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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평화선언보다 인권이 먼저여야 | 작은 외침 2020-09-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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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북한 앞바다에서 사망한 남한 어업지도사 공무원에게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국방부 발표대로라면 북한이 표류중인 비무장 민간인을 사살하고 불태운 것이라면 인륜에 반하고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다.  따라서 북한당국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합의정신은 위반했지만 세부항목에는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이거야말로 무책임의 태도다. 국방부 발표대로 북한이 표류자를 발견하고 6시간 뒤 사살했다고 하는데 그 시간동안 남쪽이 인지했다면 대통령이나 국방부장관이 전통문이 됐든 공개발표를 해서라고 북쪽에 말했어야 했는 데 왜 가만히 있었는가 남북군사합의 2,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화상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했지만 남북간 긴장은 그대로다.

 

하나도 변한 게 없다.

거창한 평화선언이나 군사적 합의가 아니라

인권과 생명의 소중함이 지켜지는 등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할 수 있는 합의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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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무도와 순진무구 9/25 | 최강시사 오프닝 2020-09-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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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어찌됐건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도

차가운 물 속에서 6시간을 방치한 것은

반인도적 고문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무장 민간인을

총으로 사살하고 불로 태웠다면

잔인무도한 의도적 살인입니다.

 

만약 그 이유가

코로나 방역 때문이었다면

그건 현대 과학 문명에 무지한

야만 집단으로 봐야합니다.

정상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만천하에 폭로한 셈입니다.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국방부 설명은

기본적으로 타당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의문은 남습니다.

우리 군이 상황을 파악하고

우리 국민이 사망할 때까지

아무리 짧게 잡아도

5시간이 있었습니다.

군사적인 대응은 무리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밖에

아무런 조치,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건

직무를 유기했거나

무능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5시간은 짧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알아서 구조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식의

국방부 장관의 순진무구한 설명은

변명이 되지 않습니다.

 

[출처] ㅡ 김경래의 최강시사 9/25  오프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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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예'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을!! | 하루 독서 2020-09-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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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두려운 것은 이것입니다. 언제라도 다음 순간을 위한 책임이 나에게 있고, 모든 선택, 그것이 아주 보잘것없든 아주 유용한 것이든 한 번의 선택은 '영원'하며, 언제라도 순간의 가능성을 실현하거나 잃는다는 것, 이것을 아는 것은 두렵습니다.  매 순간 수천 가지 가능성이 숨어 있고, 그중 단 하나의 가능성만을 선택하고 실현할 수 있습니다.(...)

  미래, 곧 나만의 미래와 나를 둘러싼 일과 사람들의 미래가 ㅡ 아주 미미할지라도 ㅡ 매 순간 나의 선택에 달렸다는 걸 아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

  인간은 그럼에도 ㅡ 이 모든 것에도, 고난과 죽음, 육체적, 정신적 질병 혹은 강제 수용소라는 운명으로 고통당했음에도 ㅡ 삶에 '예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을!

(114쪽~116쪽 마지막 요약)

 

 

그렇다. 우리는 매 순간 우리 존재의 선택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과 사람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무한한 가치를 지닌 존재. 의식하는 존재. 책임지는 존재.

코로나 19, 달라진 풍경에도 우리는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고 선택을 하는 존재여야한다.  그럼에도 삶에서 '예'라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랭클 저/마정현 역
청아출판사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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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sk 최태원회장의 아들 9/24 | 최강시사 오프닝 2020-09-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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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공채를 하면서

1차 서류 전형에다가

디지털 사전과제, 온라인 디지털 교육 과정, A.I 역량 검사...

이런 걸 요구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류만 쓰는데 꼬박 1주일은 걸린다며

선을 넘었다, 채용 갑질이다,

시끌시끌했고,

결국 국민은행이

채용 공고를 수정하겠다고 밝혔지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문제도 기억하실 겁니다.

알바로 들어온 사람들을

정규직으로 뽑는게 공정하냐,

난리가 났고

국정지지율까지 흔들거렸습니다.

 

힘 있는 사람의 청탁으로

누구누구 자녀가

어디 그럴듯한 회사에 들어간 게

밝혀지면 역시 난리가 나죠.

채용 문제는,

특히 대기업, 공기업 정규직 같은 채용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예민한 신경 세포와 같습니다.

살짝만 눌러도 악 소리가 나지요.

 

그런데...

최태원 SK 회장의 25살 아들이

며칠 전 SK E&S라는 자회사에

수시채용돼 입사했는데,

여기에는 정말 아무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자기 회사에 자기 아들 집어 넣는 게 뭐가 문제냐...

계산을 해보면 최태원 회장의 지분율이

16에서 17% 정도에 불과합니다.

개인 회사가 아닌 거죠.

 

기사들에 따르면

이 아들이 이른바 경영수업을 한 뒤

SK의 신사업을 주도할 것 같다는 건데,

이 사람이 무슨 능력을 검증 받았다고

신사업을 주도할 권리를 가지는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다른 주주들은 무슨 죄고,

회사는 무슨 재벌 자녀들이

경영 수업 받는 학교 쯤 되는 겁니까.

 

외국을 보면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처럼

자녀들에게 경영권은 커녕

재산도 제대로 물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세습 경영을 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보세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어디 한군데

고전적인 세습 패턴에서

벗어난 경우가 있나요.

 

최태원 회장은 요즘

이른바 사회적 가치의 전도사라고 불리는데,

이런 문제는 너무 후졌어요.

 

아무도 얘기하지 않기에

저라도 한마디 했습니다.

 

 

[출처] 김경래의 최강시사 9/24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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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례, 하나의 인간 | 하루 독서 2020-09-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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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병원에서 회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땐 인간이 아닌 '사례'라는 것을 염두에 둡니다. 안내하는 수련의는 환자를 이런저런 질병의 '한 사례'로 소개합니다. 번번이 '이것은 ㅇㅇ의 한 사례'라고 말하지요. '그분' '여기 이 환자'가 아니라 '그것'이라고 하고 '걸렸다'가 아니라 'ㅇㅇ병이다'라고.....그 사람이 앓고 있는 질병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례가 그 '사람이다'...... 길게 늘어선 수많은 번호 중 사례 몇 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의사에게 환자와의 거리 두기 경황과 물화가 얼마나 깊고 넓게 퍼져 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좋은 의사라면 좋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에 좋은 의사는 언제나 즉물성에서 벗어나 인간성으로 돌아갈 것을 상기합니다. (....)

  만약 병든 생명이 인간 사회와 학문 발전을 위해 순전한 이용 가치가 있는가 하고 묻는다면, 이러한 문제 제기야말로 비인간적입니다.  의사답지 못한 관점을, 극단적인 물화와 인간 모독의 관점을 드러내는 것.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도 질병이 아니라 우선 '인간'입니다. 다시 말해 '병이 있는 인간'이지요.

(70쪽 ~73쪽)

 

  저자는 정신과 의사다.  책 속의 그의 강연 글은 그의 수용소에서의 일화와 함께 그가 진료를 보았던 많은 환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그 시대, 자본주의가 막 태동한 이후, 그 넘치는 자본의 논리로 인간을 넘어 물질만을 추구한, 그래서 전쟁을 치루었던 지난 시대. 그 시대를 넘어 우리는 도구가 아닌 인간을 보고자하는 의식과 이성의 발전은 분명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자본주의 안에서 때로는 도구로 취급받는다.

 

 인간, 사람이라는 희망. 얇은 책인데도 완독의 속도가 더딘 이유다.

 

 

 

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랭클 저/마정현 역
청아출판사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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