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님의 레퀴엠 메모리얼 2권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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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을 읽으면서 쭉 느낀거지만 이 미친 배덕감의 근원은 미친 집안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당연하게 손자를 아들의 아내로 생각하는 할머니부터 시작해서 집안놈들이 하나같이...솔직히 집안 분위기에 넌더리내는 둘째가 제일 정상인입니다
아 근데 둘째도 형 닮은 남자 만나는거 보면 제정신은..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런 제형도 좀 맛있긴하죠...ㅋㅋㅋㅋㅋ
공도 완전 열내고 가시세우고있다가 수가
"상속 포기 각서를 받았을 때 당신과 내 관계를 되새겨야 한다는 게 무서웠던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태어나 처음으로 안정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던 삶이 깨지는 거였어" 라고 하니까 풀리는거 너무 웃기고 솔직해서 얘가 정말 찐사랑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어요 역시 사랑에 솔직하지 않은건 수 쪽이라서..ㅋㅋ그래도 관계가 관계일지라 얘넨 평생 이렇게 살겠죠...맛있다 얌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