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도서 리뷰 : 딜레마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딜레마"

딸 마니를 사이에 둔 애덤과 리비아 두사람의 비밀
남편 애덤과 딸 마니는 엄마의 생일에 나타나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로 하고 그 사실을 비밀로 한다.
그런데 부인 리비아는 마니가 생일 잔치에 오지 않기를 바랄 뿐 아니라 3주후 오토바이 면허시험을 위해 오기로 한것 조차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 영영 돌아 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책의 전반부를 읽으면서 왜 딜레마라는 제목을 선택 한걸까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일 파티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서로가 가진 딸아이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처럼 딜레마에 빠진 애덤과 리비아의 심리를 교차해서 잘 보여준다.
비밀의 이면, 그리고 깊이가 더 해지면서 비로소 제목의 의혹에서 벗어나 딱 맞는 제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밤 파티에서 가장 좋은 점은 결혼식 때와 달리 초대한 손님 중에 내가 원치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거야." 단 한명만 빼고. 나는 속으로 말했다. 나를 위한 이 밤을 망칠 가능성이 있는 한 사람. 하지만 내가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10p

심리스릴러 장르이다 보니 책의 내용을 스포할 수 있어 깊은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리비아의 40세 생일을 맞아 100여명이나 되는 손님까지 초대해 파티를 하는지?
그리고 왜 두사람은 파티전에 발생한 엄청난 사건들을 비밀로 하고 감행하는지?
왜 서로에게 말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는지?

이 책에서 뿐 아니라 우리는 결정의 순간을 미루면 다음의 결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또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것을 수없이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