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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최혜진/ 한겨래출판 | 천천히 리뷰 2021-11-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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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최혜진 글/해란 사진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의 무슨 생각을 하면 그들의 작품을 만들지 궁금했는데 해답을 주는 책이다. 읽으면서 자가치유를 하게 만들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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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Image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최혜진 글/해란 사진
한겨레출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만든 작가 10인의 '돌파하는 힘'

 

“동화책은 마냥 행복하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이다. 그림책에 대한 작가의 고뇌와 열정을 느낄 수 있을 수도 있고 읽으면서 뜻하지 않게 자가치유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10인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만날 때면 한 줌의 눈물과 여러 가지 시야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두꺼워서 따스한 책이다. 책의 전개는 저자가 궁금해 하는 주제로부터 시작해서 그 답변을 줄 그림책 작가와의 대화로 전개가 된다. 저자의 시야가 넓어서인지 질문이 나름 신선하고 좋았다. 그것을 답변하시는 작가님들의 견해가 굳어져있던 나의 생각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책을 지원하게 된 것은 살짝 부럽게도 그림책 작가에 대한 나의 못 이룬 꿈의 로망 때문이었다. 동화책을 만드시는 작가님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는 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여느 직업처럼 현실은 다 치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냥 그림책을 만드는 것은 행복하지 않구나. 그림책은 주제 선정부터(방대한 자료 조사) 어린이 독자의 시점을 알아야 하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야하고 어른인 편집자의 시점을 포함해서 온전히 담고 싶어야하는 작가의 마음과 색을 담기라는 정말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지는 책인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 수고를 겪어서 나온 책이 어렸던 나에게 왔던 것에 지금 생각하니 너무 큰 선물인 것 같다. 이런 선물을 주는 그림책 작가의 현실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열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걸어가신다. 걸어가시는 자취에는 언제나 빛나는 작품이 있다.


아동문학의 하위 카테고리에 그림책이 놓인다.

여전히 많은 작가가 생계유지를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 일간지 문화면을 비롯한 주요 대중매체에서는 그림책을 좀처럼 다루지 않는다. 예술분야의 전통적강자인 소설, 시, 회화, 사진 등과 비교하면 창작자에 대한 연구나 지원 제도도 미흡하다. 그런데도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은 묵묵히 빛나는 작품을 쏟아낸다.

 

그림책은 다음에 올 사람, 아직 미정인 존재를 위한 책이다. 주류 사회가 요구하는 언어로 스스로를 온전히 설명하거나 변호할 수 없는 사람들, 권력의 중심부에 서본 적 없는 이들을 향한다. 이들이 겪어나갈 세계는 그리 녹록지 않다. 위계는 촘촘하고, 경쟁은 잔혹하다. 좌절, 실망, 모욕, 상실, 상처가 필연적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쉽게 안 변해.” 다음에 올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절망적인 이야기는 없다. 그림책은 부지런히 속삭인다. “눈이 보이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야. 더 자유롭게 비틀고 꿈꾸렴. 너에겐 이곳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림책 속 작은 존재들이 난관 앞에서 꿋꿋하게 자기 몫의 어려움을 겪고, 이해하고, 다음 장으로 전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절망할 이유가 수만 가지지만, 그래도 이 세계는 살아볼 만한 곳이다.

 

저는 늘 현재에 관심이 많고,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요. 어차피 미래를 걱정한다 한들 달라지는 건 없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면 결국 오늘의 내가 뭔가를 해야 하잖아요. 그렇다면 오늘 마주한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것을 선택하는 데에 에너지를 쓰는 게 낫죠. 저에겐 원대한 계획대신 순간의 절실함이 있어요.

 

보통은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려고 촘촘한 계획을 세우는데, 그런다고 마음이 편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구멍이 있는 모습 그대로 부딪히면 다른 사람들이 와서 채워주기도 해요.

각 파트마다 해안을 준 작가님들의 반짝이는 그림책들 리스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제게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을 필요는 없겠지요.

남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물론 좋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동화와 그림책은 인생의 비참함이나 슬픔을 외면하지 않아요. 다만 아이들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할 뿐이에요. 현실의 냉혹함에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마음에 여지를 마련해주는 거에요.

 

온 힘을 다해 뛰어도 우리는 여전히 자기 자신밖에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이 턱에 차도록 뛰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윤곽을 확인하기 위해, “여기까지가 한계이고, 너는 최선을 다했어.”라고 자신이 설득되는 지점을 찾기 위해. 경계에 울타리를 세우면 비로소 안심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 보이는 소중함이 있다.

 

나도 언제든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지요. 서로가 서로의 고통을 들여다보지 않으면 내 문제가 되었을 때 외면당할 수 있어요.

 

“닿을 수 없는 바깥의 반짝이는 것들을 보면서 괴로워할 시간에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느 게 나아요.”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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