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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 슛뚜 | 모여랏!리뷰 2020-02-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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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슛뚜 저
상상출판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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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책을 읽지만, 자기 전에 읽는 책들의 장르는 대부분 정해져 있는 편이다. 잔잔한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가 1순인데, 그림 에세이, 여행 에세이가 그중 대표적으로 읽는 분야이기도 하다. 자기 전에 읽는 책을 고심해서 고르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떤 책을 읽느냐에 따라 잠드는 순간의 기분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왠지 포근한 글을 읽거나 감수성이 가득한 글을 보고 자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다. 특히 여행 에세이는 눈에 들었던 여행지가 그려지는 것 같아 더 좋아하는 것도 있다. 거기에 하나 더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의 책 표지가 보들보들했던 그 느낌 때문에, 잠들기 전에 자꾸 손이 갔던 책이기도 했다.


21개 도시를 여행하며, 남겨온 흔적들은 일상의 한 부분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오기도 했고, 낯선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첫 장기 여행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500원은 1년 치 월세와 상응하는 금액이었고, 비행기 표를 끊었음에도 유럽에서 보내게 될 한 달이 그 만한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따라다녔고, 그 생각은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을 코앞에 데려다 놓았다. 현실적인 고민으로 시작한 여행은 낯선 일상과 낯선 풍경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풍성하게 채워져 갔다. 천천히, 그리고 조금 느리게.


남들이 정해놓은 유명 여행지나 꼭 가봐야 할 곳,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아니더라도 여행의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기 충분해 보였다. 나 또한 하나라도 더 보고 싶고, 더 담고 싶었던 여행지에서의 강박을 깨버린 건 아이러니하게도 머나먼 유럽에서였다. 그렇기에 조금은 느리게 걷고, 여행지에서의 늦잠, 같은 곳을 거닐고 또 거닐며 그 속에 녹아든 여행지에서의 일상에 공감이 갔다. 나 또한 여행을 내려놓은 경험 덕분이었다. 


작가의 여행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자꾸 내 여행 추억들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작가의 흔적들이 남은 곳 중엔 내가 가 본 여행지는 없었다. 그런데도 읽는 중간중간 여유의 틈이 생길 때마다 다른 장소들이었지만, 비슷한 추억들이 떠오르기엔 충분했고, 내 추억과 작가의 추억이 뒤섞이며 내 일상의 틈을 따라 그때의 설렘들이 스며들었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과 만남, 그 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이었는지 알고 있기에 책을 읽는 동안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여유를 찾아 삶의 중간에 쉼표를 찍기 위해 나는 어느새 작가가 경험한 낯선 일상들에서 내 일상으로 끌어올 여행지를 검색해 본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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