 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을 조심하라 조언한다. 내 무릎의 통증이 만성적인 통증으로 넘어간데에는 식습관도 큰 영향을 끼친것같다. 밥을 먹고 바로 또 후식으로 빵 등의 간식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무릎의 재생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이다.

 

이 책은 무릎 통증이 시작된 이후 여러 정형외과를 전전하면서도 자세히 듣지 못했던 무릎에 관한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무릎의 해부학적 구조와 무릎 통증의 원인, 그 관리 방법 등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다. 물론 무릎이 아플 것이라곤 상상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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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단독주택』 | ★서평단 리뷰★ 2022-08-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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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잘 지은 단독주택

홍성옥 저
소울하우스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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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을 짓고 싶다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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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내 집 마련하는 일은 진작에 포기한지 오래였다.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며 대부분의 월급을 저축하고 목돈을 모아 내 몸 하나 누일 작은 집 하나 사면 되겠지 했던 바람은 개인적인 일로 처참히 무너졌다. 더구나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서울의 집값을 내 벌이로 감당하기란 어려운 일이되었다. 차츰 내 집 마련의 꿈에서 멀어지고 있을 때 올 초 반려견을 입양하며 포기했던 꿈을 꾸게 되었다. 반려견과 같이 뛰어 놀 마당이 있는 집을 짓고 싶어진것이다. 물론 본의아니게 수익형 집을 짓는 일에 참여하여 수 많은 일들을 겪으며 다시는 집을 짓는 일은 없을꺼다 장담했지만 내가 살 집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넓지 않아도 작은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꿈은 날이 갈수록 간절해져서 최근엔 담장에 심을 식물은 뭐가 좋을까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 않은 시점에 반려견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이 딸린 집을 짓고 싶다. 때마침 출간된 『잘 지은 단독주택』은 나의 꿈을 더욱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었다. 

 

집을 짓기까지 수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몸소 겪어보며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었다. 보통은 평범한 직장을 다니는 나 같은 사람은 집을 짓는것은 전문가에게 위임하게 된다. 하지만 건축주로서 모든 것을 전문가에게 위임하기 보다 미리 공부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초보자가 주택을 지을경우 시행착오를 줄이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로 저자는 집을 짓기 위해 건축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관련 세미나를 돌아다니며 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통해 결국 온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만약 집을 짓게 된다면 저자가 한 노력들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집을 지은 저자의 노력이 스며들어 있는 지난한 과정을 지켜 보니 그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이었다. 

 

특히 건축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나의 꿈을 보다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었다. 좋은 설계자를 만나기 전 꾸준히 건축 관련 세미나에 참석 하는 등 건축주의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알음알음 들어 건축 자재비가 상승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상승폭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수 십년, 또는 평생을 살게 될 집인데 좋은 건축사와 시공사를 만나 마당에 누웠을 때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작고 포근한 집을 지을 것이다. 책에서 나온 멋진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나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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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지 발표불안 극복 시크릿』 | ★서평단 리뷰★ 2022-08-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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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1가지 발표불안 극복 시크릿

강은영 저
더로드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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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앞에서 발표하는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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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21가지 발표불안 극복 시크릿』은 발표불안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위한 스피치 기술서가 맞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기계발서라기보다 마치 심리학서적을 읽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분명 화술을 배우기 위해 펼쳐든책인데 어느덧 울고 웃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받는 느낌을 받는다. 독자의 처지를 깊이 공감하고 어루만질 수 있는데에는 저자 자신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신의 아픈 상처를 가감없이 드러내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스스럼없이 공개한다. 저자의 진솔한 고백은 더 큰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저자의 용기에 내 자신의 과거의 일도 수면 위로 올릴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내면은 상처투성이였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공부잘하고 발표도 잘하는 활발한 아이였다. 낮에는 밝고 명량한 아이로, 잠들기전에는 일기장에 눈물을 뚝뚝 떨구는 나이보다 성숙한 아이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내면의 침울한 면을 숨기기 위해 겉으로 더 활발한 척 행동해왔다. 모임에서도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잘 웃고 잘 얘기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많은 이들앞에서 발표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이런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다. 저자의 지인이 사람들과 둘러앉아있을때는 말을 술술잘해도 발표하는 상황만 닥치면 얼어붙는다고 했듯이 나 역시 같은 케이스이다. 저자는 발표불안으로 발표전 청심환을 먹었다고 하였지만 나의 경우엔 청심환도 요동치는 심장을 막기엔 효과가 없을 듯하다.  

