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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놀라는 기자들 11/25 | 최강시사 오프닝 2020-11-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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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서울 마포구에 사는 홍길동 씨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3만 원이면 충분했는데 10만 원이 넘게 나온 겁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기사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많이 써봤습니다.

워낙 상투적인 기사 도입이어서 자판기에서 찍어낸 듯한 식상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저도 가급적 쓰지 않으려고 하고 후배들이 기사를 이렇게 쓰면 돌려보내죠.

다시 쓰라고.

 

그런데 요 며칠 이런 똑같은 기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엊그제 종부세가 고지가 됐기 때문이죠.

 

"서초동에 사는 성춘향 씨는 종부세 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깜짝 놀라면서 시작하죠.

종부세, 깜짝,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어찌나 많은지 기자들이 다들 같은 학원이라도 다녔나 싶어요.

깜짝 놀란 건 성에 안 차는지,

종부세 폭탄이 배달됐다,

고지서 보고 기절했다,

비명을 질렀다,

좀 더 자극적인 표현을 찾으려고 애들을 썼더군요.

 

그런데 대부분 기사들이 너무 부실해요.

 

예를 들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종부세가

3백만 원에서 5백만 원으로 올랐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22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올랐다, 그러는데

여기가 최근 몇 년 사이 10억 원 정도 올랐다는 얘기는 굳이 빠져있죠.

설마 일부러 뺀 건 아니겠죠.

 

아파트 두채 갖고 있는 박 씨 종부세가

1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올랐는데

양도세 부담이 커서 팔기 어렵다, 그러는데

시세차익이 얼마이길래 양도세가 부담스러운지 그건 또 굳이 빠져있죠.

일부러 뺀 건 역시 아니겠죠.

 

전국에 종부세 대상자를 이번에 70만 명으로 잡으면

인구로 따져서 대략 1.5%, 가구로 따져도 3%에 해당됩니다.

폭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위 1.5% 3% 이분들이

언론에서 너무 과대대표 돼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출처] (1125) 너무 잘 놀라는 기자들|작성자 widemadang

 

잠시 뉴스 검색창에 '종부세'를 검색했더니 모든 언론이 .....

정말 같은 학원 다녔나.

이러니 달동네 월세 사는 독거노인까지 '종부세'를 걱정한다는 말이 나온다.

 

부동산, 지대상승으로 인한 부의 상승은 자신의 노동에 의한 대가가 아니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가만히 부가 상승한 것이다.

이런 소득에 대해서는 당연히 사회적 공익을 위한 세금이 커야 하며,

이런 세금이 요즘 같은 시기, 가장 힘든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어렵다 어렵다 해도 가게 임대료 잠시 낮춰주는

넓은 아량 하나 없는 가진 사람들.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 저/이종인 역
현대지성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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