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도서 리뷰 : 나는 까칠하게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중 절반만 나를 '괜찮다'고 해도 나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 바다에 파도가 거셀 때는 바닷속을 볼 수 없다. 잔잔할 때만 그 바닷속을 볼 수 있는 법이다. 인간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내 마음속에 온갖 감정의 파도라 휘몰아칠 때 과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를 알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어떤 감정이든지 시간이 지나면 기라앉기 마련이다. (P. 84)

- 우리에게 어떤 종류든 집착이 생겨나는 이유는 한 가지다. 바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대한 집착이 그것을 잘 설명해 준다. 사랑이 멀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집착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관계가 변했다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P.140~141)

- 죽는 날까지 나는 나 자신과 동행해야 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해야 앞으로의 여정이 수월하고 행복할 것이다. (P.153)

- 스스로 생각하기에 잘했으면 그런 자신을 칭찬해 주면 된다. 그런 칭찬이 쌓여서 내 마음의 자산이 되고, 그런 자산이 많아질수록 위기의 순간에 이겨내는 힘도 커지는 법이다. (P. 157)

- 인생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과일이 가장 맛있게 잘 익은 때는 짧은 한철뿐이다. 대부분의 시간은 그렇게 익어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 (P.238)

- 지나간 내 청춘이 아무리 화려한들 그건 이미 과거의 시간일 뿐이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노년기 역시 오지 않은 시간이니 지금의 나와는 상관이 없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내게 주어진 최고의 순간이 아니겠는가. (P.256)

- 예전에 직장에 다니면서 일보다 사람과의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게 더 어렵다고 느꼈었는데요. 그때 만약 이 책을 만났더라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또 의도치 않게 저도 상처를 줬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하지만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으니 잊어버리고 내게 주어진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봐야 겠습니다. 아직도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고 세상이 내맘 같지 않지만 적정선을 잘 지키며 나답게 살아갈게요.

소중한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