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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그림책 여행 | 기본 카테고리 2022-12-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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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 그림책 여행

어른그림책연구모임 저
백화만발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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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그림책'
'여행'
키워드부터 설레임이다.
페이지를 넘겨갈 수록 그림책에 진심인 사람들의 진솔한 향기가 시나브로 스며듦이 느껴진다.
이 책의 지은이는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을 하는 회원 10명이다. 앞 책날개에서 그들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이름 하나 하나를 불러 보았다.
어쩐지 낯설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일까?

-우리는 세상에 대한 경험, 과거의 기억,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림을 해석하고, 과거를 떠올리며, 잊혀진 경험과 현재의 삶, 그리고 지금 여기서는 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그림책을 읽는다.- <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89p

어느날 문득 내게도 그림책이 찾아왔다.
처음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화첩 개념이었다. 그런데 그 예쁜 그림이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림책으로 울고 웃으며 예술적 낭만과 눈호강까지...그림책의 경계는 무한지대인 듯 하다.

'그림책 육아'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림책은 일반적으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장르이며, 아이의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최적의 교육매체라고 인정받고 있어 너도 나도 그림책 육아에 뛰어들고 있다.
출판업계가 대체로 불황이라지만 그림책 시장은 나날이 그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고도 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그림책'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또한 그와 맥락을 같이 한다.
어쨌든 그림책을 가까이 하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어른들을 타깃으로 한 그림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어른 독자에게 그림책은 영혼을 울리는 시간과 공간을 얻을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다.
시간을 뛰어넘어 어린 시절로 돌아가거나 인생에서 행복하거나 가슴 아팠던 일이 기억날 때 그림책은 어른에게도 깊은 감명과 울림으로 다가온다.-<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89p

이 책의 본문은 네 개의 장마다 각 9편의 서평과 함께 권하고 싶은 서너 권의 책을 더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주제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책, 깨우침을 주는 책,
추억과 향수를 부르는 책, 관계나 사회적 문제 관련 책이 바로 그것이다.
어른들이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누릴 수 있는 가치들이 총 망라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각 장 뒤에는 '함께 즐겨요'를 덧붙였다.
그림책 이론 및 다양한 읽을거리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책 뒤편에 실린 부록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상황별로 읽을 만한 그림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마치 보물창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본문의 서평 그림책 36권 중에는 내가 아는 그림책도 있고 모르는 그림책도 있다.
켜켜이 쌓여가는 그림책 시간만큼 나의 내공도 웬만큼 깊어진 것일까?
아는 그림책이 많아서 반가웠다.
꼼꼼한 서평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꿰어보지 못한 알구슬들을 주워 담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고, 마음 맞는 친구와 마주앉아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듯 포근해지기도 하였다.
지금의 나는 그림책 서평 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서평이라기보다는 독후감이라고 해야겠지만 아무튼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 속에는 늘 그림책 한 권이 들어 있다. 누구를 만날 지 모르지만 그 사람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된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서평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르 코르뷔지에》
프란신 부셰&미쉘 코헨 글. 미쉘 라비 그림
진형준 옮김 / 살림어린이
이전에 전혀 몰랐던 인물이었지만 그림책 서평을 통하여 매우 친근한 것처럼 느끼게 되어 신기하였다.
그림책을 직접 읽어 본다고 해도 미처 알 수 없는 주변 정보들까지 세심하게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알고보니 르 코르뷔지에는 발상의 전환으로 획기적인 건축 문화를 선도한 인물이었다.
이 그림책은 꼭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

《엄마 마중》
이태준 글. 김동성 그림 / 보림
홀로 엄마를 찾아나선 아기가 안타깝지만 너무 귀엽고 예스런 분위기가 독특하여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내 경우는 글과 그림을 따로 읽어본 적은 없고 그림책을 통으로 읽었기에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하는 서평이었다.

-그림책은 그림작가의 프리즘을 통해 그림작가가 형상화한 인물의 외모, 표정, 공간의 시선, 색채, 분위기를 입고 재탄생한다. 그림책은 글작가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감동과 그 글을 새롭고 다르게 해석한 그림작가의 그림을 함께 감상할 때, 그 즐거움은 배가되고 이야기는 더 풍부하고 새롭게 재발견된다. 김동성 작가의 그림책 <엄마 마중>은 그림이 주는 새로운 힘과 즐거움을 발견하는 좋은 작품이다.-<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215p

《마지막 거인》
프랑수와 플라스 지음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자칫 거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여 다시금 마음이 아린다.
그때의 그 기억이 흠씬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 또한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인간인가 싶어서 너무너무 부끄럽고 미안했다.
서평의 마지막 문장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더욱 깊이 우리 마음에 파문을 일으킬 만큼 여운이 남는다."

전문성과 정성으로 가득한 10인의 서평을 귀하게 잘 읽어 보았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도 조금 아쉬웠나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여는 글의 문장을 살핀다.
그림책을 정의하는 많은 비유가 있지만 오늘은 이 아름다운 문장을 음미하며 잠시 쉬어가려 한다.

-그림책은 우리 삶에 피어난 꽃, 그리고 넓게 그늘을 드리워주는 아름드리나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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