 

p.28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을 볼 때 내 표정, 내 포즈만 보듯이 사람들은 나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 내 눈엔 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 (중략) 그러니 타인을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고 저울질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21가지 발표불안 극복 시크릿』이 기존의 화술서와 다른점은 발표불안의 원인을 내적인 곳에서 찾는데에 있다고 할 수있다. 저자는 단순히 발표를 잘하는 방법론을 논하는 것이 아닌 내면의 상처를 끄집어 내어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한다. 떨어질대로 떨어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것을 최대의 화두로 삼고 있다. 자존감이 회복되고 철저한 준비와 연습으로 발표불안은 저절로 극복할 수 있다 단언한다. 발표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고른 책이지만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발표-하다못해 자기소개라도-하는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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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 ★서평단 리뷰★ 2022-08-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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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김성중 저
흐름출판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로가 필요한 그대에게 낭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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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잊은 그대에게』, 책의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변가에 서 있는 두 명의 사람. 소녀는 서 있고 소년은 허리를 숙여 물밑 조개따위의 무언가를 잡으려 하고있다. 소녀가 쳐다보고 소년이 잡아 올리는 것은 낭만인 것일까? 낭만,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사느라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잊고 있었던 단어. 두 번째 장마가 퍼붓는 빗소리를 들으며 잊어버린 낭만을 찾기 위해 이 책을 펼쳐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된 오늘날,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을까 전전긍긍하고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고용은 불안정해지고 대학생들은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이제는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있다. 19세기 산업혁명이 시작된 영국에서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공존했듯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낙관과 절망이 공존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저자는 '낭만'을 우리들의 삶 가운데로 불러와야 한다고 역설한다. 『낭만을 잊은 그대에게』는 오랜기간 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쳐온 저자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낭만'을 찾아주고자 집필한 책이다. 

 

p.36 세월이 흐르면서 잃어버린 것들을 그리워하는 정서는 낭만주의의 한 특징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낭만을 곱씹는 건, 살아가면서 과거의 '낭만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위로를 받기 때문이다.

 

가끔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때가 많다. 하지만 이내 머쓱해지곤한다. '낭만'을 곱씹는 행동을 과거에 집착하는 행동으로 스스로 단정지을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행동이 고단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위로를 받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설명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직장생활을 하며 계속해서 과거의 낭만을 떠올렸던 행동은 그때의 내삶이 고달팠기 때문이었고 나는 '낭만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책의 곳곳에 소개되는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들은 지금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고요하고 또 아름답다. '낭만'이 절로 느껴졌다.

 

낭만주의 시인 새뮤얼 콜리지의 시, <에올리언 하프>를 읽으며 석양빛으로 물든 찬란하고도 고요한 풍경속에 눈을 감고 온 몸으로 바람을 느끼고 있는 나를 보았다. 형용할 수 없는 벅찬 느낌이다. 산업혁명으로 개발의 붐이 불던 그 시절에 자연을 사랑하고 노래한 그들의 태도에서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볼 수 있었다. 자연을 훼손하는 더 이상의 무분별한 개발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결국 그 폐해의 종점은 인간으로 향할테니. 

 

오랜 기간 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가르쳐온 저자의 따뜻한 가르침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저자에게 영문학을 배운 학생들이 부러워졌다. 진정 '낭만'을 아는 분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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