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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어 우리 딸』서평단 이벤트 (7/9~7/20) | 문학동네 서평단 2014-07-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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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어 우리

나는 이렇게 은재아빠가 되었다

서효인 산문집

 

 

1. 모집기간 : 2014.07.09 ~ 2014.07.20

2. 당첨발표 : 2014.07.22 (배송정보를 수집한 후, 도서를 일괄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서평 작성기간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

6. 작성방법 : 예스블로그에 리뷰작성 부탁드립니다.

  (서평 미작성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잘 왔어 우리 딸』_ 김민정 시인의 도서 소개 바로 가기!

 

 

 

은재는 염색체가 하나 더 많다.

이를 우리는 다운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은재를 보면 당신과 내가 보인다.

은재는 우리 딸이다.

 

잘 왔어 우리

 

결혼 전 느닷없이 생긴 아이, 그러나 무한 긍정 효인이는 세상살이의 통과의례를 하나하나 잘도 빠져나갑니다.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을 치르고 아내의 입덧을 함께 겪으면서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일. 이 싸움에서 나는 필연적인 패배자다라는

명 구절을 읊조릴 줄도 알게 되지요.

 

뱃속에서 땅콩이가 자라는 열 달 동안, 은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열 달 동안,

변화해가는 아내의 몸과 마음을 지키면서

효인은 여자이며 동시에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구하게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은재가 아니었다면 은재아빠라는 이름으로 더 근사한 남편이 될 수 있었을까요.

 

.

.

.

 

 

정체불명의 다운증후군. 태어나자마자 은재를 입원시키고 수술시키고 무사히 집에 데려오기까지

그 일련의 과정 속에 효인은 비로소 저 자신을 그리 키웠을 제 부모와 조부모에 대한 이해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특유의 오지랖으로 장모와 처제는 물론 고모가 된 동생까지 그들을 헤아리게 된 넉넉한 마음 품새가

어디서부터 촉발되어 확산됐는지 그 연원이 은재로부터 비롯함을 아는 까닭에

입가에 흐뭇한 웃음을 머금은 채 책장을 넘길 수 있었지요.

 

리듬감과 재치로 번뜩이는 문장이 제 역할을 다해주는 바도 물론 크지만

둥글게 더 둥글게 원을 그려가며 파동을 퍼뜨리며 넓혀가는 사랑이,

그 사랑의 예쁨이 눈물처럼 투명한 진실이어서는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은재가 아니었다면 나날이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효인의 하루하루가 이렇게 기록될 수 있었을까요.

 

 

 

추천글

 

시인 아빠 효인이가 다운 소녀 은재를 얻고 기록한 이 책을 읽는 내내 참 짠했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내며 아, 삶은 이렇게 기이하고도 슬프다가 결국은 아름다워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나는 독일에 살고 있는데,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이 나라에 장애우가 이렇게 많다는 것이 참 의아했었다.

거리에서 인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맹인들, 휠체어를 탄 채 씩씩하게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하반신 마비인 청년, 빵가게에서 빵을 사고 있는 다운 소녀들……

 

독일인들은 장애우를 사회의 한구석으로 쫓아내 숨기지 않는다. 그들은 장애우를 껴안고 함께 살아간다.

물론 그 배경에는 장애우를 분류해서 살인했던 나치 시절의 끔찍한 경험에 대한 반성이 앞서 놓여 있을 것이다.

그후로 나는 장애우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나라 이 사회 이 거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간에 이 사회에 살 권리가 보장되겠다는 안심과 함께.

엘리자는 내 독일인 친구다. 이제 스물한 살이 된 그녀를 처음 알았을 때가 열한 살이었으니 10년 지기인 셈이다.

그녀도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다. 얼마 전 내 생일에 그녀가 전화를 했다.

건강하고 행복해. 그리고 마음 단단하게 먹고 잘 들어. , 오늘 너를 보러 못 가.

슬프겠지만 꿋꿋하게 생일 보내. , 오늘 춤 연습 하러 가야 해.”

 

거의 1년을 엘리자는 그녀와 같은 장애를 가진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서기 위해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말이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엘리자의 말대로 그녀가 오지 못해 슬펐지만 나는 꿋꿋하게 생일을 보냈다.

기이하고도 슬프다가 결국은 아름다워질 수도 인생이여.

 

허수경(시인)

 

이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효인의 딸인 은재가 참으로 부럽다는 것이었다.

세상의 어떤 여인이 아직 글자도 읽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이토록 근사한 편지를 받을 수 있단 말인가.

다음으로 효인의 아내가 부러웠다. 이 글이 전부 사실이라면 그녀의 남편보다 좋은 사내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글을 써낼 수 있는 필력을 지닌 효인이 부러웠다.

우리는 고등학교 친구로 처음 만났고 세월이 흘러 글을 쓰는 동료로 다시 만났다.

열여덟의 효인은 골대를 지키는 골키퍼로 운동장에 서 있었는데

서른의 효인은 포수 글러브를 끼고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골키퍼와 포수. 그것이 주는 이미지가 딱 서효인이다.

누군가 내게 효인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골대를 지켜내며 날아오는 공을 척척 받아내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 글을 읽기 전엔 효인이 이렇게 괜찮은 친구인지 잘 몰랐다.

은재의 아버지가 됨으로써 더 근사한 남자가 된 것이다.

보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가 생긴다고 해서 모두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아이를 어떻게든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매일을 살기로 작정하는 이들만이 부모가 되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와 고민으로 아들과 딸에게 잘왔어!”라고 말해주지 못한 이들에게

이 책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효인은 이 글을 반성문을 쓰는 마음으로 썼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딸은 이 반성문을 세상에 없는 러브레터로 기억할 것이다.

나는 이 반성문을 세상에 없는 최고의 시집으로 기억할 것이다.

 

정용준(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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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잇태리』 서평단 발표! | 문학동네 서평단 2011-11-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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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쨌든, 잇태리> 서평단을 발표합니다!

 

 

gazahbs

mira

cinnamon

선택과 집중

아톰

 

 

 

 

11월 24일(목)까지 책을 받으실 주소, 이름, 전화번호를 쪽지로 남겨주세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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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잇태리』서평단 모집 | 문학동네 서평단 2011-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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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박찬일 에세이 <어쨌든, 잇태리>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모집기간 : 11월 11일 ~ 11월 17일 
- 발표 : 5명, 11월 18일



어쨌든, 잇태리

박찬일 저
난다 | 2011년 10월





끝내주는 이태리通 박찬일의 요절복통 이태리 가이드!
이탈리아를 여행할 모든 분들께 바친다!

이것이 이태리다! 이 맛이 이태리다!『어쨌든, 잇태리』다!
홍대 앞 이태리 요릿집 「라꼼마」의 주인장이자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그의 신작 에세이를 펴낸다. 『보통날의 파스타』나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와 같이 히트를 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를 주제 삼았다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음식 이야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혹은 지금껏 잘못 알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생활사 전반을 아울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거의 모든 것의 이태리’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어쨌거나, 『어쨌든, 잇태리』라니. 글쎄, 이걸 안 보고 이태리를 돌아다니면 재미없을 거라니. 알짜배기 이태리通 박찬일의 진짜배기 이태리 가이드, 덕분에 우리 모두 이태리에 한 발 더 가까워져보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모두들 무사히 다녀오기를! 그리고 이태리를 먹어치우기를!
“한 석 달 파스타를 배워오면 우리 식구는 평생 펑펑 돈을 쓰면서 살 수 있을 거야!” 호언장담하며 이태리로 요리 유학을 떠난 한 남자가 있었다.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했고 알려질 대로 알려진 잡지사 여러 곳에서 소위 ‘기사빨’을 날리며 기자로 승승장구하던 그의 행보로 보자면 처음에 이태리는 일종의 도피처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그는 이태리로 목하 밥벌이중이다. 운명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일, 이태리가 평생의 안식처가 되어준 것이다. 하필 하고많은 나라 중에 왜 이태리였는지, 그 이유는 중요할 것 같지 않다. 다만 그가 살아보고, 알게 되고, 그리하여 우리도 덩달아 살아본 것처럼, 아는 것처럼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그 나라가 바로 이태리라는 사실이 지금 이 순간 큰 의미로 남을 뿐.

사실, 친구들은 이탈리아의 상세한 안내를 원한다(은밀하고 유혹적인 밤 세계도 포함해서). 내 머리통을 열면 『론리 플래닛』이나 『세계를 간다』보다 좋은 정보가 줄줄 흘러나올 걸로 생각한다. 내가 거기 살았다는 것이 이유다. 그건, 좀 멍청한 예단이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학생이나 노동자로 살았으니 관광지에 대해 알 턱이 없다. 생각해보라. 서울에서 노동자로 사는 파키스탄 출신 모하메드 씨에게, 그의 고국 친구가 7박 8일짜리 한국 여행 코스를 짜보라고 하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고백건대, 나는 바티칸도 가보지 않았다. -p13

이 책은 총 스무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의상 장으로 구분하긴 했으나 내용으로 보자면 이러한 나눔이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 또한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하다. 아무 페이지나 후루룩 넘겨서 읽어도, 설사 그러다 만다 해도 아무런 찜찜함이 남지 않는 글이다. 뒷담화라는 게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물고 뜯는 게 이태리라는 큰 고깃덩어리라는 인지만 있으면 그 살덩어리를 구워 먹든, 삶아 먹든, 튀겨 먹든 그것은 철저히 먹는 사람의 자유니까. 씹는 맛이 있으니까 최소한 씹고 있는 그것이 무엇인지 잊지는 않을 것이니까 말이다.

총천연색 에피소드를 이리 섞고 저리 섞어 이태리 피자처럼 맛있게 구워낸 이태리식 수다 한판,『어쨌든, 잇태리』. 박찬일의 이태리가 흔해빠진 이태리 여행기들 사이에서 단연 차별화를 가지는 것은 아마도 이태리를 생각하는 그만의 ‘곤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소한 그는 ‘이태리 국가에 대한 경례’식의 포즈는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태리 국기가 그려져 있는 팬티를 입었을 때 그 스타일과 그 느낌에 대해서 말하느라 입이 닳는 사람이다.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마치 조각 피자처럼 한 판을 이루고 있는 이번 책을 가만 들여다보면 하여튼, 별별 얘기들이 다 나온다. 듣고 있자니 이태리에 대한 환상을 쨍그랑, 하고 다 깨버리는 얘기들이다. 이태리의 음식과 와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이태리의 소매치기, 경찰, 요리사, 운전사, 매표소 직원과 같은 사람에서부터 이태리의 비행기, 기차,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이태리는 생활이자 삶,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수많은 체험담으로 확실히 각인시킨다.


(도서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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